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영화가 한 도시의 이미지를 바꿀 수도 있다. 영화 "열정과 냉정사이"를 나는 이 곳 을 다녀온 뒤에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들의 잔잔한 사랑이야기와 감성을 촉촉히 적시는 OST에 매료되지만 이 영화의 가장 사랑스러운 부분은 '피렌체'가 아닐까 한다. 이미 여행은 중반을 지나고 로마 여행이후 다소 지쳐 한계가 다다랐을 때 쯤 도착한 피렌체는 왠지모를 편안함을 주었다. 작은 도시가 주는 편안함. 단정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그러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피렌체의 상징하면 떠오르는것은 산타마리아델피오레 대성당이다. 일명 '피렌체성당' 그 화려하고 웅장한 몸짓을 카메라 안에 다 담을 려면 뒷걸음질을 계속 쳐야 한다. 안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관광객들의 엄청난 줄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영화에 대한 기억 때문인지 피렌체는 유난히 일본 관광객이 많다. 미술인에게 피렌체는 아주 소중한 곳이다. 그 이유는 바로 르네상스의 르네상스라고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미켈란젤로, 다빈치, 보티첼리 등 당대 쟁쟁했던 르네상스의 화가들의 예술의 꽃을 피웠던 곳- 예술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중세의 암흑기를 거쳐 피렌체와 로마는 미술의 꽃을 피웠다. 특히 메디치가의 후원으로 피렌체는 수많은 명작을 토해냈다. 성당내부를 둘러보는 것은 포기하고 우리가 선택한 것은 종탑 올라가기 이곳에 올라가면 피렌체 시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올라갈 수록 고소공포증이 있는 자에겐 올라갈 수록 아찔한 코스 작은 창문 사이로 보이는 피렌체의 전경 피렌체의 종지기는 이 곳을 매일 올라가면서 무슨 생각을 하며 이 창밖을 바라보았을까? 사진을 찍는 일본인 커플 무척이나 사이가 좋아보였던 이 커플과 본의 아니게 같이 올라가게되었다. 그 둘 사이에도 냉정과 열정이 공존하고 있을까? 종탑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피렌체의 시가지 이 단정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이 마음을 뺏겼다.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고도로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도보로도 충분히 좁은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니면서 구경할 수가 있다. 피렌체에서 해야할 일은 피렌체 성당 앞과 우피치 미술관 앞에서 몇시간이고 서있는 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좁은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냉정과 열정사이의 두 주인공들이 왜 다시 그곳에서 만나 다시 사랑 할 수 있었는 지를 느껴보는 것- 피렌체의 건물 색조는 따뜻하다. 페렌체의 햇살과 아주 잘 어울리는 색이라서 눈으로 따뜻함을 느낀다. 마치 한국에서 흙집을 봤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처음 삼청동의 한 갤러리를 가러다 한옥 집 골목에서 해맸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이런 곳에 초고층 빌딩은 어울리지 않는다. 아무리 최첨단 기술로 지은다해도 못생긴 건물일 뿐이다. 그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잘 모른다. 정말 모른다. 피렌체성당에서 미켈란젤로언덕을 종착점으로 잡고 우리는 피렌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런 피렌체에게 딱 어울리는 미니버스- 작지만 그래도 꽤 많이 탄다. 저녁에 노을을 보러 민박집에서 만난 여행객들이랑 이 버스를 무임승차해서 미켈렌젤로언덕를 가려다가 처음으로 해본 무임승차에 양심이 찔려;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걸어갔다^^; (여행가서 무임승차는 안되요~~) 르네상스 시대에 예술이 더 꽃피울 수 있었던 이유는 '길드'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길드' 쉽게 생각하면 '공방'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보통 도제식으로 스승 밑에 들어가 기술을 배운다고생각하면 된다. 낮에 미켈렌젤로언덕으로 가다가 잠시 다른 길로 빠져버렸는 데 그 길에서 작은 화실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선조들의 그림을 카피하며 그림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 그리고 사진으로 남지는 못했지만 한 화가의 작업실도 들어가서 구경할 수있는 기회도 있었다. 여행에서 해맨다는 건 좋은 곳으로 안내해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짜증날 일만은 아니다. 베키오다리- 로마시대 때 남긴 마지막 다리다. 이 곳을 지나가면 화려한 보석들에 눈이 즐거워지지만 이렇게 오래된 다리가 이 수많은 관광객들의 무게를 버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로마와 다른 타 이탈리아 남부도시와 달리 피렌체는 깨끗해서 놀랬다. 같은 나라 안의 도시지만 로마는 로마만의 매력이 있고 피렌체는 피렌체만의 매력이 있다. 찬란한 르네상스 문화를 꽃피웠던 피렌체인들은 이제 저 차가운 회색 석상이나 미술관의 오래된 색채에서 밖에 찾아볼 수없지만 그들이 우리에게 남긴 아름다운 꽃은 지금까지고 화려하게 살아있다.
