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안 좋다. 새해가 밝았는데도 뜨거운 사막을 건 는 듯 삶은 괴롭기만 하다. 스티브 도나휴의 저서 『사막을 건 는 여섯 가지 방법』은 이런 우리에게 작은 조언을 건넨다. 사막을 건널 땐 나침반을 따라가고, 오아시스에선 충분히 쉬어가라고. 어려운 2009년, 한숨 돌리며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나침반이 되어주는 재테크 질문집.
내년 증시도 밝진 않다 최근 주가가 올라가는 상황은 얼었던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것이지, 아예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 물론 우리 정부도 기준금리 인하, 은행권 유동성 공급, 키코 손실의 회계 처리 변경 등 다양한 경기 부양, 증시 안정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민은행 PB 오기호 팀장은 현재 정부의 지원책은 시장에 맡기지 고 다 살려주는 격이라며 구조조정 없이 지원만 한다면 결국 공적자금이 바닥났을 때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한다. 그러나 일본처럼 10년 침체나 미국처럼 금융 붕괴는 일어나지 을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상품의 다양성과 안정성이 업그레이드된다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이 2009년부터 시행되어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가진 투자 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앞으로는 투자자들이 펀드 투자를 할 경우 상품에 대한 설명을 확실하게 들었다는 확인을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개인별로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다양한 전략 설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투자자 보호에 대한 제도가 강화되니 국내 금융 투자의 질이 높아질 거라 예상한다. 그러나 소비자 측에서 내가 가입하고 있는 상품의 성격을 파악하는 노력은 여전히 요할 것이며, 자통법이 경제 위기를 넘어설 정도로 큰 영향력은 없을 거란 전망.
1년 정도의 고금리 정기예금&내수 위주의 주식 금리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니, 현재 1년 정도의 고금리 정기예금에 자금을 넣어놓는 것도 나쁘지 다는 의견. 또 현 정부가 내수 살리기에 주력을 하고 있으니 내수 위주로 경기를 타지 는 수 소비재에 대한 투자도 괜찮다. 또 회복이 빠른 증권주와 현재 저점이 예상되는 건설주도 2009년 상반기 유망 종목.
Q 2009년 새 출발하면서 이 펀드는 버려라! 이제는 정리해야 할 펀드는 무엇일까요? 한때 해외 펀드 열풍이 유행처럼 번졌었다. 수익률에 상관없이 프런티어 마켓 펀드 예를 들면, 동남아나 동유럽 펀드와 테마 섹터 펀드들은 이제 정리하라. 이런 유의 펀드들은 당분간 수익을 얻기는 무리일 수 있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펀드들이나 럭셔리 펀드같이 경기에 민감한 펀드 또한 환매를 권한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환 헤지(투자 대상국의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생기는 환율 차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환매 시 환율을 현재 시점의 환율로 미리 고정해두는 것)를 하지 는 형식의 역외 펀드를 조심하라. 원화 가치도 큰 변동성을 지니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100% 이상의 손실률을 기록할 수 있다.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Q 장기 투자를 생각하고 수익률 복구를 위해 펀드에 추가적으로 불입을 한다면 언제가 좋을까요? 해외 펀드보다는 국내 펀드 에 추가 불입 전략을 세우는 편이 효과가 크다. 국내의 경우 자국 상황이기 때문에 빨리 현재 가격이 싸다, 비싸다를 판단하기가 용이한 것이 사실. 현재 주가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므로 굳이 연 까지 기다리다 보면 투자 기회를 잃을 수 있다. 현시점(2008년 연말)에서 투자금을 분할해 들어갈 것을 권한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현재 글로벌 증시는 비정상적으로 변동성이 커진 상태.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수익률보다는 위험 관리에 역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치식 펀드의 경우 추가 불입을 통한 소위 ‘물타기’ 전략의 구사보다는 한발 물러선 ‘관망’을 권한다.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Q 2009년에는 실물경제의 위기라 부도 위험이 있는 회사들이 있다는데 일반 투자자들이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금융감독원의 전자정보실을 이용하면 회사의 상황에 대해 알아볼 수 있긴 하지만 일반인들이 빨리 회사 건전성 변화를 알긴 힘들다. 결국 현재 상황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예전에 비해 더 타이트하게 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요하다. 예를 들어 과거 장이 좋을 때까지는 순위 10위권 안에 든 회사에 투자를 했다면, 최근에는 5위권 이내 회사에 투자를 하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좋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회사의 건전성에 대한 지표를 확인하라.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는 영업이익을 금융 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비율이 있다. 