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오픈 마인드의 기준은 어디 까지 일까...??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절대 조심 가지 말것' 이라고 쓰여 있다면정말 우리는 그곳에 가지 말아야 하는걸까...?? 탈레반을 연상 시키는 이슬람인이...같자기 다가와 말을 건다면...뒤도 돌아보지 말고 줄행랑을 쳐야만 하는걸까...?? 길위에서 내가 가지는 고민중의 하나가..나는 어디까지 마음을 열어야 하는걸까...?그리고...이 여행을 어떻게 즐겨야만 하는 걸까..?? 길위에 서게 되면.. 마냥 행복하고 즐거울것만 같지만...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해야 하고선택을 해야하고...그리고 낯선 타국에서..현지인을 경계해야만 한다 아직은 용기보다 겁이 더 많았던..나의 두번째 나라 요르단 페트라에서...한 베두인 녀석이 내게 다가온다...가이드북에서 나온것처럼 동키 호객꾼이거나... 사기꾼쯤 되겠지..일단 방어벽을 10M쯤 쳐둔다..근데..쌩뚱 맞게도 그녀석은 우리에게 동키를 타보라고 권유도 하지 않고어떤 물건을 팔 생각도 하지 않는다그의 입에서..나온 한마디는.."Hot spring" 바위들만 가득찬...사막 한가운데..온천이 있다는 거다그것도.. 내가 있는 여기서 10분 거리에...말이다..첨엔 어의 없고 저게 무슨 소리가 싶어 무시 했지만...가만히 생각해 보니..정말 온천이 있다면..이 돌밖에 없는 이곳에 물이라니...생각 할수록..신기했다.. 낯선 그를 따라가는게..좀 꺼끌럽긴 했지만...10분만 가면 온천욕도 할수 있다고 하고...이 사막한가운데서..온천을 보고 가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하는 생각에나는 흥분 되기 시작했다그렇게..10분..15분..걷고 또 걷고..왜 안나오냐구...?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더니..무조건 자기만 믿을랜다..어이가 없었지만.. 여기까지 따라온게 아까워서 좀더 믿어볼 요량으로 그를 따라 갔다한참을 따라간 뒤에야...메마란 땅에..푸릇 푸릇..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어디선가 물소리가..들려온다그리고..짠...그가 들뜬 표정으로 우리에게 온천이라고 손짓하던 그곳 이건뭐...??황당하고 당황해 하는 우리에게...그녀석은 자신이 이곳에서 매일 목욕도 하고 수영도 한다고 신이나서 부연 설명을 한다"그래....반대로 생각하면..뭐..이나라엔..돌 밖에 없으니..이 정도 물이 어디야...?"신기하다고 박수까지 쳐주니..이 녀석 신이나선..이번에 폭포를 보여준댄다..폭포...?? 일단 내가 길이가 얼마냐고 물어봤다..이녀석 말로는 꽤 길고 크단다..나...믿을수가 없다..믿을수가 없어..근데..근데.이 녀석을 따라 걸어가고 있다..메마른 나무가지와 바위틈사이를 지나..한참을 걸어가니..폭포라고 짠 하면서 보여준다... 진짜...이건 뭐니...?? 이녀석이 폭포의 의미를 알고나 있는 건지..그제서야 의심스러워 졌다..2틀을 꼬박 보아도 다 보고가기 힘들다는 페트라에서 내게 주어진 시간은 만 하루!근데.. 이녀석에게 꼬여...난데없이 유적지랑 유물을 때려치우고...난 물을 찾으러 다녔다.. 그것도 한시간을 넘게..이..허무함을 ..어찌해야 하나..??그리고 지도에서 벗어난 길로 너무 깊숙히 들어와 버렸다살짝 겁이 나기도 했지만...웅덩이 보다 작은 곳을 온천이라 믿고..1m도 안되는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을 보고 폭포라 믿는 이녀석이 난 귀여워졌다다시 아까 처음 만났던 자리로 돌아가면서..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급 친해졌다고 해야 하나..??1분에 한번꼴로..하이 파이브를 하면서.."We are best friend"를 우리는 외쳤다이녀석도 기분이 좋아지고 나도 점점..이녀석의 유쾌함이 좋아졌다..이 배두윈 녀석은 내가 맘에 든다고 자기집에 초대를 하고 싶다고 급 제안을 한다"니네집이 어딘데..?""여기서 동키타고...한 30분쯤 가면돼...""너 정말이야..? 나 아무래도 니가 의심 스러워"자꾸만 못믿겠다는 눈치를 보내니 그녀석 한다는 말이"우린 친구 잖아..날 믿어..."