르네상스시대의 꽃, 냉정과 열정사이의 도시-피렌체
한 편의 영화가
한 도시의 이미지를
바꿀 수도 있다.
영화 "열정과 냉정사이"를 나는
이 곳 을 다녀온 뒤에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들의 잔잔한 사랑이야기와
감성을 촉촉히 적시는 OST에 매료되지만
이 영화의 가장 사랑스러운 부분은
'피렌체'가 아닐까 한다.
이미 여행은 중반을 지나고
로마 여행이후 다소 지쳐
한계가 다다랐을 때 쯤 도착한 피렌체는
왠지모를 편안함을 주었다.
작은 도시가 주는 편안함.
단정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그러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피렌체의 상징하면 떠오르는것은
산타마리아델피오레 대성당이다.
일명 '피렌체성당'
그 화려하고 웅장한 몸짓을 카메라 안에 다 담을 려면 뒷걸음질을 계속 쳐야 한다.
안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관광객들의 엄청난 줄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영화에 대한 기억 때문인지 피렌체는
유난히 일본 관광객이 많다.
미술인에게 피렌체는 아주 소중한 곳이다.
그 이유는 바로
르네상스의 르네상스라고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미켈란젤로, 다빈치, 보티첼리 등
당대 쟁쟁했던 르네상스의 화가들의 예술의 꽃을 피웠던 곳-
예술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중세의 암흑기를 거쳐 피렌체와 로마는 미술의 꽃을 피웠다.
특히 메디치가의 후원으로
피렌체는 수많은 명작을 토해냈다.
성당내부를 둘러보는 것은 포기하고 우리가 선택한 것은
종탑 올라가기
이곳에 올라가면 피렌체 시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올라갈 수록 고소공포증이 있는 자에겐 올라갈 수록 아찔한 코스
작은 창문 사이로 보이는 피렌체의 전경
피렌체의 종지기는 이 곳을 매일 올라가면서
무슨 생각을 하며 이 창밖을 바라보았을까?
사진을 찍는 일본인 커플
무척이나 사이가 좋아보였던 이 커플과
본의 아니게 같이 올라가게되었다.
그 둘 사이에도 냉정과 열정이 공존하고 있을까?
종탑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피렌체의 시가지
이 단정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이
마음을 뺏겼다.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고도로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도보로도 충분히 좁은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니면서 구경할 수가 있다.
피렌체에서 해야할 일은
피렌체 성당 앞과 우피치 미술관 앞에서 몇시간이고 서있는 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좁은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냉정과 열정사이의 두 주인공들이
왜 다시 그곳에서 만나
다시 사랑 할 수 있었는 지를
느껴보는 것-
피렌체의 건물 색조는
따뜻하다.
페렌체의 햇살과 아주 잘 어울리는 색이라서
눈으로 따뜻함을 느낀다.
마치 한국에서 흙집을 봤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처음 삼청동의 한 갤러리를 가러다
한옥 집 골목에서 해맸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이런 곳에 초고층 빌딩은 어울리지 않는다.
아무리 최첨단 기술로 지은다해도
못생긴 건물일 뿐이다.
그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잘 모른다.
정말 모른다.
피렌체성당에서 미켈란젤로언덕을 종착점으로 잡고
우리는 피렌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런 피렌체에게 딱 어울리는 미니버스-
작지만 그래도 꽤 많이 탄다.
저녁에 노을을 보러 민박집에서 만난 여행객들이랑
이 버스를 무임승차해서 미켈렌젤로언덕를 가려다가
처음으로 해본 무임승차에 양심이 찔려;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걸어갔다^^;
(여행가서 무임승차는 안되요~~)
르네상스 시대에 예술이 더 꽃피울 수 있었던 이유는
'길드'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길드' 쉽게 생각하면 '공방'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보통 도제식으로 스승 밑에 들어가 기술을 배운다고생각하면 된다.
낮에 미켈렌젤로언덕으로 가다가 잠시 다른 길로 빠져버렸는 데
그 길에서 작은 화실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선조들의 그림을 카피하며
그림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
그리고 사진으로 남지는 못했지만
한 화가의 작업실도 들어가서 구경할 수있는 기회도 있었다.
여행에서 해맨다는 건
좋은 곳으로 안내해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짜증날 일만은 아니다.
베키오다리-
로마시대 때 남긴 마지막 다리다.
이 곳을 지나가면 화려한 보석들에 눈이 즐거워지지만
이렇게 오래된 다리가
이 수많은 관광객들의 무게를 버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로마와 다른 타 이탈리아 남부도시와 달리
피렌체는 깨끗해서 놀랬다.
같은 나라 안의 도시지만
로마는 로마만의 매력이 있고
피렌체는 피렌체만의 매력이 있다.
찬란한 르네상스 문화를 꽃피웠던 피렌체인들은
이제 저 차가운 회색 석상이나
미술관의 오래된 색채에서 밖에 찾아볼 수없지만
그들이 우리에게 남긴 아름다운 꽃은
지금까지고 화려하게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