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박영진은 상을 못 받았다. 하지만 그는 올해 KBS '개그콘서트'의 '박대박' '춘배야' '봉숭아학당' 등에서 많은 웃음을 주었다. 섭섭하지 않았냐는 말에 박영진은 "(동아방송대에서 만난) 10년지기 박성광이 상을 받아서 다행이다. 웃음을 주는데 의미를 두고싶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는 말로만 개그를 했지만 내년엔 몸개그에도 도전하고, 바보 역도 해볼 것이다. 시트콤에도 나오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웃음 모티브를 우리 언어의 특수성에서 찾는다고 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있는데 사실은 말이 안되는 것, 그런데도 잘 알아듣는 말이 우선 웃음 소재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서 시원하다고 하고, 문을 닫으면 나갈 수 없는데도 "문닫고 나가"라고 한다. 이런 점을 활용한 '말장난 개그'가 '궤변개그' '우기는 개그'로 발전했다. "담배를 끊으려면 피어야 할 거 아냐, 담배 펴" 이런 식이다.
박영진의 우기는 개그는 '박대박'에서 중박 이상의 효력을 나타냈다. "청학동 예절학교가 왜 압구정동에 있어? 왜 청학동에 없냐?"고 하자 "그러면 부산 오뎅은 부산에서만 팔아야돼? 평양 냉면은 평양에서만 있어야 해? 김밥 먹으려면 천국에 가야돼"
'박대박'의 궤변보다 말이 안 되는 현실이 더 많은 게 코너의 인기 비결이라고 한다. 이 코너를 통해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라는 유행어도 생겼다.
박영진은 요즘 '봉숭아학당'에서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신이 허경환에게는 잘 생긴 얼굴을 주고, 유머감각을 뺏어갔다. 박지선에게는 인기를 주고, 성별을 뺏어갔다. 한민관에게는 튼튼한 뼈를 주고 살을 앗아갔다".
박영진은 실패를 할지라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끝까지 밀고 나가는 성격이나 생활 태도를 뜻하는 '키호티즘(Quixotism)'을 홈피 제목으로 내세우며 조금씩 꾸준하게 웃기고 있다.
댓글에는 "비록 상은 못탓지만 제일 웃겼어요" "내년엔 꼭 개그 최우수상 타시길" "상 받은 거나 다름없다" 등의 격려성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상 못 받은 박영진 받은거나 다름없다 헤럴드경제 기사사진
200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박영진은 상을 못 받았다. 하지만 그는 올해 KBS '개그콘서트'의 '박대박' '춘배야' '봉숭아학당' 등에서 많은 웃음을 주었다. 섭섭하지 않았냐는 말에 박영진은 "(동아방송대에서 만난) 10년지기 박성광이 상을 받아서 다행이다. 웃음을 주는데 의미를 두고싶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는 말로만 개그를 했지만 내년엔 몸개그에도 도전하고, 바보 역도 해볼 것이다. 시트콤에도 나오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웃음 모티브를 우리 언어의 특수성에서 찾는다고 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있는데 사실은 말이 안되는 것, 그런데도 잘 알아듣는 말이 우선 웃음 소재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서 시원하다고 하고, 문을 닫으면 나갈 수 없는데도 "문닫고 나가"라고 한다. 이런 점을 활용한 '말장난 개그'가 '궤변개그' '우기는 개그'로 발전했다. "담배를 끊으려면 피어야 할 거 아냐, 담배 펴" 이런 식이다.
박영진의 우기는 개그는 '박대박'에서 중박 이상의 효력을 나타냈다. "청학동 예절학교가 왜 압구정동에 있어? 왜 청학동에 없냐?"고 하자 "그러면 부산 오뎅은 부산에서만 팔아야돼? 평양 냉면은 평양에서만 있어야 해? 김밥 먹으려면 천국에 가야돼"
'박대박'의 궤변보다 말이 안 되는 현실이 더 많은 게 코너의 인기 비결이라고 한다. 이 코너를 통해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라는 유행어도 생겼다.
박영진은 요즘 '봉숭아학당'에서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신이 허경환에게는 잘 생긴 얼굴을 주고, 유머감각을 뺏어갔다. 박지선에게는 인기를 주고, 성별을 뺏어갔다. 한민관에게는 튼튼한 뼈를 주고 살을 앗아갔다".
박영진은 실패를 할지라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끝까지 밀고 나가는 성격이나 생활 태도를 뜻하는 '키호티즘(Quixotism)'을 홈피 제목으로 내세우며 조금씩 꾸준하게 웃기고 있다.
댓글에는 "비록 상은 못탓지만 제일 웃겼어요" "내년엔 꼭 개그 최우수상 타시길" "상 받은 거나 다름없다" 등의 격려성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