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들.
너무 각박하게 살지말자. 응?
커플들 자꾸 방법할려고만 하지말고.
좀 서로 좋아죽겠다는 인간들 보면서 내 아들 딸들인양 흐뭇해할 줄도 알고
버스탔는데 두사람 자리 하나뿐이 없으면 그냥 술취한 할아버지옆에 코막고 앉아서 커플들한테 웃으면서 양보도 좀 할 줄도 알아야지.
맨날 염장샷이니 닭살이니 비꼬아대기나 하고.
눈꼴시어서 죽겠다는 듯이 입으로 중얼중얼 궁시렁거리기나 하고.
그것도 모자라 크리스마스에 눈이오면 국회의사당을 날려버리겠다느니 송곳모양 우박내리기나 기원하고.
그들도 한때는 솔로였단말이지.
누구는 태어날때부터 여자친구, 남자친구 가지고 태어나나?
다 커오면서, 그러니까 나이들면서.
남들 여자애들 즐겁게 즐기는 고무줄 끊고 도망가고 책상에 줄긋고 넘어온거 다 자기꺼라고 우길때 한쪽에서 조용히 맘에드는 애들이랑 같이 공기도 해주고.
남자애들 요상한 잡지보면서 뻘짓하고 돌아다고 싸움박질에 매달리던 시간에, 혹은 여자애들 연예인 뒤꽁무니 쫒아다닐 시간에 현실에 포커스맞추고 체력단련하고 공부하면서 자기관리, 몸매관리에 충실해주시고.
남들 쓸데없이 담배피고 술마시며 시간날릴때 건전한 만남과 연애사업에 방해되는 뭣같은 성격의 개조를 위한 사업과 인적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남들 이쁜여자. 잘생긴 남자만 쫒아다니느라 바쁠때 그 부질없음 통달하여 분수에 맞는 사람 찾으려 폭탄들과의 미팅으로 수련에 단련을 거듭하고.
무엇보다 자기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또 지 몸뚱아리와 그 알맹이까지 깔끔하고 보기좋게 포장하는데 땀과 피를 아끼지않으면서 얻어낸 대가란 말이지..
머 이거말고도 이유는 많아.
즉.
나름대로 철학과 사상과 노력이 있어서 가능한거라니까?
머 가끔가다보면 타고난 재력이나 외모로 승부하는 애들도 있지만.
남자나 여자나 바보 아니고.
어렸을때 사고같은거 당하지 않았으면 두 눈도 제대로 달려있을테고.
적당히 자라서 나이먹었음 그동안 가정교육도 나름대로 받았을테고.
부모님들께서도 나이와 경험이 있으니 사람 보는 눈이 있을테고.
당신이 골비고 외모만 뻔쩍하는 애들 원하는것도 아닐거아닌가.
원해? ㅡㅡ;; 거울보고 잘 생각해.
제발 여러명 골고루 다 만나고 다니는 애들을 부러워하지말고 없으면 죽을것같은 한 사람을 가진 것을 부러워해죠!!!
잘생기고 돈많은 애들은 어쩔수없어. 그런애들이 성격좋고 착실하고 성실하면 머 별수없지.
인정해야지. 인정.
그런건 정말 어쩔수없는거야.
괜히 아무것도 모르고 주님이 보내주신 대로 재벌2세로 태어나거나 영화배우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애들 그 불쌍한 애들 샛눈뜨고 째려보지말고 그냥 자기가 가진것에 집중해!!
자 여기서 간단하게 정리.
남자나 여자나 바보는 아니라 적어도 사람을 두부류로는 나눌 줄 안다. 제대로 된 or 삐뚤어진
남자나 여자나 비어있는 골을 딴걸로 메꾼 애들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다.
여기 마지막 조건이 중요해.
당신이 삐뚤어지고 골에 원래 들어있어야 할 것 대신 딴걸로 채운 빌어먹을 놈팽이가 아니다.
여기까지 성립하면 논리적으로!! 베리베리 로지컬리!!
당신에게도 기회는 있단말이지.
소크라테스의 명언은.
정말 나이쓰하지.
너 자신을 알라.....
...그리고 적당한 여자를 찾아라. (이게 뒤에 생략되어 있는 말이거든?)
두번째 명제는 별로 어렵지않지. 아주 쉬워. 그러니까 뺴버린거야. 일일이 말할 필요가 없거든.
전지현이니 고소영이니 이나영이니 딱 자기한테 어울리지. 베컴이니 정우성이니 딱 내옆에 있으면 그림이지. 그거거든.
근데 첫번째꺼는 힘들어.
이건 부모, 특히 엄마가 자기아들 잘났다고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고질적이고 본능적이고 찐득찐득한거라서 포기하기가 쉽지않아.
심지어 누가 그렇다고 해봐.
친한친구면, 열받아서 '그러는 너는 이 개XX야' 따위의 말을 면도날 씹듯이 마음속에 숨긴 이빨로 곱씹으면서, 그냥 웃어넘길테고.
갑자기 지나가던 행인이 피식 웃으면 119, 112 다 출동하는거고.
밖에서 찾는거 보다 일단 안에서 발견해.
where is the one? 보다 who am I?가 중요하다니까?
오우. 뒤에 한문장쓰는데 이거 다 쓰는것보다 오래걸리네 ㅡㅡ;;
급하게 시작된 인연은 정말 금방식어버려.
확실히 알지. 이 부분은.
번개탄말고 연탄같은 사랑이 좋지.
게다가 번개탄 태우는게 더 비싸다니까. 아시다시피.
연탄이 불이 잘 안붙어서 그렇지 가격대비 성능 원츄~!!
참.....말은 이렇게 쉬워도.
사람 움직이는건 쉽지가 않지.
그래도 일단 이렇게 써놓으면 나한테라도 좀 효과가 있을까 해서 써보는거야. 큭.
아 크리스마스가 되니 길거리에 커플들 천지더군.
보기싫어하는 내 자신을. 오늘 버스안에서 발견하고. 쓰는거야.
그렇다고 커플들.
공과 사를 구분해야지?
아무데서나 짐승처럼 굴어대면 우리도 짐승되버릴꺼야...
무서운 말이야....짐승...
아 씨 또 쓰고나니 스크롤 압박.
솔로들 보시오!!! (커플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