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장과 건강을 좌우하는 신발 구입 노하우 8가지
‘이 작은 신발에 과연 발이 들어갈까’ 싶을 정도로 작고 앙증맞은 유아용 신발. 상큼한 컬러와 예쁜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겨 아이의 신발을 구입하지만 아이의 발 사이즈를 정확하게 알고서 구입하는 엄마들은 그리 많지 않다. 어릴 적 엄마가 무심코 고른 신발이 아이의 성장과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이 준비한 아이 신발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을 통해 패셔너블함은 기본이고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신발을 고르는 센스 있는 엄마가 되자.
1 발을 보호하기 위해 태어났다 유럽의 격언 중 ‘발은 침대에 있는 시간 이외에는 신발 속에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사람은 태어나 두 발로 일어서 걷기 시작할 때부터 평생 신발을 신는다. 신발은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체중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기원전 2000년 경 고대 이집트에서 파피루스라는 풀로 엮어 만든 샌들 모양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시작된 신발은 환경과 문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초기의 샌들 형태에 가죽을 덧대어 방한용으로 사용되고, 샌들의 발등 끈을 넓게 만든 것이 슬리퍼이며, 이것이 발전해 단화와 장화의 형태로 변화해 지금의 다양한 신발의 종류를 이루게 되었다.
2 잘못된 신발 선택은 아이의 발을 변형시킨다 발을 외부의 충격과 체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발은 최근들어 본래의 기능성보다 패션의 일부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잘못 고른 신발탓에 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이나 발바닥 통증, 관절염 등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발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
일생에서 발 크기의 변화가 가장 많은 시기는 만 3세까지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신발을 고를 때 외형적인 디자인만을 보고 구입하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의 발 크기보다 훨씬 큰 신발을 사 신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옳지 못하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발의 뼈가 견고하지 않은 상태로 빠르게 성장한다. 발 뼈가 대부분 아직 연골인 상태이기 때문에 신발을 잘못 신으면 발이 변형될 수 있으며 성장에 따른 체형의 변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될 뿐 아니라 몸에 무리를 주어 아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3 12mm의 여유를 기억할 것 아이는 생후 6~7개월에 앉고 돌 즈음에는 두 발로 서고 걷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신발을 신기는데 미성숙한 뼈와 연골로 된 아이의 발은 외부의 영향으로 변형되기 쉽기 때문에 두 달마다 발 크기를 측정하고 약 3~6개월마다 아이의 발 크기에 맞는 신발을 새로 사주어야 한다. 이 시기의 아이는 발 크기에 비해 발가락이 길다. 아이는 긴 발가락을 끊임없이 움직이며 두발로 섰을 때 균형을 잘 잡기 위한 연습을 하기 때문에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약 12mm 정도 여유가 있는 신발을 골라주는 것이 좋다.
4 직접 신겨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발은 작기 때문에 사이즈를 재는 것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들은 발가락을 잔뜩 오므린 채로 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하기 쉽지 않다. 아이의 발 사이즈를 잴 때는 양말을 벗기고 한 손으로는 아이의 발뒤꿈치를 잡고 한 손으로는 발가락의 발등 부분을 살짝 눌러 발가락이 펴진 상태에서 측정 해야 한다. 양 발의 사이즈를 모두 잰 뒤 큰 발에 맞추어 신발을 고른다. 아이의 발 길이를 기억해 신발을 구입해 오는 것도 좋지만 아이와 신발 매장에 함께 방문해 아이의 발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여러 켤레 직접 신겨보고 발볼을 너무 조이지는 않는지, 아이가 신발을 신었을 때 편안해 하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5 신발 바닥이 유연해야 한다 사이즈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신발 바닥이다. 아이가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로 걷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면 발바닥이 매우 유연하게 굽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딱딱한 신발을 신으면 안정성이 생긴다고 하지만 아이는 아직 발이 다 성장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힘이 없어 딱딱한 신발 바닥을 굽히지 못해 제대로 걸을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신발 바닥이 구부러지지 않으면 발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돌아가 안장걸음이나 팔자걸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도 본래의 유연한 걸음걸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신발 바닥이 아이의 걸음걸이에 맞춰질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부드러운 것이 좋다.
