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표 : 야! 정신 좀 차려, 이 여자야! 잔디 : 여자... 그래, 나 여자야. 뭐, 서민은 여자 아니야? 집안도, 외모도, 머리도 꽝이라고... 나도 알어, 니가 그렇게 콕 찝어 가르쳐주지 않아도 나 날마다 뼈저리게 느끼고 있거든, 이 자식아! 준표 : 이 자식? 잔디 : 아니지, 아니지... 내가 이딴걸 신경쓸 새가 없어. 알고보면 내가 무지하게 바쁜 사람이거든. 팔자에 없는 귀족 학교 다니면서 왕따 당해야 되지, 툭하면 사고치는 아빠 때문에 알바 뛰어야 되지... 등록금, 그 등록금 면제 받을라고 틈틈히 수영도 해야되지... 내가 니들 도련님들 사랑 놀음에 끼어들 새가 없거든 내가. 준표 : 이 주정뱅이가... 야, 깡패! 좀 일어나봐! 잔디 : 나... 오늘 좀 슬프다, 나 좀 슬퍼. 이 자식, 구준표! 이 웬수! 기분이다, 내가 한번 봐준다. 50, 생명의 은혜 반으로 탕감 시켜 준다구... 고맙다 구준표, 오늘 구해줘서. 내가 뭐 해줄건 없고, 대신에... 준표 : 아악! 아씨!
꽃보다 남자 3회
준표 : 야! 정신 좀 차려, 이 여자야!
잔디 : 여자... 그래, 나 여자야. 뭐, 서민은 여자 아니야?
집안도, 외모도, 머리도 꽝이라고... 나도 알어, 니가 그렇게
콕 찝어 가르쳐주지 않아도 나 날마다 뼈저리게 느끼고
있거든, 이 자식아!
준표 : 이 자식?
잔디 : 아니지, 아니지... 내가 이딴걸 신경쓸 새가 없어.
알고보면 내가 무지하게 바쁜 사람이거든. 팔자에 없는 귀족
학교 다니면서 왕따 당해야 되지, 툭하면 사고치는 아빠
때문에 알바 뛰어야 되지... 등록금, 그 등록금 면제 받을라고
틈틈히 수영도 해야되지... 내가 니들 도련님들 사랑 놀음에
끼어들 새가 없거든 내가.
준표 : 이 주정뱅이가... 야, 깡패! 좀 일어나봐!
잔디 : 나... 오늘 좀 슬프다, 나 좀 슬퍼. 이 자식, 구준표! 이 웬수!
기분이다, 내가 한번 봐준다. 50, 생명의 은혜 반으로 탕감
시켜 준다구... 고맙다 구준표, 오늘 구해줘서. 내가 뭐 해줄건
없고, 대신에...
준표 : 아악! 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