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lt 2008

이효주2008.12.31
조회46

 

 

 

 

 

겨울방학이라 극장가에 아이들을 겨냥한 만화영화들이 많이 개봉했습니다.

오늘 제 조카들을 데리고 <볼트>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았는데요.

저는 정말 배꼽을 잡고 깔깔대며 보았답니다.

제 수준이 아이들과 맞는 건지 ...ㅎㅎ

순간순간 빵 하고 터져서 주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과거에 아이들과 여러편의 애니를 보았지만

볼트가 그중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면... 믿으시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어렷을때부터 월트디즈니 영화와 만화를 참 좋아했는데요.

그 이유는 영화나 만화를 접한 후에 남는 짠한 감동과 여운때문이었지요.

볼트 역시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볼트의 열렬한 팬으로 나오는 라이노라는 햄스터를 통해서

우정이 어떤 것이지도 알게 되었구요.

시니컬한 미튼스의 대사를 통해서 사람들의 애완동물에 대한 이기적인 마음을

되돌아 볼 수 있었어요.

한낫 애니메이션에 불과한 <볼트>가 제게 준 교훈과 감동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네요.

그런데 정작 제가 빵빵하고 박장대소를 쳤던 장면에서

저희 조카들은 무덤덤해했으니 영화의 포커스가 아이들을 향한게 아닌건지..ㅎㅎ

참고적으로 이 장면 ㅋㅋ

 

 

 

볼트는 자신이 그 동안 살아온 삶이 허구라는 걸 알게되고

더이상 슈퍼히어로가 아닌 사실에 의기소침해 지게 됩니다.

오히려 평범한 개들은 하루하루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궁금해 하는데요.

이때 미튼스(고양이)가 고양이들이 너무나 동경하는 개들의 일상에 대해 가르쳐주게 됩니다.

그 중에 하나 ㅋㅋ

달리는 차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어보기. ㅋㅋ

혀까지 내밀어 보라는 말에 볼트는 아주 신나합니다.

사실 개들은 창밖을 내다 보는 것도

달리는 창밖에 고개를 내밀고 바람을 쐬는 것도 굉장히 좋아하지요.

아이들이 이런 사실까지 순간 알아채기는 어렵겠지만

암튼 장면장면 유쾌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 아쉬운 점은 ㅋㅋ

저는 조카들 때문에 더빙된 영화를 보았거든요.

집에 돌아와서 영화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볼트役을 맡은 성우가 존트라볼타였더군요 -_-;

정말 아쉽네.

그런데 미튼스더빙을 맡은 성우가

<위기의 주부들>에서 가브리엘(에바 롱고리아) 목소리 성우 정미숙씨여서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ㅋㅋ

<위기의 주부들> 보면서도 얼마나 동경하던 목소리였는지...^^*

 

암튼, 이런 만화영화라면

조카들이 조르지 않아도 먼저 데리고 가서 보여줄 것 같습니다.

2008년 이제 몇 시간 안 남았지만

모두모두 훈훈한 시간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