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有) 무고한 아이들에게 주어진 전쟁이라는 비극 (묻혀서 다시 올립니다. 읽어주세요)
김정민2009.01.12
조회769
저는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중3 여학생입니다.
일기에 쓴 글이라서 존댓말이 아님을 사과드립니다.
아직 시사적인 이슈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국내에 크고 작은 사건이 많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네티즌들도 국내의 사건들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국내의 사건들에 대한 기사를 읽던 도중,
"이스라엘-하마스 유엔 휴전결의 거부, 사망자 800명 육박"이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모든 상황을 정확히 이해할 수는 없었고
그 두 나라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 않아 전쟁의 이유와 심각성을 깊이 느낄 수는 없었지만,
저는 전쟁때문에 속출하는 피해자들에 대해 너무나도 비통했습니다.
특히"엄마 주검옆 아이들 방치…‘냉혈 이스라엘’ "이라는 기사를 읽고는
"도대체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는걸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끄럽지만,저는 이들이 왜 전쟁을 하는지는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과는 상관 없이 그저 '전쟁'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원망스러웠습니다.
우리 나라의 네티즌들이 국내 정세에 열을 올릴 동안
지구 저편에서는 저런 살상과 비극이 난무함을 알리고싶어서,
최소한 저의 일촌들에게라도 알리고싶어서 일기를 썼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많은 분들께 그 사실을 강조해드리고 의견을 듣고싶어 이렇게 광장에 글을 올립니다.
"Where is the love?"
우리가 새해를 맞아 상쾌한 새 공기를 들이마쉬는 이 순간,
우리 나라의 국민들이 정부의 미네르바 체포와 국회의 일일 레슬링을 구경하는 순간,
내가 학교 숙제인 EBS언어 특강을 보다 말고 이렇듯 갑자기 일기를 쓰는 순간,
그리고 당신이 싸이월드를 하며 나의 글을 읽고있는 이 소소한 순간에 조차
지구 저편에서는 셀 수 없는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다.
이념 혹은 사상의 차이 그리고 정부 간의 부질없는 이해관계들이 죄 없는 무력한 한 민족을 위협하고 있다.
전쟁을 하면 얻는 것이 대체 무엇이기에, 얼마나 귀중하고 중대한 것이기에
이렇게 결백하고 깨끗한 영혼들까지 이 땅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야 하는걸까?
우리가 보신각 종소리를 들으며 집에 편안히 누워 아,새해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그 순간에 조차
저 편의 사람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공습과 살상의 소리에 떨고,
사랑하는 이들의 차가운 주검에서 아직도 흘러나오는 따뜻한 피를 느끼면서
나오지 않는 눈물을 삼킨다.
내가 아직은 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피해자들에게 오직 진심어린 위로만을 바치고 무고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어렵지만 평범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던 국민들이 무슨 죄가 있을까.
내가 가장 화가 나고 가슴이 미어지는 건 어린 아이들의 피해 상황을 보도한 기사를 볼 때이다.
아기들의 잘못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이렇게 가혹한 벌을 받아야 하는걸까?
한창 엄마 품에 안겨 엄마의 냄새를 맡고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보호 속에 자라나야 할
여리고 예쁜 새싹들이
도대체 왜 이런 비극을 겪어야 하는걸까?
아무리 강인한 사람들도 부모의 죽음을 겪으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한다.
아가들은 오죽할까.
아직 죽음이라는 단어 조차 모를 나이에
눈앞에서 엄마가 피를 토하며 돌아가시면
이 아이는 행복하기는 커녕 평범한 삶조차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이 아가들에게 무슨 죄가 있길래.......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전쟁을 선포했던 정부는
이익의 사랑,
전쟁의 사랑,
살상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감사합니다,
무고한 사람들에게 이렇듯 대단한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기사 자료)
가족 숨진 현장, 한 여인의 절규
베이트라히야(팔레스타인)=AP/뉴시스】
8일(현지시간) 팔 자치구 베히트 라히야의 가정집에서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가족이 몰살된 한 팔레스타인 여성이 절규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 공격으로 다섯명의 팔레스타인들이 죽임을 당했다고 팔 의료진이 밝혔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엄마 주검옆 아이들 방치…‘냉혈 이스라엘’
민간인 부상자 발생 마을 구조활동 막아 적십자위 “명백한 국제인도주의법 위반"
네 명의 어린이들은 엄마의 주검 옆에 움츠리고 있었다. 오랜 굶주림으로 울 힘조차 없었다. 쇠약해진 아이들은 혼자 힘으로 일어서지도 못했다. 그 집의 매트리스 위에는 12구의 주검이 널려 있었다. 또 다른 집에서도 세 구의 주검이 발견됐다. 불과 80m 떨어진 곳에 이스라엘군이 있었지만, 그들은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았다.
