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자동차가 결국 쌍용자동차 경영을 포기했다.5900억원에 인수한 지 4년만에 상하이차는 쌍용차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일방적인 철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1986년 출법해 7000여명의 종업원과1000여개의 협력업체를 둔 쌍용차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이래 신성건설 부도에 이은 쌍용차의 파국은 우리 경제에 도산사태를 불러올 수도 있는 대형 악재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상하이차는 철수 이유로 쌍용차의 실적 부진과 유동성 위기,노조의 구조조정 거부를 들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쌍용차 경영 실태를 보면,상하이차의 이번 결정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상하이차는 인수 때부터 기술개발은 뒤전이고,기술빼가기의 잿밥이만 관심이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상하이차가 그간 가져간 설계도면의 가치를 따지면 인수자금의 3~4배는 된다는 애기도 나올 정도다.실제 1조2000억원의 기술지원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막판 자금지원 요청에 대해 대구조조정을 요구한 것도 발빼기의 명분쌓기였던 셈이다.쌍용차의 실적 부진도 상하이차가 투자는 않고 빼갈 궁리만 한 '잿밥 경영'의 불행한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중국 자본은 빠져나가고 만신창이의 쌍용차만 남았다.쌍용차의 생사는 청산가치와 회생가치의 엄정한 저울질에 달렸다.세계 자동차 산업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 없이는 생존핮=기 힘든 엄혹한 상황에 처한 것은 사실이지만,쌍용차가 지닌 국민경제의 산업연관효과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종합적으로 고려한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위앙이라면 국내 주요 산업의 해외 매각에 더욱 진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값비싼 교훈을 얻은 점이다.상하이차가 자본에 국경은 없을지라도,국적은 분명히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4년만에 만친상이로 되돌아온 쌍용차
4년만에 만친상이로 되돌아온 쌍용차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결국 쌍용자동차 경영을 포기했다.5900억원에 인수한 지 4년만에 상하이차는 쌍용차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일방적인 철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1986년 출법해 7000여명의 종업원과1000여개의 협력업체를 둔 쌍용차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이래 신성건설 부도에 이은 쌍용차의 파국은 우리 경제에 도산사태를 불러올 수도 있는 대형 악재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상하이차는 철수 이유로 쌍용차의 실적 부진과 유동성 위기,노조의 구조조정 거부를 들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쌍용차 경영 실태를 보면,상하이차의 이번 결정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상하이차는 인수 때부터 기술개발은 뒤전이고,기술빼가기의 잿밥이만 관심이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상하이차가 그간 가져간 설계도면의 가치를 따지면 인수자금의 3~4배는 된다는 애기도 나올 정도다.실제 1조2000억원의 기술지원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막판 자금지원 요청에 대해 대구조조정을 요구한 것도 발빼기의 명분쌓기였던 셈이다.쌍용차의 실적 부진도 상하이차가 투자는 않고 빼갈 궁리만 한 '잿밥 경영'의 불행한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중국 자본은 빠져나가고 만신창이의 쌍용차만 남았다.쌍용차의 생사는 청산가치와 회생가치의 엄정한 저울질에 달렸다.세계 자동차 산업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 없이는 생존핮=기 힘든 엄혹한 상황에 처한 것은 사실이지만,쌍용차가 지닌 국민경제의 산업연관효과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종합적으로 고려한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위앙이라면 국내 주요 산업의 해외 매각에 더욱 진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값비싼 교훈을 얻은 점이다.상하이차가 자본에 국경은 없을지라도,국적은 분명히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2009년 1월 10일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