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tudy 사랑고백 유도법을 위한 3계명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게 있어요. 남자란 동물, 거칠고 투박해 보이지만 사랑에 관해서만큼은 여자처럼 무척 감성적이고 예민하다는 점이죠.
1 그 순간, ‘사랑해’란 말은 믿어라 보통 한국남자들, ‘사랑해’란 말에 인색하죠. 맘속으론 감정이 살랑거리면서도 일단 그걸 억눌러요. 말 대신 손을 잡거나 안아주거나 혹은 눈빛을 찌리릿 보내거나. 심할 땐 “너 알지?”란 말까지! 소심하거나 권위적인 남자일 경우엔 더 심해요. 흑흑. 근데 그가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고요? 축복받으셨네요. 아니 바람둥이가 아닐까 의심된다고요? 바람둥이는 ‘좋아해’란 표현은 자주 할지언정 사랑한단 말은 진짜 사랑할 때 써야지, 하면서 꼭꼭 숨겨둬요. 그 순간 당신의 마음이 진실하다면 믿으세요. 여자들도 ‘사랑해’라고 말하지만 시간이 지나 변할 수도 있잖아요?
2 ‘난 여자거든요….’ 패션과 몸가짐을 통일시키자 여성미를 한껏 풍겨야 해요. 화끈함은 접고 은근함, 강함보단 여림으로, 나약함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일단 ‘살며시’와 ‘살짝쿵’의 자세를 지녀야 하죠. 옷차림은 일단 평소와는 다르게, 하지만 자신과 어울리는 것으로. 패션에 대체로 냉정한 그들에게 가혹한 질책이 날라올 수도 있거든요. 파스텔톤의 스커트가 좋아요. 목 부위는 답답하지 않게 조금 파이고 소매는 민소매보다 긴소매를 선택! 이걸 약간 접어 올려서 세련미를 살리세요. 화장도 은은하게, 약간의 글로시한 립스틱은 필수죠. 향수도 엘리자베스 아덴의 ‘True Love’ 같은, 진하지 않은 로맨틱 향으로….
3 바늘로 찌르면 피가 나오게 하라 빈틈을 보여주는 게 포인트! 남자들이 스스로 ‘사랑해’란 말을 용기있게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줘야 해요. 여자가 너무 정확하고 뛰어나 보이면 남자들은 위축되죠. 공부 같은 자기 일엔 누구보다 열심이다가 물건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보이는 것처럼 적당하게, 하지만 약간의 푼수기가 느껴지는 게 좋아요. 눈빛은 계속 그를 좋아하고 있다는 표현을 전달하기. 남자들은 귀여운 여자를 좋아하기 마련이거든요? 특히 사랑고백을 할 때만큼은 자신이 그녀보다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그녀를 보호해줘야겠다는 약간의 우월감을 느끼게 해야 작전이 쉽게 풀릴 수 있을 거예요.
CASE 1 무드 잡기 어려운 한낮엔? 어두운 실내에서 조명발의 힘을 빌려라
step 1 손가락 두 개만 잡은 채 인사동을 배회하라 낮이라면 인사동을 가세요. 왠지 모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잖아요? 곳곳에 숨겨진 가게들이 설레게 하는 동네여서 둘 사이를 좀더 친밀하게 만들어주기에 좋아요. 단, 길을 걸을 땐 적극적으로 그에게 밀착하는 건 좀 자제하시죠? 오히려 그의 손가락 두 개만을 은밀하게 잡는, 가벼우면서 따스함이 묻어나는 스킨십을 시도해보세요. 어깨에 살며시 기대보거나 자신과 남친의 손 크기를 재는 듯 대어본다거나. 개인적으로 진한 스킨십보다는 남친을 안아주고 머리 쓰다듬으면서 아기처럼 대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머리 스타일을 만져주며 눈을 맞추는 동작에도 야릇한 떨림이 있거든요.
step 2 차 한잔과 조곤조곤한 말솜씨가 key 인사동의 어느 작은 찻집으로 들어가 보세요. 그런 곳에선 역시 모과차나 유자차 같은 한국차를 마셔야 해요. 물론 굉장히 커다란 한국 도기에 담겨져 있는 차로. 왜? 이제부터 양손으로 그 컵을 감싸야 하거든요. 컵 쪽으로 고개를 묻으면서 후후 불어가며 그에게 재잘재잘 말을 하세요. 이때 “이런 곳에 너와 있어 더 좋아”라면서 “잊지 못할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아”류의 코멘트 던지기. 가끔 묘하게 두 눈을 깜빡거리면서 그를 쳐다보기도 해야죠. 이 세상에 나의 남자는 너 하나뿐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면 그가 귀에 대고 살짝 말하고 싶어질 걸요?
:: notice! 마실 나온 아주머니가 있는 곳을 피하라 낮엔 무드가 잡히기 힘들다는 점을 명심! 주변에 놀러온 아주머니가 있으면, 그들의 커다란 목소리에 압도당할 수도 있고 부모님의 눈으로 ‘너네들 뭐하니?’란 눈치를 받을 수도 있다!