지난 7일(현지시각) 가자시티 남동쪽의 제이툰 마을을 방문한 국제적십사자 직원 네 명이 목격한 충격적인 장면이다. 이들은 가자를 침공한 이스라엘군이 이날부터 인도적 지원을 위해 하루 3시간씩 공격을 멈춘다는 조처가 있은 뒤, 이 마을을 찾았다가 이런 현장을 목도했다. 현장에 있던 이스라엘군들은 이들을 후송하려던 적십자 구조팀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당장 떠나라고 명령했다. 이스라엘군들은 그 근처를 둘러싸고 몇 군데 더 주둔하고 있었고, 탱크도 두 대가 있었다. 이스라엘군이 땅을 파헤쳐 구조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한 마을에선 당나귀 수레로 부상자들을 옮겼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8일 이례적이고도 강경한 어조의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민간인 구조 거부를 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일어서기도 힘든 어린이를 포함한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제이툰 마을과 인근지역에 대한 구조를 나흘 동안 거부했다”며 “부상자 구조를 허용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국제인도주의법 위반행위”라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위의 피에르 웨타크 가자지구 민간인 구조단장은 8일 <가디언>에 “그야말로 충격적인 일”이라며 제이툰 마을의 참상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부상자가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의 상황을) 이스라엘군이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도, 우리를 가로막았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지상전 시작 뒤 이스라엘에 줄기차게 구조를 요청했지만, 이날 단 세 시간만 구조활동을 허용받았다.
8일 유엔의 구호차량마저 공격당하자, 유엔은 모든 구호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현재 가자침공으로 760명 이상이 숨지고 3천명 이상이 다쳤지만, 구호의 손길은 아예 끊겨버린 셈이다. 존 깅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 대표는 “구호중단 결정은 정말 안타까운 심정에서 내린 것”이라며 “공격을 중단하기로 한 시각에 벌어진 구호차량 폭격 등은 신뢰를 완전히 잃게 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미 20명 이상의 구호요원들이 가자에서 숨졌다. 유엔의 긴급구호협력관인 존 홀름스는 이스라엘군의 침공으로 가자에서 모두 758명이 숨졌고, 이 중 257명이 어린이며, 56명이 여성이라고 밝혔다.
● (사진 有) 무고한 아이들에게 주어진 전쟁이라는 비극 (묻혀서 다시 올립니다. 읽어주세요)
저는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중3 여학생입니다.
일기에 쓴 글이라서 존댓말이 아님을 사과드립니다.
아직 시사적인 이슈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국내에 크고 작은 사건이 많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네티즌들도 국내의 사건들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국내의 사건들에 대한 기사를 읽던 도중,
"이스라엘-하마스 유엔 휴전결의 거부, 사망자 800명 육박"이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모든 상황을 정확히 이해할 수는 없었고
그 두 나라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 않아 전쟁의 이유와 심각성을 깊이 느낄 수는 없었지만,
저는 전쟁때문에 속출하는 피해자들에 대해 너무나도 비통했습니다.
특히"엄마 주검옆 아이들 방치…‘냉혈 이스라엘’ "이라는 기사를 읽고는
"도대체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는걸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끄럽지만,저는 이들이 왜 전쟁을 하는지는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과는 상관 없이 그저 '전쟁'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원망스러웠습니다.
우리 나라의 네티즌들이 국내 정세에 열을 올릴 동안
지구 저편에서는 저런 살상과 비극이 난무함을 알리고싶어서,
최소한 저의 일촌들에게라도 알리고싶어서 일기를 썼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많은 분들께 그 사실을 강조해드리고 의견을 듣고싶어 이렇게 광장에 글을 올립니다.
"Where is the love?"
우리가 새해를 맞아 상쾌한 새 공기를 들이마쉬는 이 순간,
우리 나라의 국민들이 정부의 미네르바 체포와 국회의 일일 레슬링을 구경하는 순간,
내가 학교 숙제인 EBS언어 특강을 보다 말고 이렇듯 갑자기 일기를 쓰는 순간,
그리고 당신이 싸이월드를 하며 나의 글을 읽고있는 이 소소한 순간에 조차
지구 저편에서는 셀 수 없는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다.
이념 혹은 사상의 차이 그리고 정부 간의 부질없는 이해관계들이 죄 없는 무력한 한 민족을 위협하고 있다.
전쟁을 하면 얻는 것이 대체 무엇이기에, 얼마나 귀중하고 중대한 것이기에
이렇게 결백하고 깨끗한 영혼들까지 이 땅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야 하는걸까?
우리가 보신각 종소리를 들으며 집에 편안히 누워 아,새해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그 순간에 조차
저 편의 사람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공습과 살상의 소리에 떨고,
사랑하는 이들의 차가운 주검에서 아직도 흘러나오는 따뜻한 피를 느끼면서
나오지 않는 눈물을 삼킨다.
