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엊그제 무려 6개월만에 한나라당 당사에 나타나서, 무려 3분 40초동안 장문의 을 한 것에 대해 논란이 많다.
일단 4개의 진영이 각각 다른 평가를 내리는 중이다.
첫째 친이 진영
친이진영이라 함은 청와대, 한나라당 주류, 조중동 등 이명박 정권의 핵심 지지세력을 말한다.
이들은 지금 박근혜의 발언에 대하여 '부글부글' 끓는 중이라고 한다. 혹자는 라고도 한다. 친이 진영의 일부 인사는 민주당에게 매우 처참하게 짓밟혔다고 주장하는데, 그가 진짜 그런 말을 하고 싶은 대상은 박근혜가 아니었을까 한다.
흥미로운 것은 진짜 친이들은 속으로 화를 삭이는 중인데, 정작 친이계라고 보기에 너무 개성이 강하고 다소 민망한, 전여옥과 조갑제가 느닷없이 방방 뜬다는 점이다. 아마도 어떤 기회주의적 사고가 깔린 것이 아닌가 한다.
둘째, 친박 진영
친박진영이라 함은 한나라당 내부의 친박인사와 한나라당 외부의 친박연대 등 박근혜가 그 , 정확하게는 그 에 감싸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칭한다. 그 구체적인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조선일보의 엊그제 사설--에 의하면 한나라당 의원의 절반이 박근혜의 휘하라고 한다.
이들 친박 진영은 그간 한나라당에서 봉사 3년,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을 지내왔다. 눈이 있어도 못 본체, 귀가 있어도 안 들리는 체, 입이 있어도 입이 없는체 해왔다. 박근혜의 마음, 소위 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이 박근혜의 한마디로 인해 상당히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그들에게 라고 물을 때, 대답이 궁해진 것이다. 왜 그러한가. 박근혜가 매우 알쏭달쏭, 애매모호하게 발언했기 때문이다.
셋째, 민주당
현재 민주당은 입법 전쟁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물론 이들의 승리는 일시적이고 우발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2월 입법 전쟁은 그때가서 생각하면 되고 지금 1차전 승리를 위한 자축을할 필요는 있다. 그리고 그 자축하는 자리에서 라고 자평할 것이다. 특히 전병헌은 라면서 건배를 외칠 것이다.
물론, 민주당은 박근혜의 발언에 대하여 라는 논평이나 라고 칭찬할 리는 없다. 민주당은 그저 속으로는 회심의 미소만 지을 것이다.
넷째, 이회창 진영 등
이번 법안 전쟁의 특징 중에 하나는 으로 포커스가 맞춰지는 통에 민노당, 창조한국당, 자유선진당이 상대적으로 밀려났다는 점이다.
특히 자유선진당은 국회파행이 정점이 이를 때만 해도 로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듯 했다. 이회창은 라면서 하나 마나한 싸구려 양비론을 펼쳤다.
그런데 자유선진당은 박근혜의 발언으로 인해 더 큰 타격을 받았다. 박근혜의 말 한마디로 인해 사태가 해결됨으로써 자유선진당은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상실해버렸고 박근혜를 양비론자라고 비판하지도 못한다. 참고로, 박근혜를 양비론자로 비판을 많이 하는데, 적어도 이회창 지지자들은 박근혜를 양비론자라고 비판할 자격이 없다.
이와같이 박근헤의 발언을 두고 네 집단은 각각 이익과 불이익을 얻었다.
그러면 박근혜의 발언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는 무엇이냐.
개인적으로 라는 평가를 할 수 있다. 네 주체의 모두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고 불만족만을 주었기 때문이다.
박근혜의 발언이 친이 진영의 꼭지를 돌게 한 것은 100% 확실하다.또한 박근혜의 발언이 자유선진당을 참담하게 만들 것임도 확실하다. 한나라당 친박 진영도 해명하느라 진땀을 뺄 것이다.
유일하게 박근혜를 칭찬할 것 같은 민주당의 입장에서도 박근혜는 100점을 받기 힘들다. 왜냐하면 박근혜의 발언에는 아무런 내용도 없고, 실제로 그 파급력은 미약하기 때문이다.
