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국내의 한 케이블 방송에서 'The Chef'라는 방송이 진행되었다. 세명의 요리사가 전국 각지를 돌아 다니면서 식재료와 맛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으로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오늘 방문할 곳은 The chef 에서 활약한 레이먼 쉐프가 있는 곳이다. 길게 기른 턱수염과 멋지게 치장한 장신구들이 언듯 보기에 요리사가 아닌 멋쟁이 라고 느껴지지만 누구보다 요리에대한 열정이 강한 요리사이다. 어서 빨리 들어가보도록 하자. 한남동 H-diner 한남동 캐피탈 호텔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H-diner은 레스토랑이 아닌 식당으로 불리기를 원하는 곳이다. 거창한 이름의 레스토랑 보다는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여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진 실내는 심플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용산이라는 지리적 특수함때문이지, 고객의 60%는 외국인이라고 한다. 더욱이 앞서 설명하였듯이 이곳에오면 먼저 레이먼 쉐프에 눈길이 가게된다. 커다란 덩치로 고객이 어떠한 것을 원하는지 일일이 물어보는 것에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이곳만의 매력으로 빠지게 만든다. 편안한 식사답게 낮에는 브런치가 제공되면 저녁에는 스테이크 종류의 무거운 음식이 제공되고 있었다. 레스토랑 의 메뉴는 쉐프의 성향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h-diner의 레이먼 쉐프는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에서 요리를 익혔기때문에 어떠한 음식이 나올지 매우 궁금하였다. 최근들어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도 세렌되게 구성하는 추세인것 같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천과 나무를 이용하여서 따뜻한 느낌을 만들어 주고, 그러면서도 음식을 먹고 싶게끔 만들어 주는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다. 특히 용산이나 이태원을 거닐다 보면 이러한 이국적인 스타일의 레스토랑들이 한층 더 많아졌는데, 이러한 것들이 모여 결국 한국의 외식문화 전반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로와상에 올린 연어와 달걀 그리고 샐러드 프랑스식의 브런치가 제공되었다. 크로와상 빵위에 시금치와 연어를 올리 수란을 곁들여 내었다. 전체적인 소스는 홀렌다이즈 소스를 끼얹었는데 부드러우면서 따뜻한 맛을 주었다. 크로와상의 푹신하면서도 향긋한 버터 냄새와 포크로 툭 건드리니 주르르 흘러나오는 달걀 노른자가 섞여서 진한 담백함을 만들어 주었다. 수란의 위에 파인애플 을 다져서 올려 놓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맛은 깔끔하게 느껴졌다.또한 상큼한 샐러드는 조금 지루해 질 수 있는 맛을 보완하기에 충분한 듯하였다. 앙증맞게 제공된 체리와 딸기는 입속에서 침을 돋구워 주었고 달걀 노른자와 버터, 레몬을 이용하여 만든 홀렌다이즈 소스는 연어의 맛을 좀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등심 그리고 그릴 야채 접시를 완전히 뒤엎을 만한 크기의 부담스러운 고기 두조각과 맛있게 구워진 그릴 야채가 함께 제공되었다. 제공 된 등심은 1인분이었는데, 1인분의 양으로는 상당히 넉넉한 편이었다. 그리고 고기 뒷편에는 고기만큼이나 넉넉하게 담아놓은 메쉬 포테이토까지 충분한 식사가 되게끔 음식을 제공해 주었다. 고기를 썰어서 맛을 본다. 약간 질퍽 하면서도 등심 특유의 질긴맛이 느껴진다. 안심이 보드라우면서 감미롭다면, 등심은 약간 뻑뻑한듯하면서도 씹는맛 이 매력이다. 메쉬 포테이토 가운데에는 고기를 만들다 남은 육즙을 담아 놓아서 더욱 흥건한 맛을 느낄 수 있었 다. 담백하게 구워놓은 마늘과 고기를 곁들여 먹으니 저절로 맥주한잔이 생각나는 음식이었다. 식사를 하다보면 가니쉬에 눈이 더 가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메인음식의 맛을 더욱 살려줄수 있는 가니쉬가 곁들여져야 하기 때문이다. 요리사가 아닌 사람들은 흔히들 가니쉬를 보고는 '쉽게 만들었네', '별것 아니군' 이렇게 생각을 하기 마련이지만, 사실 이 가니쉬를 만드는 것에도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면 오늘 나온 드라이 토마토의 경우, 80C온도에서 두시간정도를 구워내야 맛있게 만들어진다. 그리고 메쉬 포테이토 또한 감자를 잘 삶아낸 뒤 곱게 으깨서 다른 재료를 첨가해야 하는, 손이 많이 가는 메뉴이다. 음식을 맛볼 때 이러한 요리사의 정성까지 생각한다면 좀 더 깊이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83호] 한남동 "H-diner"
얼마전 국내의 한 케이블 방송에서 'The Chef'라는 방송이 진행되었다. 세명의 요리사가 전국 각지를 돌아
다니면서 식재료와 맛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으로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오늘 방문할 곳은 The chef 에서
활약한 레이먼 쉐프가 있는 곳이다. 길게 기른 턱수염과 멋지게 치장한 장신구들이 언듯 보기에 요리사가 아닌
멋쟁이 라고 느껴지지만 누구보다 요리에대한 열정이 강한 요리사이다. 어서 빨리 들어가보도록 하자.