6 발뒤꿈치와 신발 사이엔 연필 한 자루의 여유 아이의 발은 계속 자라기 때문에 발 사이즈보다 약간 여유 있는 신발을 고르는 것은 필수다. 그런데 발 길이에만 신경 쓴 나머지 발볼이 꽉 조이거나 신발의 여유가 발가락 앞쪽에만 치우쳐 있는 신발을 신기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발은 길이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발등을 포함한 발 전체가 자라는 것이므로 전체적으로 약간씩 여유가 있어야 한다. 아이가 신발을 신었을 때 발뒤꿈치와 신발 사이에 연필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있어 발이 앞뒤로 약간씩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좋으며, 이런 신발은 아이가 신고 벗는 데도 불편함이 없다.
7 통기성 좋은 신발을 고른다 신발의 소재는 가죽이 좋다. 가죽은 발의 형태에 잘 맞추어질 뿐 아니라 습기를 흡수하고 배출하는 성질이 있어 발의 건강에 좋다. 하지만 디자인이나 계절에 따라 가죽으로 된 신발만을 구입해 신길 수는 없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의 것을 고르되 신발이 아이의 발을 부드럽게 감싸고 걸음걸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형되는지, 땀이 배출되지 않아 발이 축축한 상태가 지속되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통기성은 좋은지, 아이의 발에 자극을 주지 않는 소재를 사용했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본다. 특히 운동화를 신었을 경우 일반 신발보다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통기성이 잘되는지를 꼭 따져보고 고른다.
8 좌우를 바꾸어 신지 않도록 한다 아이의 발은 아직 자라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발 안쪽과 바깥쪽의 차이가 거의 없다. 따라서 좌우 신발을 바꿔 신어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바뀐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인 이유로 일부러 큰 신발을 사주었을 경우 좌우를 바꾸어 신으면 좀 더 잘 맞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일부러 바꿔 신으려 하는 경우도 생긴다. 좌우를 바꿔 신으면 발의 변형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실수로 자꾸 좌우를 바꿔 신는 경우에는 신발 바깥쪽에 따로 표시를 해 아이가 신발을 바로 신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도록 한다.
mom&enfant poll
홈페이지에서 아이 신발을 구입할 때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구입하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무조건 크게 구입한다’ ‘유행하는 신발을 구입한다’ ‘작아질 때마다 새로 사준다’ ‘디자인을 보고 고른다’ ‘가격이 저렴한 것을 고른다’ 등 5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실시한 결과 ‘디자인을 보고 고른다’는 답변이 45%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신발이 출시됨에 따라 신발도 패션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면서 내 아이를 패셔너블하게 입히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겠지요.
다음으로는 ‘작아질 때마다 새로 사준다’는 답변이 34%로 뒤를 이었습니다. 신발을 새로 사는 기본적인 이유가 아이 발이 자라 신발이 작아져 더 이상 신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니까요. 8%는 ‘유행하는 신발을 구입한다’고 답했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신세대 엄마들의 소비 성향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또 다른 8%는 ‘가격이 저렴한 것을 고른다’고 답했습니다. 올해 들어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육아 용품을 구입하는 비중도 위축된 것이 아닐까 추측 해봅니다. 나머지 5%는 ‘무조건 크게 구입한다’고 답했습니다. 넉넉한 사이즈의 신발을 구입해 신발을 오래 신기고자 하는 경제적 측면이 좀 더 부각된 선택인 듯 합니다.
● 정확한 발 사이즈 재는 법 1 아이의 발크기 보다 큰 종이와 펜을 준비한다. 2 종이에 아이 발을 올려놓고 발을 잘 편 상태에서 발 모양을 따라 라인을 그린다. 3 종이에 그려진 발 모양에서 제일 긴 발가락에서부터 발뒤꿈치까지의 길이를 잰다. 이것이 발길이다. 4 ①의 발그림에서 가로 폭이 제일 넓은 부분의 길이를 잰다. 이것이 볼 넓이다.
● 유아용 수입 신발 사이즈 표 국내 브랜드는 mm사이즈로 표기되어 있어 아이 발 사이즈에 맞춰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 발 길이가 108mm라면 5mm단위로 구분되는 신발의 경우 12mm의 여유가 있는 120mm의 신발을 구입하면 된다. 하지만 수입 브랜드의 경우는 표기법이 달라 맞는 치수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 다음의 표는 미국과 유럽브랜드의 사이즈표기와 각 사이즈별 mm사이즈를 표기한 것이다. 아이 발 사이즈가 118mm라면 미국 사이즈는 12mm의 여유를 더한 6사이즈, 유럽사이즈는 22사이즈를 구입하면 된다.