내가 아직은 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피해자들에게 오직 진심어린 위로만을 바치고 무고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어렵지만 평범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던 국민들이 무슨 죄가 있을까.
내가 가장 화가 나고 가슴이 미어지는 건 어린 아이들의 피해 상황을 보도한 기사를 볼 때이다.
아기들의 잘못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이렇게 가혹한 벌을 받아야 하는걸까?
한창 엄마 품에 안겨 엄마의 냄새를 맡고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보호 속에 자라나야 할
여리고 예쁜 새싹들이
도대체 왜 이런 비극을 겪어야 하는걸까?
아무리 강인한 사람들도 부모의 죽음을 겪으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한다.
아가들은 오죽할까.
아직 죽음이라는 단어 조차 모를 나이에
눈앞에서 엄마가 피를 토하며 돌아가시면
이 아이는 행복하기는 커녕 평범한 삶조차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이 아가들에게 무슨 죄가 있길래.......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전쟁을 선포했던 정부는
이익의 사랑,
전쟁의 사랑,
살상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감사합니다,
무고한 사람들에게 이렇듯 대단한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기사 자료)
가족 숨진 현장, 한 여인의 절규
베이트라히야(팔레스타인)=AP/뉴시스】
8일(현지시간) 팔 자치구 베히트 라히야의 가정집에서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가족이 몰살된 한 팔레스타인 여성이 절규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 공격으로 다섯명의 팔레스타인들이 죽임을 당했다고 팔 의료진이 밝혔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엄마 주검옆 아이들 방치…‘냉혈 이스라엘’
민간인 부상자 발생 마을 구조활동 막아
적십자위 “명백한 국제인도주의법 위반"
네 명의 어린이들은 엄마의 주검 옆에 움츠리고 있었다. 오랜 굶주림으로 울 힘조차 없었다. 쇠약해진 아이들은 혼자 힘으로 일어서지도 못했다. 그 집의 매트리스 위에는 12구의 주검이 널려 있었다. 또 다른 집에서도 세 구의 주검이 발견됐다. 불과 80m 떨어진 곳에 이스라엘군이 있었지만, 그들은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았다.
지난 7일(현지시각) 가자시티 남동쪽의 제이툰 마을을 방문한 국제적십사자 직원 네 명이 목격한 충격적인 장면이다. 이들은 가자를 침공한 이스라엘군이 이날부터 인도적 지원을 위해 하루 3시간씩 공격을 멈춘다는 조처가 있은 뒤, 이 마을을 찾았다가 이런 현장을 목도했다. 현장에 있던 이스라엘군들은 이들을 후송하려던 적십자 구조팀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당장 떠나라고 명령했다. 이스라엘군들은 그 근처를 둘러싸고 몇 군데 더 주둔하고 있었고, 탱크도 두 대가 있었다. 이스라엘군이 땅을 파헤쳐 구조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한 마을에선 당나귀 수레로 부상자들을 옮겼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8일 이례적이고도 강경한 어조의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민간인 구조 거부를 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일어서기도 힘든 어린이를 포함한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제이툰 마을과 인근지역에 대한 구조를 나흘 동안 거부했다”며 “부상자 구조를 허용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국제인도주의법 위반행위”라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위의 피에르 웨타크 가자지구 민간인 구조단장은 8일 <가디언>에 “그야말로 충격적인 일”이라며 제이툰 마을의 참상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부상자가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의 상황을) 이스라엘군이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도, 우리를 가로막았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지상전 시작 뒤 이스라엘에 줄기차게 구조를 요청했지만, 이날 단 세 시간만 구조활동을 허용받았다.
8일 유엔의 구호차량마저 공격당하자, 유엔은 모든 구호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현재 가자침공으로 760명 이상이 숨지고 3천명 이상이 다쳤지만, 구호의 손길은 아예 끊겨버린 셈이다. 존 깅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 대표는 “구호중단 결정은 정말 안타까운 심정에서 내린 것”이라며 “공격을 중단하기로 한 시각에 벌어진 구호차량 폭격 등은 신뢰를 완전히 잃게 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미 20명 이상의 구호요원들이 가자에서 숨졌다. 유엔의 긴급구호협력관인 존 홀름스는 이스라엘군의 침공으로 가자에서 모두 758명이 숨졌고, 이 중 257명이 어린이며, 56명이 여성이라고 밝혔다.
-한겨례 황보연 기자
etc.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section.asp?LinkID=740&sid=1048&w=cy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106010328322440020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int&arcid=0921156163&cp=nv
http://www.ytn.co.kr/_ln/0104_200901091911338914
싸이월드 가자지구 침공 기사를 볼수 있는 곳입니다.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충격적인 기사들이 많이 나오네요..
우리가 도움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그들의 비극을 알아주는 사람들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베스트에 오른 글들에 가자지구 침공에 관한 글이 한개도 없네요..
씁쓸합니다.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Section.asp?LinkID=740&sid=1048&w=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