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김혜리200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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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