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로이스터 - 롯데 감독

이상희200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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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로이스터  - 롯데 감독

“간결하고 명쾌하게! (Simple and clear!)”

그는 주저 없이 이렇게 말했다.

“훌륭한 리더로 호평 받는 비결이 뭔가”를 묻는 질문을 

받고는 1초도 채 지나지 않아서였다.

 

 로이스터는

‘두려워 말라(No fear)’,

‘공격적으로 임하라(Be aggressive)’,

‘한 팀이자 한 가족(One team, one family)’,

‘네가 자랑스럽다’,

 ‘너를 믿는다’

처럼 간결한 메시지에 내 진심을 담아서 반복적으로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래야 그를 따르는 선수들에게 변화와 자신감을 제대로 불어넣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롯데 더그아웃의 화이트보드에는

 

‘No fear!’,

‘Something new just for you!

(너만을 위한 뭔가 새로운 것!)’

 같은 ‘로이스터 경구(警句)’가 늘 적혀있었고,

 선수들 얼굴에서 주눅이나 공포는 찾아볼 수 없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선수들의 단점보다 장점을 보고,

칭찬과 믿음을 아끼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훈련량을 줄이고 자율성·집중력·효율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가 호통을 치는 대상은 자신감 없는 플레이나 주눅 든

표정을 보이는 선수뿐이다.

“자신감 결여, 즉 공포가 가장 나쁜 일”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