CASE 2 단둘이 있기 더없이 좋은 밤엔? 세상을 초월한 듯한 귀여움으로 승부해라
step 1 예상치 않은 약속, 그리고 합죽이가 되자 날씨가 좋은 날 갑자기 그에게 넣을 약속 문자 준비! ‘날씨가 참 좋다. 떠나고 싶어질 만큼… 그냥 가만 있기엔 아까운 걸’ 이라면서. 만나는 시간은 오후 5시쯤이 좋겠군요. 음악이 좋은 야외 카페테리아가 있는 곳으로 장소 선정! 올드팝이나 재즈 계열의 음악이 나오는 곳으로 정해요. 자, 차가운 맥주를 시키고 둘만의 건배를 짜잔~! 길가에 사람들은 마구 지나가고 마치 여름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으로 그를 대하세요. 이제부터 합죽이가 됩시다. 그저 그의 말이 재밌어 죽겠다는 표정을 지으세요. 딴 곳을 묵묵히 쳐다보다가 눈을 마주칠 때면 살짝 웃기. 그가 “왜?”라고 물으면 “그냥…” 말꼬리를 흐리기.
step 2 시·공간을 초월한 듯한 제스처 야외 카페테리아라면 촛불이 켜 있는 곳으로! 어두컴컴한 실내에 조명이 있는 곳도 좋아요. 턱을 앞쪽으로 당겨서 조금 다소곳하게 보이는 게 포인트! 가끔은 멍하니 조명 쪽을 쳐다보며 지금 이순간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듯이 행동하세요. 여기서 잠깐, 그를 유혹하는 듯한 에로틱한 행동을 해도 되냐고요? 오히려 그를 부담스럽게 만들 수도 있어요. 담백하게, 어디로든 날아갈 수 있다는 몸짓의 소녀처럼 행동하는 게 좋을 듯하네요. 약간의 알코올로 감정이 들뜨고 조명에 얼굴까지 환해지고 음악까지 스무스하게 나온다면? 이젠 시간 문제!
:: notice 지나친 음주는 절대 금해라 취중진담이 있을 거란 환상은 갖지 말 것. 오히려 역반응을 일으킬 가망성이 높고 정신차리고 나서 후회할 일이 꼭 생기기 마련! ‘술꼬장’의 뒷감당은 처리하기 힘들다.
숫기없는 그, ‘사랑해’라고 말하게 만드는 법
숫기없는 그, ‘사랑해’라고 말하게 만드는 법
pre-study 사랑고백 유도법을 위한 3계명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게 있어요. 남자란 동물, 거칠고 투박해 보이지만 사랑에 관해서만큼은 여자처럼 무척 감성적이고 예민하다는 점이죠.
1 그 순간, ‘사랑해’란 말은 믿어라
보통 한국남자들, ‘사랑해’란 말에 인색하죠. 맘속으론 감정이 살랑거리면서도 일단 그걸 억눌러요. 말 대신 손을 잡거나 안아주거나 혹은 눈빛을 찌리릿 보내거나. 심할 땐 “너 알지?”란 말까지! 소심하거나 권위적인 남자일 경우엔 더 심해요. 흑흑. 근데 그가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고요? 축복받으셨네요. 아니 바람둥이가 아닐까 의심된다고요? 바람둥이는 ‘좋아해’란 표현은 자주 할지언정 사랑한단 말은 진짜 사랑할 때 써야지, 하면서 꼭꼭 숨겨둬요. 그 순간 당신의 마음이 진실하다면 믿으세요. 여자들도 ‘사랑해’라고 말하지만 시간이 지나 변할 수도 있잖아요?
2 ‘난 여자거든요….’ 패션과 몸가짐을 통일시키자
여성미를 한껏 풍겨야 해요. 화끈함은 접고 은근함, 강함보단 여림으로, 나약함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일단 ‘살며시’와 ‘살짝쿵’의 자세를 지녀야 하죠. 옷차림은 일단 평소와는 다르게, 하지만 자신과 어울리는 것으로. 패션에 대체로 냉정한 그들에게 가혹한 질책이 날라올 수도 있거든요. 파스텔톤의 스커트가 좋아요. 목 부위는 답답하지 않게 조금 파이고 소매는 민소매보다 긴소매를 선택! 이걸 약간 접어 올려서 세련미를 살리세요. 화장도 은은하게, 약간의 글로시한 립스틱은 필수죠. 향수도 엘리자베스 아덴의 ‘True Love’ 같은, 진하지 않은 로맨틱 향으로….