근데..근데..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그 말이 믿어지는 거다..겁도 없이..말이다..그렇게..난 또 페트라의 유적지와는 점점 더 멀어지는 곳으로그를 따라 그가 산다는 동굴집으로 향했다.. 쫄래쫄래 따라가기는 했지만..내가 지금 뭐하는건지..어쩌다 여기까지..오게 된건지...오늘 숙소에는 무사히 갈수 있는건지..이런저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난무할때..그 녀석의 동굴집에 도착했다 우리를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주시던 그 녀석의 어머니장작으로 불을 피워 전통차를 끓여주던 그 친절함까지.....그렇게..그녀석과 나는 정말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 버렸다..한참을 동굴집 에서 놀다가..그래도 여행객인데..볼거는 봐야겠다..싶어..자리를뜰려고 하니..남은 일정을 자기가 에스코트 해준다나..어쩐다나..뭐..이왕 이렇게 된거 오늘 하루 이녀석과 같이 있어도 나쁠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그와의 동행을 허락해버렸다..그리고..그녀석을 믿게 되어 버렸다 < 어머어마한 바위계곡사이를 통과하면 나오는 카즈네 사원> 유적지를 볼때는 ..옆에서 열심히..설명을 해주던 그 녀석블라..블라..블라..열심히 설명했지만..안타깝게도...난 그의 말을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그래도..연신 고개를 까닥 까닥이며...그 녀석의 말에..동조를 해주고...그러게 걷다가 걷다가..힘이들면....우리는 그늘을 찾아가서.. 휴식을 취했다 특히나..준비해온 점심을 먹을때..고추장 을 조금 나눠 줬더니..1.5L물병 반을 마시던 카일...정말..그 모습보고 한참을 웃었다..이어폰을 나눠 끼고..빅뱅 음악도 같이 들려줬더니.."이건 한국 노래 맞아..?""응 ! 왜?""근데..왜 영어가 나와...?"......."글쎄..그러게...한국노래인데..."나를 언제나 할말 없게 만들던 탈라...!!돌에서 자서 어깨가 아프다던..그녀석에게 마사지도 해주고..배두인 담배라며...한번 시도해 보라는 그녀석의 말에...겁도 없이..정체불명의 답배를 한모금 빨아보기도 하고...이건뭐...일요일 아침 다큐프로그램의 한장 면이다 일몰을 기다리면서..산 정상에서 친구에게 엽서를 썼다 오늘하루의 이 엄청난 일을 지금 당장 알려 주고 싶었다 그리고 서서히..해가 진다 눈깜짝할사이 였지만..눈부실정도록 아름다운 일몰을 보고우리는 하산을 하기 시작했다...어느순간 주위는 어두워졌고...깍아지는듯한 절벽바위사이를 우리는 걸어가고 있다..어둠속에 보이는 불빛이라고 달빛 뿐이다달빛아래..별빛아래...동키를 타고... 사막을 걸어가는 내모습이 너무 아름답다오늘..이 친구들을 만나지 못했다면...이 귀한 경험도 못했을꺼고..산 정상에서 일몰도 보지 못했겠지..배두인들이 사는 동굴 마을에도 못 가봤겟지.. 오늘 이 귀중한 경험을 하고...멋진 친구를 사귀었음에도...또다시 이런기회가 찾아오면...난 또 망설이 겠지..믿을수 있는 사람일까...?날 헤치려는게 아닐까..?? 여행을 하면서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정답은 없다..즐기는 여행을 하기 위해선...항상 마음 한켠의 문을 열어 놓아야 한다는게 나의 지론이다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코스대로 따라가는것도 좋지만...때론...상상하지도 못한 일에 한번쯤 뛰어들어보는 용기가...더더욱 여행을 설레게 하는건 아닐까...? 오픈 마인드의 기준...??내 기준은 그때 그순간..내 감정에 충실하는거다모든걸 닫아버리고..여행을 하면...늘 긴장감에 쌓여...오히려 더 즐기지 못할테니 말이다 오늘 나는 낯선 이방인에게먼저 손을 내민 그들을 믿었기 때문에...그들과 함께...평생 잊지못할 사람냄새 가득한 추억을 만들수 있었다 1
<#3. 피오나>여행자의 마음 가짐-요르단편
여행자의 오픈 마인드의 기준은 어디 까지 일까...??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절대 조심 가지 말것' 이라고 쓰여 있다면
정말 우리는 그곳에 가지 말아야 하는걸까...??
