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눈이 내렸다. 축구경기에서 날씨는 큰 변수 중에 속하기에 경기가 오래 갈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아! 챔피언 결정전이 승부차기로 끝나면 안 될 텐데....(하지만 차 감독은 1차전 이후 이운재 선수에게 승부차기 특훈을 내렸다지요) 오전 내내 내리던 눈은 정오가 돼서 그쳤고 수원에 도착하자 햇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눈이 내리고 난 다음에 햇빛. 그라운드는 녹을 것이며 추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기에 보다 더 편해졌다.
이 때 뇌리 속에 박히는 한마디. 오늘 경기는 수원이 이겼어. 왜? 여기는 빅버드 경기장이니까. 수원의 홈인 빅버드 경기장은 열띤 서포터즈의 응원으로 인해 원정팀이 승리를 하긴 힘든 구장 중 하나이다.
▲ 수원의 서포터즈
▲ 서울의 서포터즈
이곳에서 눈이 그치고 햇빛이 비치니 그야 말로 수원 승리의 징조가 아니고 무엇일까.
오후 2시. 경기는 시작되었다. 수원의 승리를 바라지만 중립적 입장을 취하도록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
한 마디로, 수원에서는 에두가 빛났고 서울에서는 쌍용이 빛났다(아니 빛났어야했다ㅜ).
▲ 수원의 공격 모습
두 팀의 해결사들답게 에두가 먼저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12분 서울의 어이없는 실수를 한방의 슛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역시 독일산 특급공격수 다웠다. (참고로 에두는 브라질 사람이다) 한국에서 뛰고 있는 용병 선수들 중 유일하게 4대리그 출신인 그의 발목에서 선제골이 나온 것이다.
이로부터 11분후 쌍용 중 한명인 이청용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정조국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역시 서울은 용이 승천을 해야 한다. 용이 헤매고 있으면 안 되는 팀. 바로 서울 FC 인 것이다. 다행인 것은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플레이오프 울산 전부터 그나마 살아 난 것이다. 데얀은 챔피언 결정전 1차전부터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 서울의 공격 모습
1대 1로 흘러가는 듯 했던 경기는 뜻밖에 행운을 맞이했다. 서울의 김치곤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백태클을 범해 페널티킥을 선사한 것이다. (사심 가득 : 치곤아 정말 고맙다. 이렇게 도와주다니 ㅋㅋㅋ) 송종국은 페널티킥을 실패했지만 골키퍼 막고 튀어나온 공을 침착하게 집어넣어 2대 1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반은 이렇게 끝났고 후반전이<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1" height="1" src="http://besunnyblog.tistory.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 wmode="transparent" invokeurls="false" autostart="false" id="bootstrapperbesunnyblogtistorycom648463" allowscriptaccess="never" enablecontextmenu="false" flashvars="&callbackId=besunnyblogtistorycom648463&host=http://besunnyblog.tistory.com&embedCodeSrc=http%3A%2F%2Fbesunnyblog.tistory.com%2Fplugin%2FCallBack_bootstrapper%3F%26src%3Dhttp%3A%2F%2Fcfs.tistory.com%2Fblog%2Fplugins%2FCallBack%2Fcallback%26id%3D64%26callbackId%3Dbesunnyblogtistorycom648463%26destDocId%3Dcallbacknestbesunnyblogtistorycom648463%26host%3Dhttp%3A%2F%2Fbesunnyblog.tistory.com%26float%3Dleft" swliveconnect="true"> 더욱 기대 되었다. 수원으로서는 용이 승천 하는 것을 보다 잘 막아야 하고 서울은 에두가 지휘하는 속공을 저지해야 한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서울은 보다 더 공격적으로 나왔다. 수원을 더욱 압박하였으며 기성용은 좌우 볼 배급에 치중했다. 양쪽 사이드에서는 김치우와 이청용이 자리를 번갈아가며 수원을 압박하였다. 비록 업사이드였지만 데얀의 날카로운 헤딩 슛이 나왔고 드디어 용이 하늘로 승천할 기회가 나왔다. 후반 16분 이청용이 이운재와의 1대 1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이 골을 넣으면 용은 승천하여 하늘의 지배자가 될 것이고 서울의 승리를 장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된 일인지 용은 승천하다가 멈추고 말았다. 이청용이 반대쪽 골대를 보고 찼지만 이운재의 정면 쪽으로 가고 만 것이다. 아! 이럴수가 용이 머물고 말다니 서울으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상황이었다. (비록 이청용을 좋아하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었다) 이골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경기 분위기는 수원 쪽으로 넘어왔다. 이제 우승은 수원의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우리의 車감독님은 신영록, 남궁웅을 투입하며 공격적 전술을 이어 나갔다. 이에 반해 서울의 귀네슈 감독은 김은중, 이상협, 한태유를 투입하였다. 리마리오용을 투입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수원으로서는 안심이었지만) 후반 40분을 지나며 다시 하늘에서 눈이 내렸다. 이것은 하늘이 수원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내려주는 것이 분명했다.
조금씩 내리던 눈은 경기가 끝날 때 쯤 눈발로 변했다. 이토록 수원의 우승을 축하해주는구나.^^
눈발을 맞으며 우승을 기뻐하는 선수들을 보며 올 시즌 K리그가 끝났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비록 패자인 서울 선수들은 눈물을 흘렸지만 그들에게도 박수를 보내주어야 한다.
▲ 승자인 수원
▲ 패자인 서울
수원은 이제 아시아 제패와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열심히 달릴 것이다. 새로운 경주에 나서는 車의 모습을 기대한다.
