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오랫만에 왔더니 천문대가 생겼네...담엔 별보러와야겠군...너른 잔디에서 축구 한판하면 딱이다...)
(바람이 많이 불까 걱정에 중무장한 만원족....하기야 배고프고 춥기까지 한다면 큰일이지..이날은 포근했다.)
참사람많다.
대대포구에서 배를타고 구경하는 사람들,
무진교를 건너 갈대밭 사이로 용산 전망대까지 이어진 데크를 따라 걷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
눈이
높지 않은 산들을 따라 바다로 향하고,
확트인 시야에 들어오는 갈대와 바다의 어울림....잔잔한 풍경들이 좋다.
(일요일여서 그런지 전국각지에서 사람들이 순천만을 찾았다. 이제 정말 순천이 대한민국생태수도가 되는건가?)
( 뒤로 보이는 곳이 순천만을 배로 둘러볼 수 있는 크고 작은 유람선들이다. 아~ 그리고 이곳은 대대포구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다리가 근래와서 생긴 무진교다. 어떤이는 금새 왜 다리이름이 무진교임을 짐작할 것이다. 이 다리를 넘어서 갯벌위 갈대밭 사이로 용산까지 나무데크가 이어진다.)
"무진엔 명산물이 ...뭐 별로 없지요?" 그들은 대화를 계속하고 있었다. "별 게 없지요. 그러면서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건 좀 이상스럽거든요." "바다가 가까이 있으니 항구로 발전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럴 조건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수심이 얕은 데다가 그런 얕은 바다를 몇백리나 나가야 비로소 수평선이 보이는 진짜 바다다운 바다가 나오는 곳이니까요." "그럼 농촌이군요?" " 그렇지만 이렇다할 평야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럼 오륙만이 되는 인구가 어떻게들 살아가나요?" "그러니까 그럭저럭이란 말이 있는게 아닙니까!" 그들은 점잖게 소리내어 웃었다. "원, 아무리 그렇지만 한고장에 명산물 하나쯤은 있어야지." 웃음 끝에 한사람이 말하고 있었다.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것은 안개다.
- 지금도 우리 현대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로 꼽힌다는 김승옥 [무진기행] 中에서 -
( 무진=순천, 작가의 고향. 소설이 씌어진것이 1964년, 지금의 순천 인구는 30만에 육박한다. 아직도 순천에 특출한 명산품이 없는것은 사실이다. 순천만 대대포구 일원에는 짱뚱이 탕이 유명하다...ㅋ. 하나, 아쉬운 것은 순천만 갈대밭 갯벌사이를 헤집고 들어선 나무 데크의 행렬이다. 무진교 또한 소설의 유명세를 빌어 온것으로 소설속의 방죽길을 몇년전까지만해도 사람들이 걸었으나,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람편하라고 만들어 놓은 거미줄처럼 얽힌 나무데크를 걷다가 돌아가는 것이 아쉽다.)
( 갈대 갯벌을 끼고 포구를 갈지자로 돌아나가면 저 멀리 아스라이 순천만의 낮은 바다가, 그위를 나는 새들이 보인다.)
( 데크위를 걷다보면 이렇듯 곳곳에 서식 동식물의 소개그림과 글을 배치하여 어린이들에게는 참 좋은 효과가 있다.)
( 이동열차 또한 관광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었다.)
한바퀴 돌고 쉼터에 들어와 앉았다.
우리차와 우리밀로 만든 빵을 판다.
군침가는 메뉴가 있었지만 여섯개들이 머핀 한봉지와 500리터 생수 한병을 샀다.
조잘조잘 조잘거렸다. 많은 이야기들을........
다음엔 도시락을 싸와야 겠느니, 물을 끓여와야느니, 무얼 사먹어야 겠느니....ㅋ
( 단촐하다. 그러나 부족함은 없다. 먹을게 적으면 입이 허전해 서로간의 이야기가 많아지는 모양이다.)
순천만 자연생태박물관은 어른 2000원, 어린이 500원...아 비싸다.
순천시민에게는 500원, 250원 ...아 싸다.
예전에 관람한적이 있어 앞에서 자판기 커피한잔, 코코아 한잔으로 온기를 채웠다.
다음부터 입장료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들이 있었다.
해질무렵,
광양으로 돌아온다.
* 주차료 2000원, 우리밀머핀 1봉 3500원, 생수 1병 500원 자판기
커 피 1잔, 코코아 1잔 600원 - 오늘 지출 6,600원 잔돈 3,400원을
다음 총무인 곁사람에게 넘겼다.
(오는길에 다음 만원 여행엔 담양을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각각 말이 많아졌다. 입장료가 비싸던데....담양 떡갈비는 안먹어 볼껀가며....ㅎㅎ, 생각해 보면 좋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를 것이다)
순천만-첫번째 만원여행(2009.1.4)올해부터 짬짬이 네가족이 단돈
순천만 - 첫번째 만원여행 (2009.1.4)
올해부터 짬짬이 네가족이 단돈 만원으로 떠나는
10,000원 여행의 취지를 가족들에게 얘기했다.
만원짜리 달랑한장 손에 들고
그리멀지 않은 곳으로
떠나는 단촐한 가족여행인 것이다.
좀 더 의미를 두자면 만원의 적은돈으로 떠나
돌아올떄는 사랑가득, 행복가득, 추억가득....만원으로 채워오자는 것이다...ㅎ
총무는 네사람이 돌아가면서 한번씩 맞기로 했다.