이자보상비율은 회사가 영업을 통해 창출한 이익과 부채로 인한 이자 비용의 비율로, 건전성에 대한 유용한 판단 기준이지만 단기적인 영업 상황 악화에도 쉽게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 외 부채 비율은 장기적인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지표다.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Q 고금리 예금 이자가 유혹적입니다. 일반 은행의 특판 예금이나 제2금융권의 고금리 예금에 투자 전략이 있다면? 앞으로 금리는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 같은 경우 거의 제로 금리다. 미국의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세계의 저금리 기조를 따라가게 마련. 단계적으로 금리가 낮아질 수 있으니 현재 1년짜리 7% 전후 확정 금리를 주는 상품이라면 가입해도 좋다. by 국민은행 PB 오기호 팀장 장기 예금보다는 적립식 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장기적으로는 유리할 것. 그러나 현재는 수익률보다 위험 관리에 힘쓸 시점이다. 단기적으로는 고금리 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현재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성 자금의 50% 이상을 예금에 들어둘 것을 추천하지만 장기 예금은 20% 미만으로 유지하면서 향후 경기 회복과 증시 안정 등의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유리.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Q 증시가 회복될 때, 2009년 가장 빨리 상승 곡선을 탈 종목이나 펀드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정부의 경기 부양 대책이 SOC 투자, 주택 경기 회복 등에 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종이 다음 상승기 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지방 미분양,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스, 단기 유동성 문제 등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상승 전환에 대한 언급은 위험할 수도 있다. 주식시장 전체 수익률과 민감하게 움직이는 증권업종도 주목 대상.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본래 섹터•테마•그룹주 펀드가 상승률은 가장 높을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도 크다. 현재는 기본에 충실할 것을 권한다. 투자 철학을 지키며 과거 운영 실적이 건전한 액티브 성장형 펀드를 추천한다. 현재 정부가 내수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으니 내수 비중이 크고 경기에 둔감한 수 소비재 관련 상품이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Q 고령화 진행으로 그만큼 노후에 관심이 높아지는데, 인기 좋던 변액연금은 현재 노후 자금 투자처로 어떤가요? 2~3년 전 국내 투자자에게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은 변액연금의 경우 ‘적립식’과 ‘장기’라는 큰 특징을 갖고 있다. 노후 자금을 확보할 목적으로 주식형 상품은 적절하지 으며, ‘안정성’에 집중해 채권형 혹은 확정 금리형 상품이 바람직하다. 아주 공격적인 투자자라고 가정하더라도 원금 손실의 가능성을 제한한 ELS형 변액연금으로 주식시장의 상승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2009 부동산type=text/css> #contents {line-height:18px;} #contents p {margin:0px 0 20px 0;}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2009 real estate summary
내년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 조정기 글로벌 경제 위기가 실물 위기로 번지는 2009년에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 거기다 불안한 시장 속에서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이 불안감이 사라질 때까지는 부동산의 경기가 좋지 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동산 경기 살리기에 도입한 정책들은 노무현 정부 시절의 부동산 규제를 풀어주는 것일 뿐, 더 이상 부동산 시장을 살릴 효과적인 카드는 안 보인다.
대출 금리는 아직 모호, 그러나 하락 예상 전 세계가 경기 살리기에 주력 중이니 자연스레 금리는 내려갈 수밖에 없을 거라는 전망.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는 정부의 기준금리와 탄력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기에 모호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2009년 상반기 즈음 주택담보대출의 분위기는 어느 정도 결정이 되니 그때 이후로 대출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장기적으로 입주 물량이 줄고 있어 가격 상승 가능성은 보인다 현재 서울 입주 물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 비해 80% 정도 낮아졌고,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2009년 공급 물량은 50% 이하로 떨어진다. 모자라도 바로 공급할 수 없는 것이 주택이기 때문에 만약 경기 회복 기조가 보일 때 물량 부족으로 주택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보인다.
