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 출신의 사람입니다. 지역 탓에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타 지역 사람들보다 더 배웠어요. 아무래도 학교든 행사든 그런 게 많더라고요.
저희 아버지도 광주에서 자라신 탓에 민주화 운동을 직접 목격하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가끔 그때의 일들을 이야기 하시는데 아무나 패는 것을 본적이 있고, 시체들도 봤었다고 합니다. 중학생 때의 끔찍했던 일이라 시체의 기억은 아직도 사라지질 않는다고도 하셨고요. 총소리도 계속 들리고 운이 나쁘면 죽거나 다치기도 해서 밖에 나가지도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목숨을 걸고서 민주화를 외치던 분들은 자기 밥그릇 하나 챙기려는 사람들에 의해서 빨간색으로 채색 당했어요.
근현대시간에 배운 내용인데, 그때당시 전국적으로 여론이 좋질 않고 때마침 광주에서 시위도 잦았기 때문에 본보기로 광주에 그런 짓을 한거라고 합니다. 이것도 우익 분들의 입장에서는 좌빨의 헛소리로 보일 수 있겠지만 저는 그냥 그렇게 배웠어요.
저희 아버지는 민주화 운동 당시 어렸기 때문에, 시위도 하지 않으셨고 뭐가 나쁜지 좋은지도 몰랐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니 나이 지긋한 어른 분들께서 출신고향을 자주 문제 삼으셨다고 해요. 그 때문에 우익성향을 가지신분들 앞에서는 출신고향을 아예 밝히지 않을 때도 많으셨다고 하시구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이젠 그런 게 사라지지 않았겠냐고 물어보니, 민주화운동을 참여했던 사람들도 살아있는데 진압을 주도했던 사람들이라고 안살아 있겠냐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시사관련 인터넷뉴스를 읽어보면 전라도 쪽은 빨갱이집단식으로 몰아가시는 분들도 자주 봤었구요.
전라도 쪽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 것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빨갛게 색칠 당했고, 그것은 아직까지도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좌편향 교과서라고 수정을 요구하시던 어떤 집단은 5.18을 간첩의 사주에 의한 폭동으로 묘사해버렸습니다.
아마 이런 글을 올리면 저도 몇몇 분들에게 전라도 빨갱이로 몰릴 수도 있겠다고도 생각해봤습니다.
그냥 말하고 싶었던 것은, 전라도는 광적인 좌파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전라도는 그저 피해자들이 타 지역보다 많았을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우익성향의 분들.. 전라도 사람 많이 미워하지 마시라구요~ ^^;
이거 뭔가 말이 횡설수설이네요..
여튼 이념의 대립이란 어쩔 수 없는 문제인거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버지는 우익들도 우익이 될 수밖에 없는 길이 있었을 테고 찾아보면 장점쯤이야 없겠냐고 하시면서 우익을 무조건적으로 미워하시는 좌익 분들도 결국은 우익과는 다를 게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정말 시대가 시대인 만큼 우익의 주장대로 시위에는 뭔가 꺼림칙한 일들도 있었을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확인이 안 되니 모르는 일이고. 일단 밝혀진 대로 서술해야할 뿐이지 확인되지 않는 뒷이야기를 애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넣어버릴 필요성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테러리스트로 재해석되는 인물들도 누군가의 시선으로 보면 의사이시고 누군가의 시선으로 보면 테러리스트가 될 수도 있겠죠.
다만 저는 이익 따위에 정신을 놓지 않는 정상적인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그 위인 분들이 한없이 존경스러운 뿐입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소리를 한 것 같은데 우익 분들의 주장대로 좌편향의 교과서라면 수정이 있어야겠죠.
제가 학교 다닐 때 본 근현대사책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게 정확한 책명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분들의 업적은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나 일본사람들의 시선으로 보면 끔직한 테러리스트겠지만 우리는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테러리스트가 아닌 의사라고 설명해 놓더군요. 역사도 사건을 보수와 진보의 각각 다른 시선에서 설명해놓구요.
시선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걸 비교해놓으니 참 흥미 있어서 내용은 적당히 기억해뒀습니다. 그런데 머리가 점점 돌이 되어 가는지 어떤 교과서였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런 식의 수정방안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역사교과서는 역사학자가 집필하시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전라도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역사교과서까지 와버렸을까요 -_-;
긴긴 스크롤 휙 안 내리고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_-)(_ _)
여튼 여러 가지로 세상 돌아가는 건 생각할게 많죠? ㅎㅎㅎ..
-----------------------
더 수정해 본다면 이글을 쓰게된 이유는 이번 역사교과서 문제로 5.18이나 여러가지에 대해서 더 알아보려다 모 대통령을 지지하는 카페글과 우익성향의 카페글에서 5.18을 욕하고 전라도를 빨갱이 집단이라고 표현들 하시길래 적어본겁니다. ㅎㅎ.. 그분들도 싸이를 하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에.
지역감정을 조장하려던 생각도 없었고, 딱히 어느지역 어느지역 나눠서 어디는 어떻다 여기는 어떻다 말할 생각도 없었어요..오해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
저는 광주 사람입니다.
