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태위태한 '벼랑'이라니... 일본어 원제로 봐 서는 가 더 아름답고 부드러운데... 하여간 우리 나라 번역가들의 직역은 알아줘야한다. 오늘 를 보고 왔다. 아~ 이후에 잠잠해서 하야오 할 아버지의 건강에 문제라도 생긴 것은 아닌가하고 걱정을 하고 있었 는데... 다행이도... 하야오 할아버지는 건강하셨으며 아이같은 순수 함도 그대로였다. 후~ 참... 해맑아지는... 두시간이었다. 아무튼 영 화는 의 일본판 + 현대판 정도로 볼 수 있겠는데... 달라 진 것이 조금 있다면... 그 사랑의 대상이 왕자가 아닌... 다섯살 먹 은 풋내기 꼬마라는 것과... 왕자의 어머니가 왕비가 아닌 요양보호 사라는 사실 뿐이다. 그 밖의 내용들은 대부분 와 통하 는 부분들이 많으니... 두 애니메이션을 비교해가며 보는 것도 나쁘 지는 않을 것 같다. 영화는 인간이 되고픈 인면어(?) '포뇨'와 '쇼스케'라는 어촌출신 소년과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동화 적이고 마법적인 하야오 할아버지의 여러 장치들이 더해져... 자칫 밋밋할 수도 있던 스토리라인을 풍성하고도 환상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이를테면... 평범해보이는 호빵을 별 의미없이 집어 들고 반으 로 쩍~갈랐는데... 그 안에 최고급 등심으로 만들어진 고기속이 들 어 있는... 뭐, 그런거였다. 하야오 할아버지의 모든 애니메이션은 항상 그렇듯... 처음엔 인간 과 자연과의 대립관계로 그 포문을 연다. 자연이라는 대지의 어머니 를 해치는 패륜아 '인간'... 이에 대한 자연의 반응은 영화마다 각각 달랐다. 어떤때는 마냥 포용해주었고 또 어떤때는 호되게 인간들을 꾸짖었다. 하지만 포용에도... 꾸짖음에도 그 내면에는 항상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그 무한한 사랑을 깨닫게 된 인간들은 다시 자연과 화해를 한다. 어쩌면 불가능한 이야기. 파 괴가 업인 인간들이 자연을 이해하고 화해를 한다... 내가 보기에는 불가능하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 불가능이 가능해지는 하야오 할아 버지의 세계에 매료되는지도 모르겠다. 서두에 말했지만... 내용이 나 그 밖의 여러 요소들을 다~ 빼더라도... 그 순수함과 자연에 대 한 애정어린 시선. 그 하나만으로도 해맑아지고... 깨끗해지는... 그 런 영화였다. 요즘 웃고 살 일도... 즐거울 일도 없는 내게... 간만에 즐거운 두시간이었던 것 같다. 곧 개봉을 한다니... 극장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혼자도 좋고... 둘도 좋고... 여럿이도 좋다. 행복해지는 영화. 였다. 1
[Pride & Prejudice] 崖の上のポニョ
... 위태위태한 '벼랑'이라니... 일본어 원제로 봐
서는 가 더 아름답고 부드러운데... 하여간 우리
나라 번역가들의 직역은 알아줘야한다. 오늘 를
보고 왔다. 아~ 이후에 잠잠해서 하야오 할
아버지의 건강에 문제라도 생긴 것은 아닌가하고 걱정을 하고 있었
는데... 다행이도... 하야오 할아버지는 건강하셨으며 아이같은 순수
함도 그대로였다. 후~ 참... 해맑아지는... 두시간이었다. 아무튼 영
화는 의 일본판 + 현대판 정도로 볼 수 있겠는데... 달라
진 것이 조금 있다면... 그 사랑의 대상이 왕자가 아닌... 다섯살 먹
은 풋내기 꼬마라는 것과... 왕자의 어머니가 왕비가 아닌 요양보호
사라는 사실 뿐이다. 그 밖의 내용들은 대부분 와 통하
는 부분들이 많으니... 두 애니메이션을 비교해가며 보는 것도 나쁘
지는 않을 것 같다.
영화는 인간이 되고픈 인면어(?) '포뇨'와 '쇼스케'라는 어촌출신
소년과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동화
적이고 마법적인 하야오 할아버지의 여러 장치들이 더해져... 자칫
밋밋할 수도 있던 스토리라인을 풍성하고도 환상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이를테면... 평범해보이는 호빵을 별 의미없이 집어 들고 반으
로 쩍~갈랐는데... 그 안에 최고급 등심으로 만들어진 고기속이 들
어 있는... 뭐, 그런거였다.
하야오 할아버지의 모든 애니메이션은 항상 그렇듯... 처음엔 인간
과 자연과의 대립관계로 그 포문을 연다. 자연이라는 대지의 어머니
를 해치는 패륜아 '인간'... 이에 대한 자연의 반응은 영화마다 각각
달랐다. 어떤때는 마냥 포용해주었고 또 어떤때는 호되게 인간들을
꾸짖었다. 하지만 포용에도... 꾸짖음에도 그 내면에는 항상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그 무한한 사랑을 깨닫게
된 인간들은 다시 자연과 화해를 한다. 어쩌면 불가능한 이야기. 파
괴가 업인 인간들이 자연을 이해하고 화해를 한다... 내가 보기에는
불가능하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 불가능이 가능해지는 하야오 할아
버지의 세계에 매료되는지도 모르겠다. 서두에 말했지만... 내용이
나 그 밖의 여러 요소들을 다~ 빼더라도... 그 순수함과 자연에 대
한 애정어린 시선. 그 하나만으로도 해맑아지고... 깨끗해지는... 그
런 영화였다. 요즘 웃고 살 일도... 즐거울 일도 없는 내게... 간만에
즐거운 두시간이었던 것 같다. 곧 개봉을 한다니... 극장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혼자도 좋고... 둘도 좋고... 여럿이도
좋다. 행복해지는 영화.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