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굉장히 씩씩하고 활달한 편이거든요~ 맨날 잘 웃고 그래서 남자친구가 군대 가게 되어서 100일 남았다. 50일 남았다. 30일 남았다. 10일 남았다. 그럴때마다 늘 그렇듯 장난 스럽게 웃으면서 에이~ 아직 멀었네~ ㅋㅋ 그러면서 남자친구 보고 기운내라고 툭툭 쳐주고 그랬거든요.. 어제 오빠(남자친구) 어머님이랑 동생이랑 같이 점심먹고나서 오빠랑 같이 대학로를 걸었어요. 학교가 그 근처이고 우리는 씨씨라서 많이 놀았던 곳이죠.. 오빠 내일 가네? ㅋㅋ 그러면서 또 막 웃고 놀리고.. 지금 생각하니 오빠 속이 얼마나 상했을지..ㅠ_- 제가 너무 눈치가 없었나봐요.. 오늘 훈련소 가는데 아침에 잠깐 만나기로 했어요.. 우리집 근처에 왔는데 남자친구가 뭘 들고왔더라구요.. 던킨에서 선물이라고 풀어보라고 하는데.. 저희오빠가 곰돌이를 닮아서 제가 맨날 곰아~ 라고 부르거든요. 저는 강아지를 닮았다고 오빠가 맨날 저보고 강아지 라고 부르구요.. 예쁜 쇼핑백에.. 메모꽂이, 양말, 머그컵, 지우개 연필, 우리가 같이 찍은 사진이 껴있는 액자, 흔들면 물속에 반짝이가 눈처럼 내리는 장식장 들이 들어있더라구요.. 하나하나 꺼내서 천천히 살펴 보는데.. 다 곰돌이와 강아지가 그려져있거나 새겨져 있더라구요.. 정말 눈물이 계속 계속 흘러나왔습니다. 맨날 웃던 나니까 오늘도 오빠 맘 편하게 웃으면서 보내주려고 했는데... 정말 통곡을 했죠.. 오빠도 모자로 얼굴을 가리는게 제가 계속 우는 걸 보니까 눈물이 났나봐요.. 잘 놀다가.. 잘 웃다가 마지막에 이렇게 울면서 보내게 될 줄이야.. 아깐 훈련소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전화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후회스러워요.. 참 할말이 많은데. .. 밥 잘 먹으라고. 하루에 담배 3개만 피우는거 지키라고.. 내 사진 이쁜걸로 바꿔 껴 놓으라고, 건강하라고, 사랑한다고... 하고싶은 말은 참 많았는데.. 계속 오빠가 하는말 듣고 응.. 응... 그래 안녕 .... 하고 끊어버렸어요.. 마지막까지 오빠가 울지말라고 했는데 내가 왜울어 나 안울어 그렇게 말해버리고.. 전 정말 아무렇지도 않을 줄 알았어요.. 어짜피 100일 후면 보고 그 다음에도 휴가 나오면 보고 그러면 되겠지 했는데.. 역시 아직은 너무 어렸나봐요.. 지금도 싸이에 오빠가 보내준 배경화면에.. 같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눈물이 나는 것 같네요.. 하루종일 자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혀요.. 언제쯤 괜찮아 질까요..
이제 하룬데 속상하네요..
저는 굉장히 씩씩하고 활달한 편이거든요~ 맨날 잘 웃고
그래서 남자친구가 군대 가게 되어서 100일 남았다. 50일 남았다.
30일 남았다. 10일 남았다. 그럴때마다 늘 그렇듯 장난 스럽게 웃으면서
에이~ 아직 멀었네~ ㅋㅋ 그러면서 남자친구 보고 기운내라고 툭툭 쳐주고 그랬거든요..
어제 오빠(남자친구) 어머님이랑 동생이랑 같이 점심먹고나서
오빠랑 같이 대학로를 걸었어요. 학교가 그 근처이고 우리는 씨씨라서 많이 놀았던 곳이죠..
오빠 내일 가네? ㅋㅋ 그러면서 또 막 웃고 놀리고..
지금 생각하니 오빠 속이 얼마나 상했을지..ㅠ_- 제가 너무 눈치가 없었나봐요..
오늘 훈련소 가는데 아침에 잠깐 만나기로 했어요.. 우리집 근처에 왔는데 남자친구가
뭘 들고왔더라구요.. 던킨에서 선물이라고 풀어보라고 하는데..
저희오빠가 곰돌이를 닮아서 제가 맨날 곰아~ 라고 부르거든요. 저는 강아지를 닮았다고
오빠가 맨날 저보고 강아지 라고 부르구요..
예쁜 쇼핑백에.. 메모꽂이, 양말, 머그컵, 지우개 연필, 우리가 같이 찍은 사진이 껴있는 액자,
흔들면 물속에 반짝이가 눈처럼 내리는 장식장 들이 들어있더라구요..
하나하나 꺼내서 천천히 살펴 보는데.. 다 곰돌이와 강아지가 그려져있거나 새겨져 있더라구요..
정말 눈물이 계속 계속 흘러나왔습니다. 맨날 웃던 나니까 오늘도 오빠 맘 편하게
웃으면서 보내주려고 했는데... 정말 통곡을 했죠.. 오빠도 모자로 얼굴을 가리는게
제가 계속 우는 걸 보니까 눈물이 났나봐요..
잘 놀다가.. 잘 웃다가 마지막에 이렇게 울면서 보내게 될 줄이야..
아깐 훈련소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전화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후회스러워요..
참 할말이 많은데. .. 밥 잘 먹으라고. 하루에 담배 3개만 피우는거 지키라고..
내 사진 이쁜걸로 바꿔 껴 놓으라고, 건강하라고, 사랑한다고...
하고싶은 말은 참 많았는데.. 계속 오빠가 하는말 듣고
응.. 응... 그래 안녕 .... 하고 끊어버렸어요.. 마지막까지 오빠가 울지말라고 했는데
내가 왜울어 나 안울어 그렇게 말해버리고..
전 정말 아무렇지도 않을 줄 알았어요.. 어짜피 100일 후면 보고 그 다음에도 휴가
나오면 보고 그러면 되겠지 했는데.. 역시 아직은 너무 어렸나봐요..
지금도 싸이에 오빠가 보내준 배경화면에.. 같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눈물이 나는 것 같네요.. 하루종일 자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혀요.. 언제쯤 괜찮아 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