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부의 저열한 짓거리는 하도 많아 열거하기도 힘들고 혈압만 오르지만, 이런 또라이 짓을 할 줄은 몰랐다. 자원외교를 하겠다며 기염을 토하면서, 정작 그들의 종교와 문화는 이 땅에서 몰아내겠다? 우리나라가 기독교 근본주의자들만의 세상도 아닌데 어떻게 행정기관에서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는 건지. 헤드 타이틀에 나와 있는 것처럼, '아랍국가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부시라는 기독교 근본주의자가 지난 8년동안 아랍을 불바다로 만들어 놓은 후 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걸 모르지는 않을텐데, 한심함을 너머 비통하기까지 하다. 언제까지 이들의 작태를 참고 지내야 할까. 사실, 견디기가 힘들구나.
인천 ‘중동문화원’ 1년만에 문닫아
시 “외국인 종합지원센터로 확대·개편” 일부선 “개신교 반발로 시가 운영 포기”
김영환 기자
? 열때는 요란하더니… / 인천시가 전세계 57개국 15억명에 이르는 이슬람 세계의 문화를 소개하겠다며, 지난해 10월 문을 연 중동문화원을 갑자기 폐쇄하겠다고 밝혀 의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원식에 안상수 시장, 한덕규 한국 중동협회장을 비롯해 주한 중동 나라들의 대사와 왕자, 중동지역 에너지·문화재 관계자 등이 참석한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된 중동문화원을 1년만에 갑자기 폐쇄하기로 결정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중동문화원 관계자들은 개신교쪽의 문제 제기가 갑작스런 폐쇄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중동문화원은 “인천시가 지난달 30일 ‘사업 예산이 마련되지 않아 사업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통보해 왔다”고 27일 밝혔다.
중동문화원은 지난해 10월22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인근 건물 1000여㎡를 빌려 전시관, 사막체험관, 비지니스센터, 중동자료실, 강의실을 마련해 문을 열었다. 당시 개원식에는 중동의 22개국이 가입한 아랍연맹 사무차장과 아랍권 국가 대사 10여명, 카타르 왕세자, 쿠웨이트 국왕 특사 등이 참석했으며, 아랍의 주요 언론들이 보도하는 등 아랍권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인천 중동문화원은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활동이 한창이던 2006년 10월 안 시장이 중동 국가 주요 인사를 만나 “중동문화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뒤 한국 중동협회와 ‘중국문화원 운영자 지정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지난해 10월 건물을 임대해 개원했다. 중동문화원 관계자는 “개원식 때 안 시장이 직접 참석해 아랍권 고위 인사들에게 ‘2012년까지 청라지구에 건물을 새로 지어 문화원을 옮기겠다’고 약속했고, 이날 참석한 인사들과 함께 청라지구에 아랍거리 표지석까지 세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현재 운영중인 외국인 종합지원 센터를 확대·개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중동문화원이 갑자기 문을 닫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시는 올해 임대료와 관리비 등으로 모두 6억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시로부터 위탁받아 중동문화원을 운영해온 한국중동협회 한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 종교간 갈등이 중폭되던 지난 8월 중순께 한 종교 방송이 ‘중동문화원이 문화를 가장해 이슬람교를 전파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개신교도들로부터 ‘왜 이슬람을 밀어주느냐’는 민원이 제기되자 인천시가 운영을 포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설
인천시가 스스로 만든 중동문화원을 1년 만에 갑작스레 폐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아랍권 나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랍권 나라 대사들이 외교통상부와 인천시에 공식 항의를 하고 이의 재고를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중동문화원 설립 경위와 운영 성과를 보면 아랍권 국가들의 요청은 당연해 보인다. 인천시는 폐쇄결정을 재고하기 바란다.
중동문화원은 인천시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에 뛰어들면서 중동 지역 나라들의 지지를 구하는 방편으로 안상수 시장이 2006년 10월 스스로 제안해 만들어졌다. 이 문화원에 대한 중동 나라들의 관심은 지난해 10월 개원식 때 아랍연맹 사무차장과 아랍권 국가 대사 10여명, 카타르 왕세자, 쿠웨이트 국왕 특사 등이 참석한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1970년대 중동특수 이래 이 지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음에도 피상적 수준에 머물고 있는 중동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을 터이다.
