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정현주2008.12.21
조회206

처음엔 전혀 볼 생각이 없었던 영화~

 

예고편이나 포스터를 봤을땐.. 그냥 우리나라 평범한 코믹영화구나..

생각했는데.. 다들 너무 재밌다고 꼭 보라는 추천들을 해서..

보게됨..ㅋ

 

중3때 첫경험으로 한방에 딸을 가지게 된.. 차태현...

그런 아빠를 찾아온 고1때 아이를 가진 미혼모 박보영..

미혼모의 아들.. 왕석현..

 

완벽한 조화라고 생각하지.. 절대 못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ㅎㅎ

 

아~ 차태현이 주인공인 영화.. 가 아닌.. 영화에 나오는 이들 모두가 주인공인듯..

 

닮은 듯 아닌듯한.. 모자..

어쩜 저렇게 재밌게 살 수 있을까.. 미혼모가 아이를 키운다는 무거운 모습을 상큼발랄.. 아들과 고스톱을 치는 편안한 느낌으로 살려낸듯하다.. 과속스캔들

하지만.. 차태현의 집에서 나온 모자는 역시 사회에서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걸 알려주는 듯.. 국밥집에서 일을하고 식당에서 자는 장면을 보여준다..

과속스캔들의 대박..

기동이...왕석현..

어쩜 아역이 저런표정이 나오는 것인지..

기동이의 다양한 표정으로 다들 쓰러졌다..

나도.. 저런아들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귀여운 기동이..

"피박에쌍박에전판나가리요 "

라는 말을 저렇게나 맛깔나게 표현하는 아역이 있을까?

단순한 코메디영화라고 생각했지만..

분명 이 영화엔 미혼모라는 주제를 다루고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는 미혼모..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회의 질책을 받는..

미혼모도 하고싶은게 많다..라는게.. 맘에 와닿았다..

기동이~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웃고 또 웃고..

이렇게 편안하게 맘 놓고 웃었던게 언젠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누구말고 오직자기만을 위해서 꿈을 이루세요 "

-차태현 대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