저는 광주 출신의 사람입니다. 지역 탓에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타 지역 사람들보다 더 배웠어요. 아무래도 학교든 행사든 그런 게 많더라고요.
저희 아버지도 광주에서 자라신 탓에 민주화 운동을 직접 목격하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가끔 그때의 일들을 이야기 하시는데 아무나 패는 것을 본적이 있고, 시체들도 봤었다고 합니다. 중학생 때의 끔찍했던 일이라 시체의 기억은 아직도 사라지질 않는다고도 하셨고요. 총소리도 계속 들리고 운이 나쁘면 죽거나 다치기도 해서 밖에 나가지도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목숨을 걸고서 민주화를 외치던 분들은 자기 밥그릇 하나 챙기려는 사람들에 의해서 빨간색으로 채색 당했어요.
근현대시간에 배운 내용인데, 그때당시 전국적으로 여론이 좋질 않고 때마침 광주에서 시위도 잦았기 때문에 본보기로 광주에 그런 짓을 한거라고 합니다. 이것도 우익 분들의 입장에서는 좌빨의 헛소리로 보일 수 있겠지만 저는 그냥 그렇게 배웠어요.
저희 아버지는 민주화 운동 당시 어렸기 때문에, 시위도 하지 않으셨고 뭐가 나쁜지 좋은지도 몰랐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니 나이 지긋한 어른 분들께서 출신고향을 자주 문제 삼으셨다고 해요. 그 때문에 우익성향을 가지신분들 앞에서는 출신고향을 아예 밝히지 않을 때도 많으셨다고 하시구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이젠 그런 게 사라지지 않았겠냐고 물어보니, 민주화운동을 참여했던 사람들도 살아있는데 진압을 주도했던 사람들이라고 안살아 있겠냐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시사관련 인터넷뉴스를 읽어보면 전라도 쪽은 빨갱이집단식으로 몰아가시는 분들도 자주 봤었구요.
전라도 쪽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 것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빨갛게 색칠 당했고, 그것은 아직까지도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좌편향 교과서라고 수정을 요구하시던 어떤 집단은 5.18을 간첩의 사주에 의한 폭동으로 묘사해버렸습니다.
아마 이런 글을 올리면 저도 몇몇 분들에게 전라도 빨갱이로 몰릴 수도 있겠다고도 생각해봤습니다.
그냥 말하고 싶었던 것은, 전라도는 광적인 좌파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전라도는 그저 피해자들이 타 지역보다 많았을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우익성향의 분들.. 전라도 사람 많이 미워하지 마시라구요~ ^^;
이거 뭔가 말이 횡설수설이네요..
여튼 이념의 대립이란 어쩔 수 없는 문제인거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버지는 우익들도 우익이 될 수밖에 없는 길이 있었을 테고 찾아보면 장점쯤이야 없겠냐고 하시면서 우익을 무조건적으로 미워하시는 좌익 분들도 결국은 우익과는 다를 게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정말 시대가 시대인 만큼 우익의 주장대로 시위에는 뭔가 꺼림칙한 일들도 있었을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확인이 안 되니 모르는 일이고. 일단 밝혀진 대로 서술해야할 뿐이지 확인되지 않는 뒷이야기를 애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넣어버릴 필요성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테러리스트로 재해석되는 인물들도 누군가의 시선으로 보면 의사이시고 누군가의 시선으로 보면 테러리스트가 될 수도 있겠죠.
다만 저는 이익 따위에 정신을 놓지 않는 정상적인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그 위인 분들이 한없이 존경스러운 뿐입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소리를 한 것 같은데 우익 분들의 주장대로 좌편향의 교과서라면 수정이 있어야겠죠.
제가 학교 다닐 때 본 근현대사책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게 정확한 책명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분들의 업적은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나 일본사람들의 시선으로 보면 끔직한 테러리스트겠지만 우리는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테러리스트가 아닌 의사라고 설명해 놓더군요. 역사도 사건을 보수와 진보의 각각 다른 시선에서 설명해놓구요.
시선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걸 비교해놓으니 참 흥미 있어서 내용은 적당히 기억해뒀습니다. 그런데 머리가 점점 돌이 되어 가는지 어떤 교과서였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런 식의 수정방안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역사교과서는 역사학자가 집필하시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전라도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역사교과서까지 와버렸을까요 -_-;
긴긴 스크롤 휙 안 내리고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_-)(_ _)
여튼 여러 가지로 세상 돌아가는 건 생각할게 많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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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수정해 본다면 이글을 쓰게된 이유는 이번 역사교과서 문제로 5.18이나 여러가지에 대해서 더 알아보려다 모 대통령을 지지하는 카페글과 우익성향의 카페글에서 5.18을 욕하고 전라도를 빨갱이 집단이라고 표현들 하시길래 적어본겁니다. ㅎㅎ.. 그분들도 싸이를 하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에.
지역감정을 조장하려던 생각도 없었고, 딱히 어느지역 어느지역 나눠서 어디는 어떻다 여기는 어떻다 말할 생각도 없었어요..오해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