안 시장은 개원식에서 이 문화원을 국제화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의 상징으로 내세우며 ‘2012년까지 청라지구에 건물을 새로 지어 옮기겠다’는 약속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중동문화원은 지난 1년 동안 아랍권 대사들의 초청강의와 전시회, 공연, 비즈니스 상담 등 다양한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인천시는 글로벌센터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모호한 설명만 내놓은 채 폐쇄결정을 내려 버렸다. 문화원을 운영해온 한국중동협회 관계자는 개신교도들의 압력을 이유로 제시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인천시는 아랍 나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하려 자신들을 이용하고 버렸다며 중동 나라에 대한 모욕이라는 주장에도 할 말이 없게 됐다. 나아가 자칫 종교적 갈등으로 비화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아프간 인질 사태처럼 이슬람권에 대한 전투적 선교활동으로 국제적 물의를 빚었던 일부 개신교도들의 움직임의 연장선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문화나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 없이는 세계화된 사회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특히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70%가 넘는 나라다. 중앙정부도 지방정부의 일이라 나 몰라라 하지 말고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이유다. 중동문화원은 존속돼야 한다.
중동문화원 1년만에 문닫다니…성난 아랍국가들
“이슬람 반대세력에 복종하는 것…강행땐 여론화” ‘아랍국가 전체에 대한 모욕’ 노골적 불만 터뜨려
김영환 기자
» 국내에 처음 설립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중동문화원이 돌연 패쇄 결정돼 아랍권 국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문화원에서 아랍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인천/중동문화원 제공
인천시의 중동문화원 폐쇄 결정에 대한 아랍권 국가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아랍권 주한 대사들이 최근 정부와 인천시에 중동문화원 폐쇄 결정을 항의한 데 이어 아랍권 현지에서도 반발 여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아랍권 국가의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국가 주한 대사들은 지난달 외교통상부 차관과 안상수 인천시장을 잇따라 만나 중동문화원의 폐쇄 결정에 집단 항의하고 아랍권 국가들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대사들은 “한국과 좋은 이미지, 좋은 관계를 토대로 미팅을 해서 만들었는데 이런 식으로 문을 닫는다면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가 손상되고 경제적 교류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항의했다.
지난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 공화국 국경일 기념식에 참석했던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사우디, 이란 등 아랍권 국가들이 ‘문화원 폐쇄 결정은 아랍권 국가 전체에 대한 모욕’이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며 “외교적 논란은 물론 국익 훼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압둘라 알 아이판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는 지난 3일 송 의원에게 편지를 보내 “순수 문화센터의 폐쇄는 이슬람 반대운동을 펴온 일부 극단적 세력에 복종하는 것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여론화하겠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아랍권 국가들의 이런 반발에는 아시안게임 유치 운동 당시 아랍권 지지를 끌어내려고 먼저 문화원 건립을 제의했으나 개최국으로 결정된 뒤 갑자지 폐쇄 결정을 내린 인천시의 태도도 크게 작용했다. 폐쇄 이유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중동문화원을 개편해 다문화센터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동문화원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중동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들어 종교간 갈등이 증폭되던 지난 8월 중순께 한 종교방송이 ‘중동문화원이 문화를 가장해 이슬람교를 전파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개신교도들로부터 ‘왜 이슬람을 밀어주느냐’는 민원이 제기되자 인천시가 운영을 포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동문화원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가 한창이던 2006년 10월, 안 시장이 아랍권 국가의 주요 인사를 만나는 과정에서 약속해 지난해 10월 인천시청 인근에 건물을 임대해 문을 열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중동문화원" 폐쇄
현정부의 저열한 짓거리는 하도 많아 열거하기도 힘들고 혈압만 오르지만, 이런 또라이 짓을 할 줄은 몰랐다. 자원외교를 하겠다며 기염을 토하면서, 정작 그들의 종교와 문화는 이 땅에서 몰아내겠다? 우리나라가 기독교 근본주의자들만의 세상도 아닌데 어떻게 행정기관에서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는 건지. 헤드 타이틀에 나와 있는 것처럼, '아랍국가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부시라는 기독교 근본주의자가 지난 8년동안 아랍을 불바다로 만들어 놓은 후 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걸 모르지는 않을텐데, 한심함을 너머 비통하기까지 하다. 언제까지 이들의 작태를 참고 지내야 할까. 사실, 견디기가 힘들구나.
