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뛰어난 장점 하나는 '동물 캐릭터'다. '미키 마우스'에서 출발한 의인화된 동물은 물론이고, 에 등장하는 동물은 움직임도, 감정표현도 극히 자연스럽다. 유난히 매력적인 동물캐릭터를 잘 만들어내는 디즈니의 첫 걸음은 라고 볼 수있다. '쿠엔틴 타란티노'도 걸작이라고 칭한 는 동물캐릭터에 대한 디즈니의 기초훈련이 마무리되었다고 볼 수 있다.
동물들만 나오는 애니메이션 는 아기사슴 '밤비'가 자라 숲의 왕자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큰 귀로 인한 콤플렉스를 가진 '덤보'가 밝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던 와 비슷하게 아이들의 성장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인 '팰릭스 셀튼'의 소설 을 각색하는 과정에서 디즈니는 를 로 만들었을 때와는 달리 전반적인 내용의 각색 없이, 예쁜 원작의 이야기와 느낌을 그대로 그림으로 표현하려 했다. 동물들에 대한 의인화는 최소화하고, 자연의 생태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제작진은 새끼사슴 두 마리를 스튜디오에 가져와 그들의 모습을 관찰하기도 하고, LA의 동물원으로 자주 ‘견학’을 다니기도 했다. 숲의 풍경과 동물들의 동작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실제 자연의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그 위에 채색을 하는 기법을 쓰기도 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얼마전, 시사주간지 '타임 TIME'이 선정한 최고의 공포영화로 가 뽑힌 가운데 애니메이션 가 20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적이 있다.
영화의 내용은 숲속에서 출생한 아기사슴 밤비가 엄마사슴과 늙은 숫사슴들에게 인도되어 훌륭한 사슴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아름답고 밝게 그려냈지만, 사슴들의 적으로 등장하는 사냥꾼이 일으키는 공포와 비극 그리고 적나라한 생존경쟁 장면도 함께 묘사돼 있어 당시 아이들에게 끔찍한 공포심을 일으켰다고 한다.
'타임'지는 '밤비'를 공포영화로 꼽은 것에 대해 “밤비를 본 아이들은 공포에 질려 학교에 가지않는 등 일종의 ‘트라우마’(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렸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에서 시작된 철저하게 사실적인 동물캐릭터는 이후 50년도 더 지나 아프리카의 대초원을 그린 에서 절정에 달한다. 은 를 만들었던 그 세심함과 철저한 관찰작업을 이어받았다. 게다가 동물 그 자체의 묘사에다가, 적절하게 의인화된 모습을 통해 더욱 감동을 자아낸다.
밤비(Bambi, 1942)
미국 / 애니메이션 / 70분 / 감독: 데이비드 핸즈
(★★★★☆)
애니메이션의 뛰어난 장점 하나는 '동물 캐릭터'다. '미키 마우스'에서 출발한 의인화된 동물은 물론이고, 에 등장하는 동물은 움직임도, 감정표현도 극히 자연스럽다. 유난히 매력적인 동물캐릭터를 잘 만들어내는 디즈니의 첫 걸음은 라고 볼 수있다. '쿠엔틴 타란티노'도 걸작이라고 칭한 는 동물캐릭터에 대한 디즈니의 기초훈련이 마무리되었다고 볼 수 있다.
동물들만 나오는 애니메이션 는 아기사슴 '밤비'가 자라 숲의 왕자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큰 귀로 인한 콤플렉스를 가진 '덤보'가 밝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던 와 비슷하게 아이들의 성장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인 '팰릭스 셀튼'의 소설 을 각색하는 과정에서 디즈니는 를 로 만들었을 때와는 달리 전반적인 내용의 각색 없이, 예쁜 원작의 이야기와 느낌을 그대로 그림으로 표현하려 했다. 동물들에 대한 의인화는 최소화하고, 자연의 생태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제작진은 새끼사슴 두 마리를 스튜디오에 가져와 그들의 모습을 관찰하기도 하고, LA의 동물원으로 자주 ‘견학’을 다니기도 했다. 숲의 풍경과 동물들의 동작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실제 자연의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그 위에 채색을 하는 기법을 쓰기도 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얼마전, 시사주간지 '타임 TIME'이 선정한 최고의 공포영화로 가 뽑힌 가운데 애니메이션 가 20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적이 있다.
영화의 내용은 숲속에서 출생한 아기사슴 밤비가 엄마사슴과 늙은 숫사슴들에게 인도되어 훌륭한 사슴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아름답고 밝게 그려냈지만, 사슴들의 적으로 등장하는 사냥꾼이 일으키는 공포와 비극 그리고 적나라한 생존경쟁 장면도 함께 묘사돼 있어 당시 아이들에게 끔찍한 공포심을 일으켰다고 한다.
'타임'지는 '밤비'를 공포영화로 꼽은 것에 대해 “밤비를 본 아이들은 공포에 질려 학교에 가지않는 등 일종의 ‘트라우마’(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렸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에서 시작된 철저하게 사실적인 동물캐릭터는 이후 50년도 더 지나 아프리카의 대초원을 그린 에서 절정에 달한다. 은 를 만들었던 그 세심함과 철저한 관찰작업을 이어받았다. 게다가 동물 그 자체의 묘사에다가, 적절하게 의인화된 모습을 통해 더욱 감동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