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물 근성

윤기창2009.01.14
조회78
속물 근성

어렸을 때는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아무도 크게 마음을 쓰지않으며,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 무조건적인 애정을 얻을 수 있다.
식사를 하다 트림을 할 수 있고, 목청껏 소리를 지를 수도 있고, 돈을 못 벌어도 되고, 중요한 친구가 없어도 된다. 그래도 귀중한 존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어른이 된다는 것은 냉담한 인물들, 속물들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우리 자리를 차지한다는 의미이다.


속물의 독특한 특징은 단순히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와 인간의 가치를 똑같이 본다는 것이다.
자신의 자리에 확신을 가지는 사람은 남들을 경시하는 것을 소일거리로 삼지 않는다.

 

오만 뒤에는 공포가 숨어 있다.

괴로운 열등감에 시갈리는 사람만이 남에게 당신은 상대할 만한 인물이 못 된다는 느낌을 심어주려고 기를 쓴다. / 속물 근성





                                                               
                                         Alain de Botton/Status Anx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