아이의 발 건강을 생각한 신발, 여기 모였다 컬러풀한 색감과 예쁜 디자인은 기본이고 아이의 발 건강을 위한 여러 기능을 가진 신발을 고르고픈 엄마들은 이 소개하는 다음의 15가지 신발을 눈여겨보자.
1 호간 주니어 발가락과 발등, 발뒤꿈치 부분을 밴드로 감싸는 형태의 샌들로 통기성이 좋아 여름철 신기에 좋다. 신발 바닥의 두툼한 3중 패드가 발을 더욱 편안하게 한다. 사이즈 미정 | 가격 미정
2 가발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민감한 피부의 아이도 안심하고 신을 수 있다. 발바닥 안쪽에 엠보 패딩 처리를 해 신발 속에서 아이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사이즈 20~34(EURO) | 가격 9만3천원
3 페디페드 발뒤꿈치 부분에 충격흡수 쿠션을 넣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의 발을 체중이나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한다. 사이즈145~180(mm) | 가격 5만원 4 월튼키즈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아 여름철 물놀이를 할 때 신기에 좋은 아쿠아 슈즈. 발등에 벨크로 처리를 해 신고 벗기도 편리하다. 사이즈 150~180(mm) | 가격 2만7천8백원 5 빈폴키즈 일반적인 고무 소재 레인부츠의 흡습성을 보완하기 위해 부츠 안쪽에 얇은 패브릭을 덧대어 흡습성과 투습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사이즈 150~210(mm) | 가격 미정
6 아가타 루이즈 드 로 프라다 by 가발린 신발 바닥이 아이의 발바닥 굴곡에 맞게 제작되어 안정감이 있으며 오래 걸어도 불편하지 않다. 얇은 래더 소재를 사용해 한여름에도 발이 답답하지 않다. 사이즈 20~34(EURO) | 14만원 7 푸마 에나멜 소재의 슈즈지만 발등이 깊이 파여 통기성에도 신경을 썼다. 천연 염료를 사용해 아토피나 피부 질환이 있는 아이도 안심하고 신을 수 있다. 사이즈 130~160(mm) | 가격 4만4천원 8 호간 주니어 운동화를 신었을 때 발에 땀이 더 많이 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메시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2중 신발바닥이 활동량이 많은 아이의 발의 충격을 완화한다. 사이즈 미정 | 가격 미정 9 페디페드 부드러운 가죽 소재로 만들었다. 신발 바닥에 사용된 3중 충격 흡수패드가 걸을 때 발이 받게 되는 충격을 완화한다. 발등의 벨트로 아이의 발등사이즈에 맞춰 신길 수 있다. 사이즈 96~134(mm) | 가격 4만5천원 10 컨버스 아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천연 염료를 사용했다. 신발 끈을 사용하지 않고 슈즈 발등 부분을 밴드로 처리 해 아이가 신발을 신고 벗을 때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사이즈 130~165(mm) | 가격 3만1천원 11 스케쳐스 발등 부분의 신축성 있는 스트링과 벨크로 장식으로 신발을 신고 벗을 때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가죽에 다양한 크기의 통풍구를 만들어 통기성을 높였다. 걸을 때 마다 신발 볼에 불이 들어온다. 사이즈 130~160mm | 가격 15만 4천원 12 스케쳐스 보다 가벼워진 특수 소재를 사용한 아쿠아 샌들. 발등에 벨크로를 사용해 아이 스스로 신고 벗기 수월하며 자체 쿠션감이 있어 충격을 흡수한다. 사이즈 130~160(mm) | 가격 1만9천원 13 바이오메카닉스 by 가발린 신발 바닥의 주황색 돌기는 성장판을 자극하는 기능이 있어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발등을 덮는 T스트랩 형태의 샌들로 안정감이 있다. 사이즈 24~34(EURO) | 가격 15만4천원 14 프로스펙스 항균성 있는 소재로 만든 신발 깔창이 발냄새를 제거할 뿐 아니라 세균 멸균에도 도움이 된다. 가죽에 작은 구멍을 뚫어 통기성을 좋게 했다. 사이즈 190~240(mm) | 가격 4만9천원 15 앤젤스 by 액세서라이즈 통은 뒷 여밈이 없어 뛰어다니거나 걸을 때 신발이 벗겨질 위험이 있지만 앵클스트랩으로 된 샌들은 안전하다. 발등과 앞코가 트여 있어 시원하게 신을 수 있다. 사이즈 8~13(UK) | 가격 2만6천원 기자/에디터 : 최은실 / 사진 : 전문식 패션스타일링 유민희, 일러스트 심경주, 참고도서 (교학사, 이우천 저) 제품협조 가발린(02-542-8852), 빈폴키즈(02-2076-7114) 스케쳐스(02-540-7817)), 액세서라이즈(02-3446-3091)
아이의 성장과 건강을 좌우하는 신발 구입 노하우 8가지
신발 구입 노하우 8가지 ‘이 작은 신발에 과연 발이 들어갈까’ 싶을 정도로 작고 앙증맞은 유아용 신발. 상큼한 컬러와 예쁜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겨 아이의 신발을 구입하지만 아이의 발 사이즈를 정확하게 알고서 구입하는 엄마들은 그리 많지 않다. 어릴 적 엄마가 무심코 고른 신발이 아이의 성장과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이 준비한 아이 신발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을 통해 패셔너블함은 기본이고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신발을 고르는 센스 있는 엄마가 되자.
