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사체검시 결과통보..환각 / 신경안정제 성분검출

황종식20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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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인기랩댄스그룹 `듀스&#-9;의전멤버 김성재(23)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서부경찰서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그 의 시신에서 환각및 신경안정제 성분을 검출했다는 검시 결과를통보받았다.

경찰은 이에따라 김성재가 이같은 성분을 함유한 약물을 과다하게 주사함 으로써 쇼크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또 김성재가 주 변 인물로부터 약물을 건네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보고 이 부문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과수의 정희선 약독물과장은 "정밀부검 결과 김성재의 시신에서 환각작 용을 유발하는 틸레타민(Tiletamine)성분과 신경안정제 성분인 졸라제판(Zol azepan)이 검출됐다"면서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약품중에는 프랑스제 동 물마취제인 `졸레틴&#-9;이 이들 성분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과장은 또 "미국에서 유통되는 동물마취제 역시 이들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이를 구하기는 힘들다.따라서 숨진 김성재는 `졸레틴&#-9; 중독 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졸레틴을 과다 주사해 숨진 경우는 없었다.

졸레틴은 지난 50~60년대 미국에서 마취제로 쓰여왔으나 70년대이후 이 약품의 환각기능이 알려진 뒤 인체에는 사용치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12월06일 /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