3 바늘로 찌르면 피가 나오게 하라
빈틈을 보여주는 게 포인트! 남자들이 스스로 ‘사랑해’란 말을 용기있게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줘야 해요. 여자가 너무 정확하고 뛰어나 보이면 남자들은 위축되죠. 공부 같은 자기 일엔 누구보다 열심이다가 물건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보이는 것처럼 적당하게, 하지만 약간의 푼수기가 느껴지는 게 좋아요. 눈빛은 계속 그를 좋아하고 있다는 표현을 전달하기. 남자들은 귀여운 여자를 좋아하기 마련이거든요? 특히 사랑고백을 할 때만큼은 자신이 그녀보다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그녀를 보호해줘야겠다는 약간의 우월감을 느끼게 해야 작전이 쉽게 풀릴 수 있을 거예요.
CASE 1 무드 잡기 어려운 한낮엔?
어두운 실내에서 조명발의 힘을 빌려라
step 1 손가락 두 개만 잡은 채 인사동을 배회하라
낮이라면 인사동을 가세요. 왠지 모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잖아요? 곳곳에 숨겨진 가게들이 설레게 하는 동네여서 둘 사이를 좀더 친밀하게 만들어주기에 좋아요. 단, 길을 걸을 땐 적극적으로 그에게 밀착하는 건 좀 자제하시죠? 오히려 그의 손가락 두 개만을 은밀하게 잡는, 가벼우면서 따스함이 묻어나는 스킨십을 시도해보세요. 어깨에 살며시 기대보거나 자신과 남친의 손 크기를 재는 듯 대어본다거나. 개인적으로 진한 스킨십보다는 남친을 안아주고 머리 쓰다듬으면서 아기처럼 대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머리 스타일을 만져주며 눈을 맞추는 동작에도 야릇한 떨림이 있거든요.
step 2 차 한잔과 조곤조곤한 말솜씨가 key
인사동의 어느 작은 찻집으로 들어가 보세요. 그런 곳에선 역시 모과차나 유자차 같은 한국차를 마셔야 해요. 물론 굉장히 커다란 한국 도기에 담겨져 있는 차로. 왜? 이제부터 양손으로 그 컵을 감싸야 하거든요. 컵 쪽으로 고개를 묻으면서 후후 불어가며 그에게 재잘재잘 말을 하세요. 이때 “이런 곳에 너와 있어 더 좋아”라면서 “잊지 못할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아”류의 코멘트 던지기. 가끔 묘하게 두 눈을 깜빡거리면서 그를 쳐다보기도 해야죠. 이 세상에 나의 남자는 너 하나뿐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면 그가 귀에 대고 살짝 말하고 싶어질 걸요?
:: notice! 마실 나온 아주머니가 있는 곳을 피하라
낮엔 무드가 잡히기 힘들다는 점을 명심! 주변에 놀러온 아주머니가 있으면, 그들의 커다란 목소리에 압도당할 수도 있고 부모님의 눈으로 ‘너네들 뭐하니?’란 눈치를 받을 수도 있다!
CASE 2 단둘이 있기 더없이 좋은 밤엔?
세상을 초월한 듯한 귀여움으로 승부해라
날씨가 좋은 날 갑자기 그에게 넣을 약속 문자 준비! ‘날씨가 참 좋다. 떠나고 싶어질 만큼… 그냥 가만 있기엔 아까운 걸’ 이라면서. 만나는 시간은 오후 5시쯤이 좋겠군요. 음악이 좋은 야외 카페테리아가 있는 곳으로 장소 선정! 올드팝이나 재즈 계열의 음악이 나오는 곳으로 정해요. 자, 차가운 맥주를 시키고 둘만의 건배를 짜잔~! 길가에 사람들은 마구 지나가고 마치 여름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으로 그를 대하세요. 이제부터 합죽이가 됩시다. 그저 그의 말이 재밌어 죽겠다는 표정을 지으세요. 딴 곳을 묵묵히 쳐다보다가 눈을 마주칠 때면 살짝 웃기. 그가 “왜?”라고 물으면 “그냥…” 말꼬리를 흐리기.
step 2 시·공간을 초월한 듯한 제스처
야외 카페테리아라면 촛불이 켜 있는 곳으로! 어두컴컴한 실내에 조명이 있는 곳도 좋아요. 턱을 앞쪽으로 당겨서 조금 다소곳하게 보이는 게 포인트! 가끔은 멍하니 조명 쪽을 쳐다보며 지금 이순간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듯이 행동하세요. 여기서 잠깐, 그를 유혹하는 듯한 에로틱한 행동을 해도 되냐고요? 오히려 그를 부담스럽게 만들 수도 있어요. 담백하게, 어디로든 날아갈 수 있다는 몸짓의 소녀처럼 행동하는 게 좋을 듯하네요. 약간의 알코올로 감정이 들뜨고 조명에 얼굴까지 환해지고 음악까지 스무스하게 나온다면? 이젠 시간 문제!
:: notice 지나친 음주는 절대 금해라
취중진담이 있을 거란 환상은 갖지 말 것. 오히려 역반응을 일으킬 가망성이 높고 정신차리고 나서 후회할 일이 꼭 생기기 마련! ‘술꼬장’의 뒷감당은 처리하기 힘들다.
숫기없는 그, ‘사랑해’라고 말하게 만드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