(차량에 들어가는 기름값은 여행경비에서 제외키로 했다.)
하여, 처음 떠난 만원여행지는 순천만이다.
(순천역에서 출발하는 2층버스가 있네~~ 타보고싶은데 지난번 서울투어2층버스를 타본 겨리새미는 본체만체...치치)
(오호~ 오랫만에 왔더니 천문대가 생겼네...담엔 별보러와야겠군...너른 잔디에서 축구 한판하면 딱이다...)
(바람이 많이 불까 걱정에 중무장한 만원족....하기야 배고프고 춥기까지 한다면 큰일이지..이날은 포근했다.)
참사람많다.
대대포구에서 배를타고 구경하는 사람들,
무진교를 건너 갈대밭 사이로 용산 전망대까지 이어진 데크를 따라 걷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
눈이
높지 않은 산들을 따라 바다로 향하고,
확트인 시야에 들어오는 갈대와 바다의 어울림....잔잔한 풍경들이 좋다.
(일요일여서 그런지 전국각지에서 사람들이 순천만을 찾았다. 이제 정말 순천이 대한민국생태수도가 되는건가?)
( 뒤로 보이는 곳이 순천만을 배로 둘러볼 수 있는 크고 작은 유람선들이다. 아~ 그리고 이곳은 대대포구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다리가 근래와서 생긴 무진교다. 어떤이는 금새 왜 다리이름이 무진교임을 짐작할 것이다. 이 다리를 넘어서 갯벌위 갈대밭 사이로 용산까지 나무데크가 이어진다.)
"무진엔 명산물이 ...뭐 별로 없지요?" 그들은 대화를 계속하고 있었다. "별 게 없지요. 그러면서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건 좀 이상스럽거든요." "바다가 가까이 있으니 항구로 발전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럴 조건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수심이 얕은 데다가 그런 얕은 바다를 몇백리나 나가야 비로소 수평선이 보이는 진짜 바다다운 바다가 나오는 곳이니까요." "그럼 농촌이군요?" " 그렇지만 이렇다할 평야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럼 오륙만이 되는 인구가 어떻게들 살아가나요?" "그러니까 그럭저럭이란 말이 있는게 아닙니까!" 그들은 점잖게 소리내어 웃었다. "원, 아무리 그렇지만 한고장에 명산물 하나쯤은 있어야지." 웃음 끝에 한사람이 말하고 있었다.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것은 안개다.
- 지금도 우리 현대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로 꼽힌다는 김승옥 [무진기행] 中에서 -
( 무진=순천, 작가의 고향. 소설이 씌어진것이 1964년, 지금의 순천 인구는 30만에 육박한다. 아직도 순천에 특출한 명산품이 없는것은 사실이다. 순천만 대대포구 일원에는 짱뚱이 탕이 유명하다...ㅋ. 하나, 아쉬운 것은 순천만 갈대밭 갯벌사이를 헤집고 들어선 나무 데크의 행렬이다. 무진교 또한 소설의 유명세를 빌어 온것으로 소설속의 방죽길을 몇년전까지만해도 사람들이 걸었으나,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람편하라고 만들어 놓은 거미줄처럼 얽힌 나무데크를 걷다가 돌아가는 것이 아쉽다.)
( 갈대 갯벌을 끼고 포구를 갈지자로 돌아나가면 저 멀리 아스라이 순천만의 낮은 바다가, 그위를 나는 새들이 보인다.)
( 데크위를 걷다보면 이렇듯 곳곳에 서식 동식물의 소개그림과 글을 배치하여 어린이들에게는 참 좋은 효과가 있다.)
( 이동열차 또한 관광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었다.)
한바퀴 돌고 쉼터에 들어와 앉았다.
우리차와 우리밀로 만든 빵을 판다.
군침가는 메뉴가 있었지만 여섯개들이 머핀 한봉지와 500리터 생수 한병을 샀다.
조잘조잘 조잘거렸다. 많은 이야기들을........
다음엔 도시락을 싸와야 겠느니, 물을 끓여와야느니, 무얼 사먹어야 겠느니....ㅋ
( 단촐하다. 그러나 부족함은 없다. 먹을게 적으면 입이 허전해 서로간의 이야기가 많아지는 모양이다.)
순천만 자연생태박물관은 어른 2000원, 어린이 500원...아 비싸다.
순천시민에게는 500원, 250원 ...아 싸다.
예전에 관람한적이 있어 앞에서 자판기 커피한잔, 코코아 한잔으로 온기를 채웠다.
다음부터 입장료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들이 있었다.
해질무렵,
광양으로 돌아온다.
* 주차료 2000원, 우리밀머핀 1봉 3500원, 생수 1병 500원 자판기
커 피 1잔, 코코아 1잔 600원 - 오늘 지출 6,600원 잔돈 3,400원을
다음 총무인 곁사람에게 넘겼다.
(오는길에 다음 만원 여행엔 담양을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각각 말이 많아졌다. 입장료가 비싸던데....담양 떡갈비는 안먹어 볼껀가며....ㅎㅎ, 생각해 보면 좋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를 것이다)
[여행에서 담은 순천만 움직이는 그림]
생각나면 떠나는 사랑가득~ 행복가득~ 겨리새미네 만원여행 .....GO GO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