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유소` 첫선…기름값도 할인시대

이상형200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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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40분 전부터 주유하려고 기다렸습니다. 셀프 주유지만 전혀 불편한게 없고 특히 기름값이 싸서 좋네요.”이마트 구성점의 대형 마트 주유소 첫 이용 고객이 된 박정숙(43) 씨는 7만원어치를 주유한 뒤 첫 고객에게 증정되는 꽃다발과 5만원짜리 신세계 상품권을 받았다. 22일 국내 최초로 대형 마트 주유소를 오픈한 신세계 이마트 용인 구성점엔 오전 10시 개점 30분 전부터 4, 5대의 자동차가 주유를 하기 위해 대기했다. 오픈 첫날인 만큼 오전 10시 이후엔 차들이 끊임없이 들어와 주유소가 붐볐다.


첫 대형 마트 주유소의 휘발유, 경유 등은 똑같이 1ℓ당 1198원으로 1200원을 밑돌았다. 1㎞ 내 9개 주유소 기름값이 1298~1328원인 것에 비하면 100~130원가량 싸다. 구성점 근처에 사는 주부 최규인(60) 씨는“ℓ당 100원정도 저렴한데 주부 입장에서는 큰 것” 이라며“오늘 이마트에서 기름을 4만원어치 넣고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구성점에 자리잡은 주유소는 1000드럼(20만ℓ)가량의 저장능력을 갖춘 중형급 주유소로, 1200㎡ 면적에 양면주유기 4대가 설치돼 8대의 차가 한꺼번에 주유 가능하다.


이마트가 기존 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우선 셀프 주유 방식을 통해 운영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판촉물 증정과 같은 과다한 서비스를 줄였다. 이마트는 1호점인 구성점에 이어 오는 26일 경남통영점에 700㎡ 규모의 2호점을 오픈하고 군산점, 순천점 등 중장기적으로 5, 6개의 주유소를 오픈할 계획이다.


<출처:헤럴드경제신문 윤정현.황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