즉, 박근혜는 MB악법에 대하여 악법인지 아닌지에 대하여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MB악법에 대하여 찬성한다는 것인지 반대한다는 것인지, 2월에 처리되어야 한다는 것인지 반대한다는 것인지에 대한 입장 정리가 없었다.
박근혜가 발언한 내용은 일 뿐이다. 그런 발언은, 조선일보 사설이 지적한 것처럼, 나 할 수 있는 발언이다.
박근혜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발언했어야 했다. MB악법의 내용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2월 처리에 대하여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했다.
필자의 입장에서라면 박근혜는 당연히 라고 일갈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박근혜는 적어도 친박 진영, 민주당 진영, 그리고 경제 회생을 바라는 절대 다수의 국민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을 것이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박근혜가 배워야할 것이 하나 있다. 는 것이다.
현재 MB악법에 대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들의 의사는 과 가 확연하게 구분되어 있다. 이라고 응답한 국민은 10%도 안 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찬성이냐 반대냐를 확고하게 선언했어야 맞다.그래야 어느 한쪽으로부터 지지를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근혜는 찬성도 반대도 표하지 않았다. 이라고 답한 응답자처럼 발언했을 뿐이다. 그 결과 박근혜는 MB악법에 대해 찬성한 사람과 반대한 사람 모두로부터도 비난을 받는다.
그러면 이라고 답한 사람으로부터는 칭찬 받을 것인가. 유감스럽게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 MB악법에 대하여 이라고 답하는 사람은 박근혜의 행위에 대하여 찬반이 없이 그저 이라고 답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박근혜는 자신에게 부족한 98%를 채워야 한다. MB악법에 대하여 좀더 공부를 많이 한 후에 분명한 입장을 한번 더 밝혀야 하다. MB악법이 악법인지 아닌지, 2월 중에 강행 처리 되어야 하는지 포기해야하는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박근혜의 모범 답안은 이미 정해져 있다. 지금은 경제가 위기 국면이다. 이념법안으로 국력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이념법안은 집어치워라.>라고 해야 한다. 박근혜는 이 문장을 수첩에 적어놓고 적당한 시점에서 읽어야 한다.
박근혜, 98% 부족하다.
박근혜, 98% 부족하다.
박근혜가 엊그제 무려 6개월만에 한나라당 당사에 나타나서, 무려 3분 40초동안 장문의 을 한 것에 대해 논란이 많다.
일단 4개의 진영이 각각 다른 평가를 내리는 중이다.
첫째 친이 진영
친이진영이라 함은 청와대, 한나라당 주류, 조중동 등 이명박 정권의 핵심 지지세력을 말한다.
이들은 지금 박근혜의 발언에 대하여 '부글부글' 끓는 중이라고 한다. 혹자는 라고도 한다. 친이 진영의 일부 인사는 민주당에게 매우 처참하게 짓밟혔다고 주장하는데, 그가 진짜 그런 말을 하고 싶은 대상은 박근혜가 아니었을까 한다.
흥미로운 것은 진짜 친이들은 속으로 화를 삭이는 중인데, 정작 친이계라고 보기에 너무 개성이 강하고 다소 민망한, 전여옥과 조갑제가 느닷없이 방방 뜬다는 점이다. 아마도 어떤 기회주의적 사고가 깔린 것이 아닌가 한다.
둘째, 친박 진영
친박진영이라 함은 한나라당 내부의 친박인사와 한나라당 외부의 친박연대 등 박근혜가 그 , 정확하게는 그 에 감싸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칭한다. 그 구체적인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조선일보의 엊그제 사설--에 의하면 한나라당 의원의 절반이 박근혜의 휘하라고 한다.
이들 친박 진영은 그간 한나라당에서 봉사 3년,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을 지내왔다. 눈이 있어도 못 본체, 귀가 있어도 안 들리는 체, 입이 있어도 입이 없는체 해왔다. 박근혜의 마음, 소위 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이 박근혜의 한마디로 인해 상당히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그들에게 라고 물을 때, 대답이 궁해진 것이다. 왜 그러한가. 박근혜가 매우 알쏭달쏭, 애매모호하게 발언했기 때문이다.
