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계속되는

최희진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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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계속되는

 

  위의 사진들은 지금 2008년도 12월 30일 현재 이스라엘 가자지구의 모습.

 

  이스라엘의 이 공습으로 인해 1948년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시작된 후 단일 최대규모인 1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그 중 사망자는 280명, 그 중 여자들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이 최소 3분의1 이상이다.

 

 

지금은 2008년.

 

  2차세계대전이 끝난지 60년, 베트남전쟁도 30년전 이야기, 베를린장벽은 내가 걸음마를 배우던 시절에 무너져 버렸는데, 아직도 하루만에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가버리는 이 다툼들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적어도 50년 뒤, 세계사를 공부하는 전세계의 학생들은 차라리 그 때 유대인이 나치한테 다 학살당하는게 낳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테다. 1948년 이 후 이스라엘이 자행한 모든 짓거리가 그 때의 그것보다 훨씬 더 흉악하고 오만하기 때문에. 유대인은 자신들의 동족 600만명이 학살당한 홀로코스트에 대해 뭐라고 거론할 수 있는 자격이 전혀 없다.

 

 

  민간인 포함 300여명의 사망자를 낸 폭격 후 이스라엘의 치안을 향상시킬 기초를 닦고 있을뿐이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총리가 있는 나라. 내년 2월에 있을 총선을 앞두고 집권당이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현재의 공습을 감행하는 나라, 유엔과 유럽, 아랍권의 여러나라들과 전세계가 경고하고 비난하고 설득해도 전혀 듣지 않는 나라. 그 나라를 오히려 지지하고 앞에서 뒤에서 두둔하고 있는 미국.

 

 

  저 사진속의 피투성이가 된 아이가 그런 나라 이스라엘과 미국을 향해 총을 들고 폭탄을 던진다하더라도 정말 그것을 우리가 쉽게 비난할 수 있을까? 저 아이는 자신들이 수천년 살아온 나라를 하루아침에 빼앗겼으며 자신의 가족들을, 자기의 삶을 잃어버렸는데... 

 

 

  인류의 길기도 하지만, 짧기도 한 수천년의 문명사동안 20세기와 21세기에 이스라엘과 미국이 자행한 그 모든 만행이 어떻게 기록되고 어떤 역사로 남겨질 것인지 그들이 걱정한다면 그들의 반인류적인 모든 행위가 조금이라마  줄어들 수 있을텐데.

 

 

 

저 피흘리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누가, 어떠한 책임을 질 수 있을까?

 

 

 

인간의 오만과 어리석음은

아직도 끝나지 못한채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