인천 ‘중동문화원’ 1년만에 문닫아 시 “외국인 종합지원센터로 확대·개편”
김영환 기자
? 열때는 요란하더니… / 인천시가 전세계 57개국 15억명에 이르는 이슬람 세계의 문화를 소개하겠다며, 지난해 10월 문을 연 중동문화원을 갑자기 폐쇄하겠다고 밝혀 의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원식에 안상수 시장, 한덕규 한국 중동협회장을 비롯해 주한 중동 나라들의 대사와 왕자, 중동지역 에너지·문화재 관계자 등이 참석한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된 중동문화원을 1년만에 갑자기 폐쇄하기로 결정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중동문화원 관계자들은 개신교쪽의 문제 제기가 갑작스런 폐쇄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선 “개신교 반발로 시가 운영 포기”
인천 중동문화원은 “인천시가 지난달 30일 ‘사업 예산이 마련되지 않아 사업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통보해 왔다”고 27일 밝혔다.
중동문화원은 지난해 10월22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인근 건물 1000여㎡를 빌려 전시관, 사막체험관, 비지니스센터, 중동자료실, 강의실을 마련해 문을 열었다. 당시 개원식에는 중동의 22개국이 가입한 아랍연맹 사무차장과 아랍권 국가 대사 10여명, 카타르 왕세자, 쿠웨이트 국왕 특사 등이 참석했으며, 아랍의 주요 언론들이 보도하는 등 아랍권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인천 중동문화원은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활동이 한창이던 2006년 10월 안 시장이 중동 국가 주요 인사를 만나 “중동문화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뒤 한국 중동협회와 ‘중국문화원 운영자 지정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지난해 10월 건물을 임대해 개원했다. 중동문화원 관계자는 “개원식 때 안 시장이 직접 참석해 아랍권 고위 인사들에게 ‘2012년까지 청라지구에 건물을 새로 지어 문화원을 옮기겠다’고 약속했고, 이날 참석한 인사들과 함께 청라지구에 아랍거리 표지석까지 세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현재 운영중인 외국인 종합지원 센터를 확대·개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중동문화원이 갑자기 문을 닫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시는 올해 임대료와 관리비 등으로 모두 6억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시로부터 위탁받아 중동문화원을 운영해온 한국중동협회 한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 종교간 갈등이 중폭되던 지난 8월 중순께 한 종교 방송이 ‘중동문화원이 문화를 가장해 이슬람교를 전파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개신교도들로부터 ‘왜 이슬람을 밀어주느냐’는 민원이 제기되자 인천시가 운영을 포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사설] 인천 중동문화원 폐쇄 결정 재고하라
사설 인천시가 스스로 만든 중동문화원을 1년 만에 갑작스레 폐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아랍권 나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랍권 나라 대사들이 외교통상부와 인천시에 공식 항의를 하고 이의 재고를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중동문화원 설립 경위와 운영 성과를 보면 아랍권 국가들의 요청은 당연해 보인다. 인천시는 폐쇄결정을 재고하기 바란다.중동문화원은 인천시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에 뛰어들면서 중동 지역 나라들의 지지를 구하는 방편으로 안상수 시장이 2006년 10월 스스로 제안해 만들어졌다. 이 문화원에 대한 중동 나라들의 관심은 지난해 10월 개원식 때 아랍연맹 사무차장과 아랍권 국가 대사 10여명, 카타르 왕세자, 쿠웨이트 국왕 특사 등이 참석한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1970년대 중동특수 이래 이 지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음에도 피상적 수준에 머물고 있는 중동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을 터이다.
