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147

김영걸200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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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147

기억 지우기..

 

 

이제 막 해가 떠오를 시간에.

아직도 잠들지 못하고 창가에 서서 푸르스름한 하늘을 바라본다.

금방이라도 날카롭게 선 칼날이 가슴에 박힐듯한.

차가운 하늘을 바라보면서 꼭 내마음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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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다고 시간을 흘려버리고 있지만.

내가 애써 잊으려는 기억을 자꾸만 끄집어 내려하는 니가 싫고.

그런 너의 말한마디에 매번 반응하는 나는 더 싫다.

얼마나 더 시간이 지나야 이런 악순환이 끝날 수 있을까.

 

얼음장 같은 바람이 가슴속에 파고들어.

안그래도 차가운 내 마음을 얼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