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김준표200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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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이 되던 해에 산 책을 서른이 지나고 읽었다.

이제서야 서른이라는 나이의 무게감을 실감했기 때문일까.

내가 지금 어떤한 심리 상태이고, 내가 이러한 행동을 하는것이 무슨 이유일까 하는 궁금함 때문이었을까.

이유야 어찌되었건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 참 재미있게 읽었다.

금언서나 자기계발 타입의 책에 대해 굉장히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데,

이책은 서른에 대한 불안감이나 막연함에 대한 해답이나 좋은 말을 해주는 책이 아니었다.

왜 이러한 불안감이 생겼고, 서른이라는 나이가 사회적으로 어떤한 위치에 있는지를 분석해 주고 조명해 준다.

딱딱한 글이 아니고, 저자가 경험했던, 저자가 환자를 마주하며 느꼈던 것들을 간간히 섞어주며 굉장히 읽기 편하게 엮어놓았다.

읽으면서 의문이 들었던 것인데...이 책이 왜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를 제목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단지 서른살이나 서른에 가까이 다가간 사람뿐만이 아니고,

현재를 고민하고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의 근거를 조금이라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좋은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