셋째, 민주당
현재 민주당은 입법 전쟁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물론 이들의 승리는 일시적이고 우발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2월 입법 전쟁은 그때가서 생각하면 되고 지금 1차전 승리를 위한 자축을할 필요는 있다. 그리고 그 자축하는 자리에서 라고 자평할 것이다. 특히 전병헌은 라면서 건배를 외칠 것이다.
물론, 민주당은 박근혜의 발언에 대하여 라는 논평이나 라고 칭찬할 리는 없다. 민주당은 그저 속으로는 회심의 미소만 지을 것이다.
넷째, 이회창 진영 등
이번 법안 전쟁의 특징 중에 하나는 으로 포커스가 맞춰지는 통에 민노당, 창조한국당, 자유선진당이 상대적으로 밀려났다는 점이다.
특히 자유선진당은 국회파행이 정점이 이를 때만 해도 로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듯 했다. 이회창은 라면서 하나 마나한 싸구려 양비론을 펼쳤다.
그런데 자유선진당은 박근혜의 발언으로 인해 더 큰 타격을 받았다. 박근혜의 말 한마디로 인해 사태가 해결됨으로써 자유선진당은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상실해버렸고 박근혜를 양비론자라고 비판하지도 못한다. 참고로, 박근혜를 양비론자로 비판을 많이 하는데, 적어도 이회창 지지자들은 박근혜를 양비론자라고 비판할 자격이 없다.
이와같이 박근헤의 발언을 두고 네 집단은 각각 이익과 불이익을 얻었다.
그러면 박근혜의 발언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는 무엇이냐.
개인적으로 라는 평가를 할 수 있다. 네 주체의 모두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고 불만족만을 주었기 때문이다.
박근혜의 발언이 친이 진영의 꼭지를 돌게 한 것은 100% 확실하다.또한 박근혜의 발언이 자유선진당을 참담하게 만들 것임도 확실하다. 한나라당 친박 진영도 해명하느라 진땀을 뺄 것이다.
유일하게 박근혜를 칭찬할 것 같은 민주당의 입장에서도 박근혜는 100점을 받기 힘들다. 왜냐하면 박근혜의 발언에는 아무런 내용도 없고, 실제로 그 파급력은 미약하기 때문이다.
즉, 박근혜는 MB악법에 대하여 악법인지 아닌지에 대하여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MB악법에 대하여 찬성한다는 것인지 반대한다는 것인지, 2월에 처리되어야 한다는 것인지 반대한다는 것인지에 대한 입장 정리가 없었다.
박근혜가 발언한 내용은 일 뿐이다. 그런 발언은, 조선일보 사설이 지적한 것처럼, 나 할 수 있는 발언이다.
박근혜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발언했어야 했다. MB악법의 내용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2월 처리에 대하여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했다.
필자의 입장에서라면 박근혜는 당연히 라고 일갈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박근혜는 적어도 친박 진영, 민주당 진영, 그리고 경제 회생을 바라는 절대 다수의 국민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을 것이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박근혜가 배워야할 것이 하나 있다. 는 것이다.
현재 MB악법에 대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들의 의사는 과 가 확연하게 구분되어 있다. 이라고 응답한 국민은 10%도 안 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찬성이냐 반대냐를 확고하게 선언했어야 맞다.그래야 어느 한쪽으로부터 지지를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근혜는 찬성도 반대도 표하지 않았다. 이라고 답한 응답자처럼 발언했을 뿐이다. 그 결과 박근혜는 MB악법에 대해 찬성한 사람과 반대한 사람 모두로부터도 비난을 받는다.
그러면 이라고 답한 사람으로부터는 칭찬 받을 것인가. 유감스럽게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 MB악법에 대하여 이라고 답하는 사람은 박근혜의 행위에 대하여 찬반이 없이 그저 이라고 답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박근혜는 자신에게 부족한 98%를 채워야 한다. MB악법에 대하여 좀더 공부를 많이 한 후에 분명한 입장을 한번 더 밝혀야 하다. MB악법이 악법인지 아닌지, 2월 중에 강행 처리 되어야 하는지 포기해야하는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박근혜의 모범 답안은 이미 정해져 있다. 지금은 경제가 위기 국면이다. 이념법안으로 국력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이념법안은 집어치워라.>라고 해야 한다. 박근혜는 이 문장을 수첩에 적어놓고 적당한 시점에서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