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희동이언냐 친한 동생의 결혼식엘 따라갔다. 압구정동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했어서 버스타고 전철타고 열심히 식장으로 향했다. 혹시나 늦을까봐 일찍 나섰더니 꽤나 일찍 도착.. 식장은 어렵지 않게 금방 찾았는데, 시작부터 범상치 않앗다능.. ㅎ 일단, 식장이 특이하게도 건물의 지하에 있었다! 많은 결혼식장을 가봤지만, 또 지하에 있는 식장은 첨이네.. 하지만, 식장으로 내려가는 통로가 오픈되어 있고 식장의 외벽 자체를 전부 유리로 꾸며놓아 지하 특유의 어쩔 수 없는 답답함은 없었다. 되려 식장이 꽤 럭셔리해 보였다능.. ^^;; 암튼, 시간이 일러 지하 2층의 식당도 구경했는데, 통로 쪽으로 커피나 쥬스 등의 음료수를 맘껏 마실 수 있게 해놨다. 테이블도 몇개 준비되어 있어 잠시 앉아 쉴 수 있게끔... 식장 내부도 보통 흔히보는 천장의 화려한 샹들리에 대신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었고, 좌석도 여느 식장과는 다른,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고 할까? 아무튼, 그렇게 식장을 살포시 구경 좀 하고 희동이언냐는 신부와 사진도 찍고, 나도 잠시 인사하고.. ^^;; 그러고 좀 앉아 있으니 결혼식이 시작되었는데, 또 특이~ 보통, 사회를 신랑의 친구가 보기 마련인데 여성분께서 사회를 보더라능! 또 신부의 친구였다능~ 뭐 물론, 꼭 신랑 친구가 사회보라는 법은 없지만, 그래도 수많은 결혼식 중에서 처음보는 여성 사회자, 그리고 신부 친구라는 점이 특이하긴 했지. ^^;; 또다른 파격(?)은 결혼식이 시작되고, 신랑 신부 입장을 하는데, 흔히 듣는 피아노 반주의 클래식 입장곡이 아닌, 팝송을 썼다는거~ 러브송인 엘비스 코스텔로의 'She'라는 곡이었는데, 암튼 이 날 버전은 좀 더 중후한 목소리의 가수가 불럿던 버전인 듯.. 헌데, 정확하겐 생각이 안나넹. 영와 '노팅힐'에 삽입되어서 유명해졌던 그 곡.. 또 그러고~ 일반적인 식순이 진행되고 축가 차례가 되었는데, 축가 부른 남자분이 신부에게도 노래를 시켰다. 신부가 직장인 밴드, 웨딩 싱어로도 활동하는 가수~라고 희동이언냐가 알려줬었는데, 위에서 보는 것처럼 아주~ 기냥 멋들어지게 노래 한곡조 뽑으셨다. 원래 예정에 없다 불시에 시킨 것 같은데, 뭐 그 실력이 어디 가겠어.. ㅎㅎ 지금껏 신랑이 노래를 불르주거나 둘이 함께 노래를 부루는 건 봤어도 신부가 불러주는건 못 봤었는데.. 역시 신기~ ^^* 퇴장도 범상치 않게 역시 라브 팝송으로 배경음악 깔아주셨다능. 그 노래는 제목이 기억안나는데, 내 생각엔 신부가 따로 녹음한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렇게 범상치 않은 결혼식을 봤다. 평범함을 은근히~ 비껴간 결혼식... 신랑분이 띠~동갑이랬는데,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파격도 다 받아주고.. 그래서 더욱 인상적이었던~ 결혼식... 오래오래 행복하셈둥~~~ ^.~
인상적인... 결혼식
지난 주말..
희동이언냐 친한 동생의 결혼식엘 따라갔다.
압구정동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했어서 버스타고 전철타고 열심히 식장으로 향했다.
혹시나 늦을까봐 일찍 나섰더니 꽤나 일찍 도착..
식장은 어렵지 않게 금방 찾았는데, 시작부터 범상치 않앗다능.. ㅎ
일단, 식장이 특이하게도 건물의 지하에 있었다!
많은 결혼식장을 가봤지만, 또 지하에 있는 식장은 첨이네.. 하지만, 식장으로 내려가는 통로가 오픈되어 있고 식장의 외벽 자체를 전부 유리로 꾸며놓아 지하 특유의 어쩔 수 없는 답답함은 없었다.
되려 식장이 꽤 럭셔리해 보였다능.. ^^;;
암튼, 시간이 일러 지하 2층의 식당도 구경했는데, 통로 쪽으로 커피나 쥬스 등의 음료수를 맘껏 마실 수 있게 해놨다.
테이블도 몇개 준비되어 있어 잠시 앉아 쉴 수 있게끔...
식장 내부도 보통 흔히보는 천장의 화려한 샹들리에 대신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었고, 좌석도 여느 식장과는 다른,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고 할까?
아무튼, 그렇게 식장을 살포시 구경 좀 하고 희동이언냐는 신부와 사진도 찍고, 나도 잠시 인사하고.. ^^;;
그러고 좀 앉아 있으니 결혼식이 시작되었는데, 또 특이~
보통, 사회를 신랑의 친구가 보기 마련인데 여성분께서 사회를 보더라능! 또 신부의 친구였다능~
뭐 물론, 꼭 신랑 친구가 사회보라는 법은 없지만, 그래도 수많은 결혼식 중에서 처음보는 여성 사회자, 그리고 신부 친구라는 점이 특이하긴 했지. ^^;;
또다른 파격(?)은 결혼식이 시작되고, 신랑 신부 입장을 하는데, 흔히 듣는 피아노 반주의 클래식 입장곡이 아닌, 팝송을 썼다는거~
러브송인 엘비스 코스텔로의 'She'라는 곡이었는데, 암튼 이 날 버전은 좀 더 중후한 목소리의 가수가 불럿던 버전인 듯.. 헌데, 정확하겐 생각이 안나넹. 영와 '노팅힐'에 삽입되어서 유명해졌던 그 곡..
또 그러고~
일반적인 식순이 진행되고 축가 차례가 되었는데, 축가 부른 남자분이 신부에게도 노래를 시켰다.
신부가 직장인 밴드, 웨딩 싱어로도 활동하는 가수~라고 희동이언냐가 알려줬었는데, 위에서 보는 것처럼 아주~ 기냥 멋들어지게 노래 한곡조 뽑으셨다.
원래 예정에 없다 불시에 시킨 것 같은데, 뭐 그 실력이 어디 가겠어.. ㅎㅎ
지금껏 신랑이 노래를 불르주거나 둘이 함께 노래를 부루는 건 봤어도 신부가 불러주는건 못 봤었는데.. 역시 신기~ ^^*
퇴장도 범상치 않게 역시 라브 팝송으로 배경음악 깔아주셨다능. 그 노래는 제목이 기억안나는데, 내 생각엔 신부가 따로 녹음한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렇게 범상치 않은 결혼식을 봤다. 평범함을 은근히~ 비껴간 결혼식...
신랑분이 띠~동갑이랬는데,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파격도 다 받아주고.. 그래서 더욱 인상적이었던~ 결혼식...
오래오래 행복하셈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