2 잘못된 신발 선택은 아이의 발을 변형시킨다 발을 외부의 충격과 체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발은 최근들어 본래의 기능성보다 패션의 일부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잘못 고른 신발탓에 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이나 발바닥 통증, 관절염 등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발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
일생에서 발 크기의 변화가 가장 많은 시기는 만 3세까지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신발을 고를 때 외형적인 디자인만을 보고 구입하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의 발 크기보다 훨씬 큰 신발을 사 신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옳지 못하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발의 뼈가 견고하지 않은 상태로 빠르게 성장한다. 발 뼈가 대부분 아직 연골인 상태이기 때문에 신발을 잘못 신으면 발이 변형될 수 있으며 성장에 따른 체형의 변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될 뿐 아니라 몸에 무리를 주어 아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3 12mm의 여유를 기억할 것 아이는 생후 6~7개월에 앉고 돌 즈음에는 두 발로 서고 걷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신발을 신기는데 미성숙한 뼈와 연골로 된 아이의 발은 외부의 영향으로 변형되기 쉽기 때문에 두 달마다 발 크기를 측정하고 약 3~6개월마다 아이의 발 크기에 맞는 신발을 새로 사주어야 한다. 이 시기의 아이는 발 크기에 비해 발가락이 길다. 아이는 긴 발가락을 끊임없이 움직이며 두발로 섰을 때 균형을 잘 잡기 위한 연습을 하기 때문에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약 12mm 정도 여유가 있는 신발을 골라주는 것이 좋다.
4 직접 신겨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발은 작기 때문에 사이즈를 재는 것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들은 발가락을 잔뜩 오므린 채로 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하기 쉽지 않다. 아이의 발 사이즈를 잴 때는 양말을 벗기고 한 손으로는 아이의 발뒤꿈치를 잡고 한 손으로는 발가락의 발등 부분을 살짝 눌러 발가락이 펴진 상태에서 측정 해야 한다. 양 발의 사이즈를 모두 잰 뒤 큰 발에 맞추어 신발을 고른다. 아이의 발 길이를 기억해 신발을 구입해 오는 것도 좋지만 아이와 신발 매장에 함께 방문해 아이의 발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여러 켤레 직접 신겨보고 발볼을 너무 조이지는 않는지, 아이가 신발을 신었을 때 편안해 하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5 신발 바닥이 유연해야 한다 사이즈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신발 바닥이다. 아이가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로 걷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면 발바닥이 매우 유연하게 굽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딱딱한 신발을 신으면 안정성이 생긴다고 하지만 아이는 아직 발이 다 성장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힘이 없어 딱딱한 신발 바닥을 굽히지 못해 제대로 걸을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신발 바닥이 구부러지지 않으면 발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돌아가 안장걸음이나 팔자걸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도 본래의 유연한 걸음걸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신발 바닥이 아이의 걸음걸이에 맞춰질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부드러운 것이 좋다.
6 발뒤꿈치와 신발 사이엔 연필 한 자루의 여유 아이의 발은 계속 자라기 때문에 발 사이즈보다 약간 여유 있는 신발을 고르는 것은 필수다. 그런데 발 길이에만 신경 쓴 나머지 발볼이 꽉 조이거나 신발의 여유가 발가락 앞쪽에만 치우쳐 있는 신발을 신기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발은 길이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발등을 포함한 발 전체가 자라는 것이므로 전체적으로 약간씩 여유가 있어야 한다. 아이가 신발을 신었을 때 발뒤꿈치와 신발 사이에 연필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있어 발이 앞뒤로 약간씩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좋으며, 이런 신발은 아이가 신고 벗는 데도 불편함이 없다.