안 시장은 개원식에서 이 문화원을 국제화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의 상징으로 내세우며 ‘2012년까지 청라지구에 건물을 새로 지어 옮기겠다’는 약속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중동문화원은 지난 1년 동안 아랍권 대사들의 초청강의와 전시회, 공연, 비즈니스 상담 등 다양한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인천시는 글로벌센터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모호한 설명만 내놓은 채 폐쇄결정을 내려 버렸다. 문화원을 운영해온 한국중동협회 관계자는 개신교도들의 압력을 이유로 제시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인천시는 아랍 나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하려 자신들을 이용하고 버렸다며 중동 나라에 대한 모욕이라는 주장에도 할 말이 없게 됐다. 나아가 자칫 종교적 갈등으로 비화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아프간 인질 사태처럼 이슬람권에 대한 전투적 선교활동으로 국제적 물의를 빚었던 일부 개신교도들의 움직임의 연장선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문화나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 없이는 세계화된 사회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특히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70%가 넘는 나라다. 중앙정부도 지방정부의 일이라 나 몰라라 하지 말고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이유다. 중동문화원은 존속돼야 한다.
중동문화원 1년만에 문닫다니…성난 아랍국가들 “이슬람 반대세력에 복종하는 것…강행땐 여론화”
김영환 기자
» 국내에 처음 설립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중동문화원이 돌연 패쇄 결정돼 아랍권 국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문화원에서 아랍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인천/중동문화원 제공
‘아랍국가 전체에 대한 모욕’ 노골적 불만 터뜨려
인천시의 중동문화원 폐쇄 결정에 대한 아랍권 국가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아랍권 주한 대사들이 최근 정부와 인천시에 중동문화원 폐쇄 결정을 항의한 데 이어 아랍권 현지에서도 반발 여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아랍권 국가의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국가 주한 대사들은 지난달 외교통상부 차관과 안상수 인천시장을 잇따라 만나 중동문화원의 폐쇄 결정에 집단 항의하고 아랍권 국가들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대사들은 “한국과 좋은 이미지, 좋은 관계를 토대로 미팅을 해서 만들었는데 이런 식으로 문을 닫는다면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가 손상되고 경제적 교류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항의했다.
지난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 공화국 국경일 기념식에 참석했던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사우디, 이란 등 아랍권 국가들이 ‘문화원 폐쇄 결정은 아랍권 국가 전체에 대한 모욕’이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며 “외교적 논란은 물론 국익 훼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압둘라 알 아이판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는 지난 3일 송 의원에게 편지를 보내 “순수 문화센터의 폐쇄는 이슬람 반대운동을 펴온 일부 극단적 세력에 복종하는 것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여론화하겠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아랍권 국가들의 이런 반발에는 아시안게임 유치 운동 당시 아랍권 지지를 끌어내려고 먼저 문화원 건립을 제의했으나 개최국으로 결정된 뒤 갑자지 폐쇄 결정을 내린 인천시의 태도도 크게 작용했다. 폐쇄 이유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중동문화원을 개편해 다문화센터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동문화원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중동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들어 종교간 갈등이 증폭되던 지난 8월 중순께 한 종교방송이 ‘중동문화원이 문화를 가장해 이슬람교를 전파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개신교도들로부터 ‘왜 이슬람을 밀어주느냐’는 민원이 제기되자 인천시가 운영을 포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동문화원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가 한창이던 2006년 10월, 안 시장이 아랍권 국가의 주요 인사를 만나는 과정에서 약속해 지난해 10월 인천시청 인근에 건물을 임대해 문을 열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출처 http://blog.naver.com/mirror4u/20058076735
인천시장님이신가?의장님이시던가??
아무튼 인천에 높으신 그 분...
그 분이 기독교인이라서 MB랑 비슷하게 인천을 받치느니 어쩌느니
이상한 소리 해서 구설수에 올랐었는데...
이번에는
중동문화원에서 이슬람교를 보교했다는 말도 안돼는 방송에
또 일부 보수기독교인들의 의견을 받아드리고 "중동문화원"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