탈레반을 연상 시키는 이슬람인이...
같자기 다가와 말을 건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줄행랑을 쳐야만 하는걸까...??
길위에서 내가 가지는 고민중의 하나가..
나는 어디까지 마음을 열어야 하는걸까...?
그리고...이 여행을 어떻게 즐겨야만 하는 걸까..??
길위에 서게 되면.. 마냥 행복하고 즐거울것만 같지만...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해야 하고
선택을 해야하고...
그리고 낯선 타국에서..현지인을 경계해야만 한다
아직은 용기보다 겁이 더 많았던..
나의 두번째 나라 요르단 페트라에서...
한 베두인 녀석이 내게 다가온다...
가이드북에서 나온것처럼 동키 호객꾼이거나... 사기꾼쯤 되겠지..
일단 방어벽을 10M쯤 쳐둔다..
근데..쌩뚱 맞게도 그녀석은 우리에게 동키를 타보라고 권유도 하지 않고
어떤 물건을 팔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의 입에서..나온 한마디는..
"Hot spring" 바위들만 가득찬...사막 한가운데..온천이 있다는 거다
그것도.. 내가 있는 여기서 10분 거리에...말이다..
첨엔 어의 없고 저게 무슨 소리가 싶어 무시 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온천이 있다면..이 돌밖에 없는 이곳에 물이라니...
생각 할수록..신기했다..
낯선 그를 따라가는게..좀 꺼끌럽긴 했지만...10분만 가면 온천욕도 할수 있다고 하고...
이 사막한가운데서..온천을 보고 가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하는 생각에
나는 흥분 되기 시작했다
그렇게..10분..15분..걷고 또 걷고..
왜 안나오냐구...?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더니..
무조건 자기만 믿을랜다..
어이가 없었지만..
여기까지 따라온게 아까워서 좀더 믿어볼 요량으로 그를 따라 갔다
한참을 따라간 뒤에야...
메마란 땅에..푸릇 푸릇..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어디선가 물소리가..들려온다
그리고..짠...그가 들뜬 표정으로 우리에게 온천이라고 손짓하던 그곳
이건뭐...??
황당하고 당황해 하는 우리에게...
그녀석은 자신이 이곳에서 매일 목욕도 하고 수영도 한다고 신이나서 부연 설명을 한다
"그래....반대로 생각하면..뭐..이나라엔..돌 밖에 없으니..이 정도 물이 어디야...?"
신기하다고 박수까지 쳐주니..
이 녀석 신이나선..이번에 폭포를 보여준댄다..
폭포...?? 일단 내가 길이가 얼마냐고 물어봤다..
이녀석 말로는 꽤 길고 크단다..
나...믿을수가 없다..믿을수가 없어..
근데..근데.이 녀석을 따라 걸어가고 있다..
메마른 나무가지와 바위틈사이를 지나..한참을 걸어가니..
폭포라고 짠 하면서 보여준다...
진짜...이건 뭐니...??
이녀석이 폭포의 의미를 알고나 있는 건지..그제서야 의심스러워 졌다..
2틀을 꼬박 보아도 다 보고가기 힘들다는 페트라에서 내게 주어진 시간은 만 하루!
근데.. 이녀석에게 꼬여...난데없이 유적지랑 유물을 때려치우고...
난 물을 찾으러 다녔다.. 그것도 한시간을 넘게..
이..허무함을 ..어찌해야 하나..??
그리고 지도에서 벗어난 길로 너무 깊숙히 들어와 버렸다
살짝 겁이 나기도 했지만...
웅덩이 보다 작은 곳을 온천이라 믿고..
1m도 안되는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을 보고 폭포라 믿는 이녀석이 난 귀여워졌다
다시 아까 처음 만났던 자리로 돌아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급 친해졌다고 해야 하나..??
1분에 한번꼴로..하이 파이브를 하면서..
"We are best friend"를 우리는 외쳤다
이녀석도 기분이 좋아지고 나도 점점..이녀석의 유쾌함이 좋아졌다..
이 배두윈 녀석은 내가 맘에 든다고 자기집에 초대를 하고 싶다고 급 제안을 한다
"니네집이 어딘데..?"
"여기서 동키타고...한 30분쯤 가면돼..."
