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비슷한 앨범색의 여자가수들 (박지윤 vs 보아)

고경재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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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과 보아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고, 성공한 때는 다르지만, 나름대로 히트쳤던 가수이다. 이들을 굳이 비교한 이유는 앞으로 제2의 박지윤, 제2의 보아가 나오게 될것은 뻔한일이고, 그런 제2의 가수들이 만약 1~2집을 대박내면 저런 방향으로 갈께 안봐도 비디오기 때문이다. (참고로 스페셜앨범, 베스트앨범등은 빼고 애기하겠습니다.)

 

왼쪽의 박지윤을 보자. 맨왼쪽 위가 박지윤 1집 하늘색 꿈인데, 지금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이 몇살때였을까? 그때가 97년인데 나는 이때 중2였다. 너무 어릴때라서 기억안나시는분들도 있을것이다. 이때 박지윤은 춤이라고 하기 좀 그런 율동과 신선한 노래를 선보였는데, 보아도 컨셉만 좀 파워풀하게 다르고, 어린나이로 데뷔한 차이일뿐이지, 노래내용들은 그 나이때에 겪는일들을 가사화시킨 노래들이었다. 근데 가장 우리에게 자기색깔을 심어줄수있는 타이틀곡만 보면, 사랑보다는 꿈을 노래한 일종의 청소년용 (?) 노래였다

 

2집은 박지윤의 소중한사랑, 스틸어웨이였고, 보아는 넘버원, 발렌티가 히트했다.

2집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사랑이 주제가 된다. 둘이 데뷔나이대가 달라서 그런지 박지윤은 조금 20대에 맞는 사랑느낌의 노래였지만, 어쨋든 2집에서도 느낌은 비슷하다.

 

3집에서도 2집이랑 두 가수다 같은 컨셉이니 넘어가고...

 

여기서부터가 중요함.

4집에서 이들은 활동중단->컴백을 반복하면서 나이를 좀 먹었다고(?응?)

갑자기 숙녀로 탈바꿈한다. 나비가 성충에서 나비가 되려고 변태과정을겪듯이말이다.

 

근데 이들의 숙녀변신은 너무 파격적이고 좀 노골적이다.

갑자기 짙은화장과 섹시댄스로 성인식을 치룬(?) 박지윤과

그에 못지않게 순수한 아틀란티스소녀에서 도발적인 여자로 변신한

My name의 보아. 이들은 비단 4집이라는 숫자와 똑같게 컨셉도 같다.

(그렇다고 보아가 박지윤을 따라했다고 비난하는 그런것은 절대 아님을 밝혀둔다!)

 

근데 5집도 이상하게 마찬가지다. 박지윤은 갑자기 성인식 후 남자로

트랜스젠딩(-_-;)을 해서 남자가 되며, 쓰레기같은 남자가 되고, 무대의상도

뮤지컬에 나오는 전형적인 여자정장(뭐라고 표현하지-_-;)인데, 보아도 5집에서

똑같은 남성형 컨셉에 여자다움을 탈피하려는 걸스온탑 같은 노래들이 타이틀곡이다.

다만 앞에 언급했던 여자정장은 4집 후속곡 spark때 입었다. (컨셉은 차인여자의

아픔을 애기한거라 박지윤의 난 남자야와는 판이하게 다르지만.. 옷은 비슷하다.)

 

즉, 결국에 성공한 여자 솔로 아이돌의 표본(표준)이라 할 수 있는 두 스타의 모습은

너무나 흡사했다. 처음에 어리고 순수한 아이에서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다가, 그게 잘 안되니(ㅡㅡ;) 섹시로 남자를 유혹하고 난 다 컸다-_- 이제 난 매력넘치는 숙녀가됐네.

 

이러다가 결국 남자따위는 다들 늑대고 쓰레기니 여자가 세상을 지배해야한다는 약간의 페미니즘 적인 가사로, 앨범의 컨셉 방향이 정해졌다는 것이다. 아마도 4집은 남성팬을 겨냥하고, 5집은 그래도 남아줄(...)여성팬을 겨냥한것인지 모르지만, 둘 다 이렇게 하다가 박지윤은 6집을 내고 드라마외엔 활동을 잘 안하고, 보아는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할 것이고 현재 미국에 진출해 활발한 한류활동을 하고있다.

어쨋든 둘 다 실력파인(급 수습-_-) 가수임에 분명하지만,

 

'여자의 삶의 성장과정'을 개성없게 그려서 앞으로 더 낼 앨범이없게 만들지않았나? 

라는 비평을 조심스레 해본다. 박지윤과 보아를 욕하는게 아니다. 사실 제 글을 첨부터 보면 알겠지만, 컨셉을 말한것이고 컨셉은 가수가 아닌 프로듀서의 문제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