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알바 몰리는 ‘빚쟁이 대학생들’

정현호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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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알바 몰리는 ‘빚쟁이 대학생들’

2009년 1월 5일(월) 3:01 [중앙일보]

밤샘 알바 몰리는 ‘빚쟁이 대학생들’
[중앙일보 장주영.이에스더]  다음달 졸업하는 I대학 4학년 김재승(27)씨의 책상 서랍엔 5000원짜리 지폐 20여 장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그는 매일 새벽 집을 나설 때마다 한 장씩 꺼내 지갑에 넣는다. 요즘의 속칭 ‘5000원족(族)’이다.

학교를 오가는 왕복 버스비 2000원, 구내식당 점심값 2500원, 자판기 커피값 500원에 하루가 저문다. 지난달엔 친한 친구가 부친상을 당했지만 부조금을 낼 엄두가 안 나 “지방에 있다”고 둘러댔다. 술 한잔 하자는 후배를 피해 요즘엔 도서관 뒷길로만 다닌다.

김씨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학자금 대출’이다. 지난해 1학기에 300만원, 2학기에 380만원을 빌렸다. 정부·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고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 대출이었다. 2학기 대출금은 이자만 내지만, 1학기 대출은 곧바로 원리금 균등상환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매달 15만원이 넘는 돈을 감당한다. 용역회사에서 청소일을 하는 아버지와 보험설계사 어머니의 한 달 수입은 300만원이 채 안 된다. 매달 용돈 30만원을 받지만 15만8000원을 갚고 나면 남는 돈은 14만2000원이다. 이를 쪼개면 하루 5000원 꼴이다. 취업 준비에 쫓겨 아르바이트는 꿈도 못 꾼다. 원서 넣는 곳마다 떨어져 용돈을 더 달라고 말할 면목도 없다.

금융위기로 취업이 더욱 어려워진 와중에 학자금 대출까지 겹쳐 시름하는 ‘샌드위치 대학생’이 늘고 있다.

2월에 서울의 한 대학을 졸업하는 윤모(25·여)씨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5개월째 못 하고 있다. 1500만원을 빌렸는데 5만원 이자를 못 내는 형편이다. 은행에 다니다 지난해 은퇴한 아버지는 식당을 하다 실패해 어머니가 허드렛일로 150만원 남짓한 돈을 번다. 남동생도 올해 대학에 입학해 더욱 쪼들린다. 내년부턴 원금 상환도 시작된다. 윤씨는 “사회에 진출도 하기 전에 ‘연체자가 됐다’는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콱 막혔다”고 말했다. “금융업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당장 월 200만원 주는 곳이면 어디든 가겠다”고 한다. 대출이자 5만원에 그의 꿈도 저당잡히고 만 것이다.

윤씨 같은 연체자가 최근 크게 늘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8년 ‘신용유의자’는 총 4955명이었다. 지난해 3726명보다 크게 늘었다. 신용유의자 딱지는 학자금 대출 이자를 6개월 넘게 연체할 때 붙는다. 기존의‘신용불량자’를 순화한 용어다.

학자금 대출은 취업 준비생들을 ‘밤샘 아르바이트’로 몰아넣기도 한다. 서울 K대 4학년 박모(28)씨는 3개월째 편의점에서 일한다. 충남 보령에서 농사 짓는 부모님이 어렵게 모아 매달 30만원을 보내지만, 월세로 25만원을 낸다. 그도 학자금 900만원을 빌렸다. 이자는 5만원 정도지만 월세 빼면 남는 생활비가 없다. 취업 준비에 차질이 생기면서 두려움은 더욱 커졌다. 박씨는 “생활비에서 줄일 수 있는 것은 다 줄이고 있지만, 대출 이자는 손 쓸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우찬제 서강대 학생처장은 “어려워진 가계살림 때문에 학자금 대출로 고민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며 “이자 부담도 정부 차원에서 현실적으로 도움되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주영·이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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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L 터보 심장 단숨에 시속 200㎞  이상 중앙찌라시를 오랜만에 인용해 보았다. 경향신문에는 또 비정규직 차별의 쇼킹한 뉴스가 실렸다.엊그제는 미국 흑인운동사에나 나올법한 버스칸 차별이 신문에 실리더니 오늘은 밥이다..관련기사는 다음 링크를 클릭하면 연결된다.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1050014195&code=940702 가투와 댓글투쟁도 당연히 해야할일이고 효과도 있다그러나 우리는 제도권투쟁인 정당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한달에 싸이월드 도토리값만 십만원넘게 쓰면서 정당후원비로 단돈 만원도 안쓰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말로만 민주투사인거다.그게 아니면 무식해서 효력없는 잉여인간이던가... 지금 이 조선땅에는 정당이라고 할만한게 딱3개뿐이다.뭐 흥분하진마라 원내협의체구성을 할만한 규모를 말한거뿐이니까이른바 경상도당(한나라당),후백제당(민주당),충청도당(자유선진당)이다.또 있지 않느냐고?  물론 있다 .원내진출한 단두개가 더 있다.딱두개뿐인 이념정당은 바로 민노당과 진보신당이다.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지역당이 아니다.그럼 뭐해?법을 만드는 입법부 국회는 지역당들이 장악했는데? 언제까지 후3국시대를 유지하며 기득권을 유지하는 친일파들의 농간에 놀아날텐가?이제는 지역을 초월하여 국가통합의 시대,국민화합의 시대를 만들어서 반민족적이고 반국가적인 친일수구기득권세력을 물리치고국권을 회복해야 한다.기회는 언제나 기다려주지 않는다.더이상 방치하면 또다른 차원의 버젼업 경술국치만이 기다리고 있을뿐이다.  기사내용은 인과응보를 잘 보여준다.정치를 투표로 심판하지 않는 세대에겐 미래란 보장되지 않는다.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광대가 챙긴다고 했던가?419혁명이 516군사반란으로 도둑맞은 것도 바로 제도권투쟁인 정당정치를 무시했기때문이다.왕정이 종언을 고한이후로 정권을 쥔 세력들은 언제나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해주길 바라면서 수많은 매트릭스를 만들어왔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면 그는 무의미한 똥싸는 기계에 불과할뿐이다.둘이먹다죽어도 모르는 울릉도호박엿이라도 먹고 있는건가?어찌 이웃이 배고파 죽어가는데 정치를 내몰라라 한단 말인가?정치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서 자선기부나 봉사활동을 한다는 자체가 위선이다. 늘하는 말이지만 한국을 점령한 친일 기득권세력은 불과 1%미만에 불과하며 그 추종떨거지들도 10%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들은 30%를 지속적으로 세뇌하고 있으며나머지90%를 그들 스스로 서로 싸우게 만들어서 다스린다.이른바 손안대고 코푸는 격이다.이처럼 1%가 나머지 99%를 다스리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했다.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했다.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했다.행하는것이 참된 믿음이라고 했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헌법은 명문화하고 있지만 국민스스로 그 힘을 발휘하지 않는 이상그 국민은 그냥 잠자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