"너 정말이야..? 나 아무래도 니가 의심 스러워"
자꾸만 못믿겠다는 눈치를 보내니 그녀석 한다는 말이
"우린 친구 잖아..날 믿어..."
근데..근데..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그 말이 믿어지는 거다..
겁도 없이..말이다..
그렇게..난 또 페트라의 유적지와는 점점 더 멀어지는 곳으로
그를 따라 그가 산다는 동굴집으로 향했다..
쫄래쫄래 따라가기는 했지만..내가 지금 뭐하는건지..
어쩌다 여기까지..오게 된건지...
오늘 숙소에는 무사히 갈수 있는건지..
이런저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난무할때..그 녀석의 동굴집에 도착했다
우리를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주시던 그 녀석의 어머니
장작으로 불을 피워 전통차를 끓여주던 그 친절함까지.....
그렇게..그녀석과 나는 정말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 버렸다..
한참을 동굴집 에서 놀다가..그래도 여행객인데..볼거는 봐야겠다..싶어..자리를뜰려고 하니..
남은 일정을 자기가 에스코트 해준다나..어쩐다나..
뭐..이왕 이렇게 된거 오늘 하루 이녀석과 같이 있어도 나쁠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그와의 동행을 허락해버렸다..그리고..그녀석을 믿게 되어 버렸다
< 어머어마한 바위계곡사이를 통과하면 나오는 카즈네 사원>
유적지를 볼때는 ..옆에서 열심히..설명을 해주던 그 녀석
블라..블라..블라..열심히 설명했지만..
안타깝게도...난 그의 말을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연신 고개를 까닥 까닥이며...그 녀석의 말에..동조를 해주고...
그러게 걷다가 걷다가..힘이들면....
우리는 그늘을 찾아가서..
휴식을 취했다
특히나..준비해온 점심을 먹을때..고추장 을 조금 나눠 줬더니..
1.5L물병 반을 마시던 카일...정말..그 모습보고 한참을 웃었다..
이어폰을 나눠 끼고..빅뱅 음악도 같이 들려줬더니..
"이건 한국 노래 맞아..?"
"응 ! 왜?"
"근데..왜 영어가 나와...?"
.......
"글쎄..그러게...한국노래인데..."
나를 언제나 할말 없게 만들던 탈라...!!
돌에서 자서 어깨가 아프다던..그녀석에게 마사지도 해주고..
배두인 담배라며...한번 시도해 보라는 그녀석의 말에...
겁도 없이..정체불명의 답배를 한모금 빨아보기도 하고...
이건뭐...일요일 아침 다큐프로그램의 한장 면이다
일몰을 기다리면서..산 정상에서 친구에게 엽서를 썼다
오늘하루의 이 엄청난 일을 지금 당장 알려 주고 싶었다
그리고 서서히..해가 진다
눈깜짝할사이 였지만..눈부실정도록 아름다운 일몰을 보고
우리는 하산을 하기 시작했다...
어느순간 주위는 어두워졌고...
깍아지는듯한 절벽바위사이를 우리는 걸어가고 있다..
어둠속에 보이는 불빛이라고 달빛 뿐이다
달빛아래..
별빛아래...
동키를 타고... 사막을 걸어가는 내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오늘..이 친구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 귀한 경험도 못했을꺼고..
산 정상에서 일몰도 보지 못했겠지..
배두인들이 사는 동굴 마을에도 못 가봤겟지..
오늘 이 귀중한 경험을 하고...
멋진 친구를 사귀었음에도...
또다시 이런기회가 찾아오면...
난 또 망설이 겠지..
믿을수 있는 사람일까...?날 헤치려는게 아닐까..??
여행을 하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정답은 없다..
즐기는 여행을 하기 위해선...
항상 마음 한켠의 문을 열어 놓아야 한다는게 나의 지론이다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코스대로 따라가는것도 좋지만...
때론...상상하지도 못한 일에 한번쯤 뛰어들어보는 용기가...
더더욱 여행을 설레게 하는건 아닐까...?
오픈 마인드의 기준...??
내 기준은 그때 그순간..내 감정에 충실하는거다
모든걸 닫아버리고..
여행을 하면...
늘 긴장감에 쌓여...
오히려 더 즐기지 못할테니 말이다
오늘 나는 낯선 이방인에게
먼저 손을 내민 그들을 믿었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평생 잊지못할
사람냄새 가득한 추억을 만들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