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job][옷 잘입는 법] 1. 우선 보는 것부터 익혀라.

임희택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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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 job] 우선 보는 것부터 익혀라.

 

하루 25시간도 부족한 한국 사회에서 자신을 꾸미는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 변화는 최근 일이 아니다. 한국이 아닌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적인 변화에서 나타난 것은 개성이라는 것인데, 단순히 개성으로 치부하지 않고 남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이성에게만 잘 보이기 위해서 꾸밈을 즐기던 과거와 다르게 자기만족이라는 트랜드 변화이다.

이 변화속에서 자신도 변하고자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는데, 그들에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져라고 강요할 이유는 없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어떻게 해야 옷을 잘 입는가? 이다.

 

누구나 아는 소리지만,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 순 없다는 점이다.

우리는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며, 연예인처럼 누군가 자신의 스타일을 연구해주거나 의상을 골라주는 전문성을 뛴 사람들이 없다는 점이다. 고로 우리는 스스로 연구하고 우리가 생각하고, 자극하고 알아가야 하는 길을 걸어가야 하는 사람이다.

 

실패한 코디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옷을 입는 방법을 알기 전에 자신이 해왔던 코디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옷을 대충 입는 사람들이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부분은 자신의 전신을 보고 코디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자신을 보는 눈과 타인이 바라보는 눈이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지 않고 화장실 거울에 보이는 상체나 얼굴만 보거나 자신을 눈으로 자신의 신체를 바라보며 코디를 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는 것부터 익혀야 한다는 점이다.

음식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고, 여행도 가본 사람이 잘 간다. 그러나 조금더 생각해 본다면, 해보았기 때문에 경험적인 입장에서 더 다양한 음식에 도전할 수 있고, 먹는 법을 알기 때문에 잘 먹는 것이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미리 답사나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습득한 후 간다면, 보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옷을 많이 입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옷을 입은 자신을 정확한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옷을 입은 자신을 정확한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모범적인 답변은 전신 거울이다. 스타일에 있어서 상체만 코디를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사람이 사람을 볼 때, 측정 부분을 먼저보겠지만 그와 근접한 거리에 있지 않다. 고로 전체적인 모습부터 먼저 잡힌다는 점이다.  특정 부분을 본다고 해도 거리적인 시선을 고려해 본다면 전신의 모습이 남에게 보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고로 전체적인 부분을 보기 위해서는 전신 거울로 자신을 체크하는 것이 옳다. 또한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하거나 그 사람의 영상을 머리 속에 넣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패셔니스타나 연예인들을 사진을 보면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예인이나 모델은 저랑 전혀 다르잖아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스타일이라는 것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개성이라는 부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다양하다고 평할 수 있다. 허나 이름 있는 스타일이라는 것이 영상매체를 통해서 스타일을 정형화 시킴에 따라서,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성보다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스타일을 따라가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정형화된 스타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개인의 개성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연예인이나 모델과 똑같은 의상을 입는다면, 상대적으로 빈약해 보이거나 자신감을 상실할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여기서 그들과 옷을 동일하게 입기 위해서 그들을 모습을 보라고 한 것은 아니다.

 

연예인들이 입고 나온 옷들은 빠른 미래의 주 트랜드가 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대중성을 가지게 되는 코디라는 점이다. 또한 항상 자신을 남에게 보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투자하며 패션 쪽에도 민감한 사람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일 것이다.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패션을 그대로 받아드려라가 아니라, 벤치마킹(필요한 부분을 흡수)을 하라는 것이다.

 

처음부터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시대와 동떨어지거나 계절과 매치 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또한 대중성과 개성 사이에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당신이라면, 위에서 말하는 부분이 가장 먼저일 것이다.

 

본인 또한 전문적으로 의류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그냥 옷을 좋아하고 남에게 보이는 걸 좋아하는 한 남자일뿐이다. 다만 옷을 잡기 위해서 무엇부터 하였느냐고 물어본다면, 전신 거울에 보이는 나 자신을 보며 스타일을 만들고, 길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을 스타일을 보면서 보고, 배우고, 평가하면서 시선을 키워왔다. 물론 이 방법이 정형화된 방법도, 검증된 방법도 아니기에 꼭 이렇게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후회하지 않으니 패션 리더들을 모습을 훔쳐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