결승점을 통과한 車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눈이 내렸다. 축구경기에서 날씨는 큰 변수 중에 속하기에 경기가 오래 갈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아! 챔피언 결정전이 승부차기로 끝나면 안 될 텐데....(하지만 차 감독은 1차전 이후 이운재 선수에게 승부차기 특훈을 내렸다지요)
오전 내내 내리던 눈은 정오가 돼서 그쳤고 수원에 도착하자 햇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눈이 내리고 난 다음에 햇빛. 그라운드는 녹을 것이며 추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기에 보다 더 편해졌다.
이 때 뇌리 속에 박히는 한마디.
오늘 경기는 수원이 이겼어. 왜? 여기는 빅버드 경기장이니까.
수원의 홈인 빅버드 경기장은 열띤 서포터즈의 응원으로 인해 원정팀이 승리를 하긴 힘든 구장 중 하나이다.
▲ 수원의 서포터즈
▲ 서울의 서포터즈
이곳에서 눈이 그치고 햇빛이 비치니 그야 말로 수원 승리의 징조가 아니고 무엇일까.
오후 2시. 경기는 시작되었다.
수원의 승리를 바라지만 중립적 입장을 취하도록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
한 마디로, 수원에서는 에두가 빛났고 서울에서는 쌍용이 빛났다(아니 빛났어야했다ㅜ).
▲ 수원의 공격 모습
두 팀의 해결사들답게 에두가 먼저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12분 서울의 어이없는 실수를 한방의 슛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역시 독일산 특급공격수 다웠다. (참고로 에두는 브라질 사람이다) 한국에서 뛰고 있는 용병 선수들 중 유일하게 4대리그 출신인 그의 발목에서 선제골이 나온 것이다.
이로부터 11분후 쌍용 중 한명인 이청용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정조국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역시 서울은 용이 승천을 해야 한다. 용이 헤매고 있으면 안 되는 팀. 바로 서울 FC 인 것이다.
다행인 것은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플레이오프 울산 전부터 그나마 살아 난 것이다.
데얀은 챔피언 결정전 1차전부터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 서울의 공격 모습
1대 1로 흘러가는 듯 했던 경기는 뜻밖에 행운을 맞이했다. 서울의 김치곤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백태클을 범해 페널티킥을 선사한 것이다. (사심 가득 : 치곤아 정말 고맙다. 이렇게 도와주다니 ㅋㅋㅋ)
송종국은 페널티킥을 실패했지만 골키퍼 막고 튀어나온 공을 침착하게 집어넣어 2대 1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반은 이렇게 끝났고 후반전이<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1" height="1" src="http://besunnyblog.tistory.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 wmode="transparent" invokeurls="false" autostart="false" id="bootstrapperbesunnyblogtistorycom648463" allowscriptaccess="never" enablecontextmenu="false" flashvars="&callbackId=besunnyblogtistorycom648463&host=http://besunnyblog.tistory.com&embedCodeSrc=http%3A%2F%2Fbesunnyblog.tistory.com%2Fplugin%2FCallBack_bootstrapper%3F%26src%3Dhttp%3A%2F%2Fcfs.tistory.com%2Fblog%2Fplugins%2FCallBack%2Fcallback%26id%3D64%26callbackId%3Dbesunnyblogtistorycom648463%26destDocId%3Dcallbacknestbesunnyblogtistorycom648463%26host%3Dhttp%3A%2F%2Fbesunnyblog.tistory.com%26float%3Dleft" swliveconnect="true"> 더욱 기대 되었다.
수원으로서는 용이 승천 하는 것을 보다 잘 막아야 하고 서울은 에두가 지휘하는 속공을 저지해야 한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서울은 보다 더 공격적으로 나왔다. 수원을 더욱 압박하였으며 기성용은 좌우 볼 배급에 치중했다.
양쪽 사이드에서는 김치우와 이청용이 자리를 번갈아가며 수원을 압박하였다.
비록 업사이드였지만 데얀의 날카로운 헤딩 슛이 나왔고 드디어 용이 하늘로 승천할 기회가 나왔다.
후반 16분 이청용이 이운재와의 1대 1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이 골을 넣으면 용은 승천하여 하늘의 지배자가 될 것이고 서울의 승리를 장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된 일인지 용은 승천하다가 멈추고 말았다. 이청용이 반대쪽 골대를 보고 찼지만 이운재의 정면 쪽으로 가고 만 것이다. 아! 이럴수가 용이 머물고 말다니 서울으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상황이었다.
(비록 이청용을 좋아하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었다)
이골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경기 분위기는 수원 쪽으로 넘어왔다. 이제 우승은 수원의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우리의 車감독님은 신영록, 남궁웅을 투입하며 공격적 전술을 이어 나갔다.
이에 반해 서울의 귀네슈 감독은 김은중, 이상협, 한태유를 투입하였다. 리마리오용을 투입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수원으로서는 안심이었지만)
후반 40분을 지나며 다시 하늘에서 눈이 내렸다. 이것은 하늘이 수원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내려주는 것이 분명했다.
조금씩 내리던 눈은 경기가 끝날 때 쯤 눈발로 변했다. 이토록 수원의 우승을 축하해주는구나.^^
눈발을 맞으며 우승을 기뻐하는 선수들을 보며 올 시즌 K리그가 끝났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비록 패자인 서울 선수들은 눈물을 흘렸지만 그들에게도 박수를 보내주어야 한다.
▲ 승자인 수원
▲ 패자인 서울
수원은 이제 아시아 제패와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열심히 달릴 것이다.
새로운 경주에 나서는 車의 모습을 기대한다.
▲ 새롭게 달려나갈 車군단
챔피언 수원. 우승을 축하합니다!!!
Posted by 박정민(ddivol@naver.com)
From 써니블로그 에디터그룹 썬샤인http://blog.besun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