7 통기성 좋은 신발을 고른다 신발의 소재는 가죽이 좋다. 가죽은 발의 형태에 잘 맞추어질 뿐 아니라 습기를 흡수하고 배출하는 성질이 있어 발의 건강에 좋다. 하지만 디자인이나 계절에 따라 가죽으로 된 신발만을 구입해 신길 수는 없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의 것을 고르되 신발이 아이의 발을 부드럽게 감싸고 걸음걸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형되는지, 땀이 배출되지 않아 발이 축축한 상태가 지속되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통기성은 좋은지, 아이의 발에 자극을 주지 않는 소재를 사용했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본다. 특히 운동화를 신었을 경우 일반 신발보다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통기성이 잘되는지를 꼭 따져보고 고른다.
8 좌우를 바꾸어 신지 않도록 한다 아이의 발은 아직 자라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발 안쪽과 바깥쪽의 차이가 거의 없다. 따라서 좌우 신발을 바꿔 신어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바뀐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인 이유로 일부러 큰 신발을 사주었을 경우 좌우를 바꾸어 신으면 좀 더 잘 맞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일부러 바꿔 신으려 하는 경우도 생긴다. 좌우를 바꿔 신으면 발의 변형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실수로 자꾸 좌우를 바꿔 신는 경우에는 신발 바깥쪽에 따로 표시를 해 아이가 신발을 바로 신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도록 한다.
홈페이지에서 아이 신발을 구입할 때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구입하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무조건 크게 구입한다’ ‘유행하는 신발을 구입한다’ ‘작아질 때마다 새로 사준다’ ‘디자인을 보고 고른다’ ‘가격이 저렴한 것을 고른다’ 등 5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실시한 결과 ‘디자인을 보고 고른다’는 답변이 45%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신발이 출시됨에 따라 신발도 패션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면서 내 아이를 패셔너블하게 입히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겠지요.
다음으로는 ‘작아질 때마다 새로 사준다’는 답변이 34%로 뒤를 이었습니다. 신발을 새로 사는 기본적인 이유가 아이 발이 자라 신발이 작아져 더 이상 신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니까요. 8%는 ‘유행하는 신발을 구입한다’고 답했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신세대 엄마들의 소비 성향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또 다른 8%는 ‘가격이 저렴한 것을 고른다’고 답했습니다. 올해 들어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육아 용품을 구입하는 비중도 위축된 것이 아닐까 추측 해봅니다. 나머지 5%는 ‘무조건 크게 구입한다’고 답했습니다. 넉넉한 사이즈의 신발을 구입해 신발을 오래 신기고자 하는 경제적 측면이 좀 더 부각된 선택인 듯 합니다.
● 정확한 발 사이즈 재는 법
1 아이의 발크기 보다 큰 종이와 펜을 준비한다.
2 종이에 아이 발을 올려놓고 발을 잘 편 상태에서 발 모양을 따라 라인을 그린다.
3 종이에 그려진 발 모양에서 제일 긴 발가락에서부터 발뒤꿈치까지의 길이를 잰다. 이것이 발길이다.
4 ①의 발그림에서 가로 폭이 제일 넓은 부분의 길이를 잰다. 이것이 볼 넓이다.
● 유아용 수입 신발 사이즈 표
국내 브랜드는 mm사이즈로 표기되어 있어 아이 발 사이즈에 맞춰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 발 길이가 108mm라면 5mm단위로 구분되는 신발의 경우 12mm의 여유가 있는 120mm의 신발을 구입하면 된다. 하지만 수입 브랜드의 경우는 표기법이 달라 맞는 치수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 다음의 표는 미국과 유럽브랜드의 사이즈표기와 각 사이즈별 mm사이즈를 표기한 것이다. 아이 발 사이즈가 118mm라면 미국 사이즈는 12mm의 여유를 더한 6사이즈, 유럽사이즈는 22사이즈를 구입하면 된다.
컬러풀한 색감과 예쁜 디자인은 기본이고 아이의 발 건강을 위한 여러 기능을 가진 신발을 고르고픈 엄마들은 이 소개하는 다음의 15가지 신발을 눈여겨보자.