한남동 H-diner
한남동 캐피탈 호텔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H-diner은 레스토랑이 아닌 식당으로 불리기를 원하는 곳이다.
거창한 이름의 레스토랑 보다는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여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진 실내는 심플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용산이라는 지리적 특수함때문이지, 고객의 60%는
외국인이라고 한다. 더욱이 앞서 설명하였듯이 이곳에오면 먼저 레이먼 쉐프에 눈길이 가게된다. 커다란 덩치로
고객이 어떠한 것을 원하는지 일일이 물어보는 것에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이곳만의 매력으로 빠지게 만든다.
편안한 식사답게 낮에는 브런치가 제공되면 저녁에는 스테이크 종류의 무거운 음식이 제공되고 있었다. 레스토랑
의 메뉴는 쉐프의 성향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h-diner의 레이먼 쉐프는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에서 요리를 익혔기때문에 어떠한 음식이 나올지 매우 궁금하였다.
최근들어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도 세렌되게 구성하는 추세인것 같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천과
나무를 이용하여서 따뜻한 느낌을 만들어 주고, 그러면서도 음식을 먹고 싶게끔 만들어 주는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다. 특히 용산이나 이태원을 거닐다 보면 이러한 이국적인 스타일의 레스토랑들이 한층 더 많아졌는데, 이러한
것들이 모여 결국 한국의 외식문화 전반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로와상에 올린 연어와 달걀 그리고 샐러드
프랑스식의 브런치가 제공되었다. 크로와상 빵위에 시금치와 연어를 올리 수란을 곁들여 내었다. 전체적인 소스는
홀렌다이즈 소스를 끼얹었는데 부드러우면서 따뜻한 맛을 주었다. 크로와상의 푹신하면서도 향긋한 버터 냄새와
포크로 툭 건드리니 주르르 흘러나오는 달걀 노른자가 섞여서 진한 담백함을 만들어 주었다. 수란의 위에 파인애플
을 다져서 올려 놓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맛은 깔끔하게 느껴졌다.또한 상큼한 샐러드는 조금 지루해 질 수 있는
맛을 보완하기에 충분한 듯하였다. 앙증맞게 제공된 체리와 딸기는 입속에서 침을 돋구워 주었고 달걀 노른자와
버터, 레몬을 이용하여 만든 홀렌다이즈 소스는 연어의 맛을 좀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등심 그리고 그릴 야채
접시를 완전히 뒤엎을 만한 크기의 부담스러운 고기 두조각과 맛있게 구워진 그릴 야채가 함께 제공되었다. 제공
된 등심은 1인분이었는데, 1인분의 양으로는 상당히 넉넉한 편이었다. 그리고 고기 뒷편에는 고기만큼이나 넉넉하게
담아놓은 메쉬 포테이토까지 충분한 식사가 되게끔 음식을 제공해 주었다. 고기를 썰어서 맛을 본다. 약간 질퍽
하면서도 등심 특유의 질긴맛이 느껴진다. 안심이 보드라우면서 감미롭다면, 등심은 약간 뻑뻑한듯하면서도 씹는맛
이 매력이다. 메쉬 포테이토 가운데에는 고기를 만들다 남은 육즙을 담아 놓아서 더욱 흥건한 맛을 느낄 수 있었
다. 담백하게 구워놓은 마늘과 고기를 곁들여 먹으니 저절로 맥주한잔이 생각나는 음식이었다.
식사를 하다보면 가니쉬에 눈이 더 가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메인음식의 맛을 더욱 살려줄수 있는 가니쉬가
곁들여져야 하기 때문이다. 요리사가 아닌 사람들은 흔히들 가니쉬를 보고는 '쉽게 만들었네', '별것 아니군'
이렇게 생각을 하기 마련이지만, 사실 이 가니쉬를 만드는 것에도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면 오늘
나온 드라이 토마토의 경우, 80C온도에서 두시간정도를 구워내야 맛있게 만들어진다. 그리고 메쉬 포테이토 또한
감자를 잘 삶아낸 뒤 곱게 으깨서 다른 재료를 첨가해야 하는, 손이 많이 가는 메뉴이다. 음식을 맛볼 때 이러한
요리사의 정성까지 생각한다면 좀 더 깊이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