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서 사라져버린 사람이 마냥 싫기만 하다면나는 어느 사람과 만날 때 오로지 그 사람과만 만난 것이다.나 자신과의 만남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으로 인해 또 다른 면의 나를 발견하고하늘만큼 또는 티끌만큼우주만큼, 또는 그 속에 떠다니는 먼지만큼나날이 만나게 되는 새로운 모습에 놀라고또 그 사람이 떠나갔을 때 적막하고 메마른 땅이 되지 않기 위해그 사람 뿐 아니라 나를 사랑하고이런 고귀한 과정을 반복한 끝에 그 사람이 찾게 해 준, 귀중한 또 하나의 나이것 때문이라도 난 그 떠나간 사람이 정말 고맙다. 그 사람이 떠나갔을 때, 잊지 않고 간직하고 있는그 한 조각의 나 그것이 추억 아닐까
추억
내 삶에서 사라져버린 사람이 마냥 싫기만 하다면
나는 어느 사람과 만날 때 오로지 그 사람과만 만난 것이다.
나 자신과의 만남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으로 인해 또 다른 면의 나를 발견하고
하늘만큼 또는 티끌만큼
우주만큼, 또는 그 속에 떠다니는 먼지만큼
나날이 만나게 되는 새로운 모습에 놀라고
또 그 사람이 떠나갔을 때
적막하고 메마른 땅이 되지 않기 위해
그 사람 뿐 아니라 나를 사랑하고
이런 고귀한 과정을 반복한 끝에
그 사람이 찾게 해 준, 귀중한 또 하나의 나
이것 때문이라도 난 그 떠나간 사람이 정말 고맙다.
그 사람이 떠나갔을 때,
잊지 않고 간직하고 있는
그 한 조각의 나
그것이 추억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