2 가발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민감한 피부의 아이도 안심하고 신을 수 있다.
발바닥 안쪽에 엠보 패딩 처리를 해 신발 속에서 아이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사이즈 20~34(EURO) | 가격 9만3천원
3 페디페드 발뒤꿈치 부분에 충격흡수 쿠션을 넣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의 발을 체중이나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한다. 사이즈145~180(mm) | 가격 5만원
4 월튼키즈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아 여름철 물놀이를 할 때 신기에 좋은 아쿠아 슈즈. 발등에 벨크로 처리를 해 신고 벗기도 편리하다. 사이즈 150~180(mm) | 가격 2만7천8백원
5 빈폴키즈 일반적인 고무 소재 레인부츠의 흡습성을 보완하기 위해 부츠 안쪽에 얇은 패브릭을 덧대어 흡습성과 투습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사이즈 150~210(mm) | 가격 미정
6 아가타 루이즈 드 로 프라다 by 가발린 신발 바닥이 아이의 발바닥 굴곡에 맞게 제작되어 안정감이 있으며 오래 걸어도 불편하지 않다. 얇은 래더 소재를 사용해 한여름에도 발이 답답하지 않다. 사이즈 20~34(EURO) | 14만원
7 푸마 에나멜 소재의 슈즈지만 발등이 깊이 파여 통기성에도 신경을 썼다. 천연 염료를 사용해 아토피나 피부 질환이 있는 아이도 안심하고 신을 수 있다. 사이즈 130~160(mm) | 가격 4만4천원
8 호간 주니어 운동화를 신었을 때 발에 땀이 더 많이 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메시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2중 신발바닥이 활동량이 많은 아이의 발의 충격을 완화한다. 사이즈 미정 | 가격 미정
9 페디페드 부드러운 가죽 소재로 만들었다. 신발 바닥에 사용된 3중 충격 흡수패드가 걸을 때 발이 받게 되는 충격을 완화한다. 발등의 벨트로 아이의 발등사이즈에 맞춰 신길 수 있다. 사이즈 96~134(mm) | 가격 4만5천원
10 컨버스 아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천연 염료를 사용했다.
신발 끈을 사용하지 않고 슈즈 발등 부분을 밴드로 처리 해 아이가 신발을 신고 벗을 때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사이즈 130~165(mm) | 가격 3만1천원
11 스케쳐스 발등 부분의 신축성 있는 스트링과 벨크로 장식으로 신발을 신고 벗을 때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가죽에 다양한 크기의 통풍구를 만들어 통기성을 높였다. 걸을 때 마다 신발 볼에 불이 들어온다.
사이즈 130~160mm | 가격 15만 4천원
12 스케쳐스 보다 가벼워진 특수 소재를 사용한 아쿠아 샌들. 발등에 벨크로를 사용해 아이 스스로 신고 벗기 수월하며 자체 쿠션감이 있어 충격을 흡수한다. 사이즈 130~160(mm) | 가격 1만9천원
13 바이오메카닉스 by 가발린 신발 바닥의 주황색 돌기는 성장판을 자극하는 기능이 있어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발등을 덮는 T스트랩 형태의 샌들로 안정감이 있다. 사이즈 24~34(EURO) | 가격 15만4천원
14 프로스펙스 항균성 있는 소재로 만든 신발 깔창이 발냄새를 제거할 뿐 아니라 세균 멸균에도 도움이 된다. 가죽에 작은 구멍을 뚫어 통기성을 좋게 했다. 사이즈 190~240(mm) | 가격 4만9천원
15 앤젤스 by 액세서라이즈 통은 뒷 여밈이 없어 뛰어다니거나 걸을 때 신발이 벗겨질 위험이 있지만 앵클스트랩으로 된 샌들은 안전하다. 발등과 앞코가 트여 있어 시원하게 신을 수 있다. 사이즈 8~13(UK) | 가격 2만6천원
기자/에디터 : 최은실 / 사진 : 전문식
패션스타일링 유민희, 일러스트 심경주, 참고도서 (교학사, 이우천 저) 제품협조 가발린(02-542-8852), 빈폴키즈(02-2076-7114) 스케쳐스(02-540-7817)), 액세서라이즈(02-3446-3091)
[출처] 아이의 성장과 건강을 좌우하는 신발 구입 노하우 8가지|작성자 garva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