Q 2009년 부동산 투자처로 유망한 곳은 어디일까요? 강남 3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아무래도 그동안 낙폭이 컸던 지역이기 때문에 투자 가치는 증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서남권 일대도 주목할 요가 있다. 실제로 영등포구, 금천구 등 서남권 일부 지역은 최근 불경기에도 가격이 오히려 오른 곳도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by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 입주한 지 얼마 안 된 새집 위주로 가격이 기본가에서 30% 정도 하락한 지역이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될 가능성이 보이니 청라, 판교, 광교 일부와 서울 진입이 용이한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을 노려볼 것을 추천한다. by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
Q 현재 많이 나오는 급매물을 노려보고 싶은데, 시기적으로 괜찮은가요? 무주택자인 경우 대출을 많이 받지 는 선에서 실수요 목적으로 집을 구입하기에는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 집값의 바닥이 아직 확인이 안 됐기 때문에 바닥을 확인한 후 들어가도 지 다. 다만, ‘하이리턴 하이리스크’라고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가격이 많이 뛸 수도 있기 때문에 수익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현시점도 실수요 목적으로 집을 사기에는 적기. by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 우량 지역에 나오는 급매물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현재 급하게 떨어지는 곳은 제한적인 지역이라 다른 지역 간의 형평성을 생각해본다면, 추가적인 낙폭은 크지 을 거라고 예상한다. 상반기 경기 회복 상황을 본 뒤 지역적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 by 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 박합수
Q 현재 대출 받고 주택 갈아타기를 시도하는 건 괜찮을까요? 지금보다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분위기를 확인한 뒤 내년 상반기쯤에 투자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현재는 변동성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가늠할 수 없고 리스크가 큰 시점이다. 기다려라. by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 금리의 변화는 불확실하다고 본다. 현 상황에서 대출을 받는다면 대출 금리 레버리지를 많이 높이지 는 선에서 시도하는 것이 좋다. 주택 가격의 30% 정도가 적정하다. by 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 박합수
Q 전셋값의 변화가 주택 가격을 따라갈까요? 2009년 전셋값의 추이가 궁금합니다. 집값처럼 전셋값의 폭락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전셋값 자체는 실수요 입장으로 거품이 없었기 때문. 물론, 집값이 하락하면 어느 정도 전셋값도 떨어질 수 있지만 그 폭은 크지 을 거라 생각한다. by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 집값에 따라 전셋값도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재건축, 강북의 뉴타운 개발이 시작된다면 기존에 살던 거주자들이 이동을 해야 하니 전셋값이 순간적으로 일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원래 한 집이 이동을 하면 3~5곳으로 유동성이 확장된다고 본다. by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
Q 예전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금리 전략은? 현시점에서 변동금리vs고정금리, 무엇이 유리한가요? 보금자리론 갈아타기는 어떤가요? 향후 금리는 계속해서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고정금리형 대출보다는 변동금리형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해 보인다. 다만 정부에서 추진하는 보금자리론은 비록 고정금리이긴 하지만 소득공제도 되고, 금리도 일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보다 낮기 때문에 적극 활용할 요가 있다. by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 현 시점이 실물경제 위기의 기라고 생각하기에 금리는 계속 불안할 것이라 전망한다. 물론 정부 차원에서는 경기 부양을 하는 과정에서 국채 조달을 위해 저금리 기조로 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금리 유동성이 좋지 아 정부 차원의 저금리가 시장 유동성 금리와 일치할지는 의문이다. by 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 박합수
Q 정부가 주도하는 다양한 청약들, 즉 ‘신혼부부주택’ 청약이나 ‘보금자리주택’ 청약 등의 당첨 가능성과 향후 미래 가치는 어떤가요? 이런 제도를 적극 활용해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생각이다. 실제로 최근의 경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유망 지역 신혼부부주택 청약에는 많은 관심을 보인 게 사실. 다만, 신혼부부주택이나 보금자리주택 청약에 아직도 많은 제약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청약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가 절실하다. 미래 가치는 어느 지역이냐, 분양가가 얼마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좋은 지역에 위치하고 비교적 낮은 분양가라면 투자 가치가 높다. by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 청약은 보조 전략으로 사용하라. 내 집 마련 전략의 1순위는 우량 급매물이다. 청약의 경우는 평수 늘리기나 갈아타기를 원할 때 활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현재 신혼부부주택 청약의 경우 저소득층 등 제약이 좀 있는 편이라 이런 유의 청약에 매진하는 건 불 요하다고 본다. by 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 박합수
Q 2009년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 부동산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유망 투자 지역은?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은퇴와 더불어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기존에 인기를 끌지 못했던 서남권 일대가 투자 지역으로 유망해 보이며 신규로 역세권이나 임대 수요가 풍부한 대학가, 신규로 상권이 형성되는 지역이 좋다. by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 상가나 빌딩은 경매 등의 접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기준가보다 30% 정도 떨어진 마이 스 프리미엄 상품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서울시 중구’처럼 오피스 밀집 지역이 좋다. 동대문 시장 이나 을지로 입구 등 도심지에는 단독 세대나 젊은 세대의 주거용 오피스텔이 활용되니, 이런 주거 목적의 오피스텔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by 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 박합수
2009년 불경기 대처 재테크 Q&A
경기가 안 좋다. 새해가 밝았는데도 뜨거운 사막을 건 는 듯 삶은 괴롭기만 하다. 스티브 도나휴의 저서 『사막을 건 는 여섯 가지 방법』은 이런 우리에게 작은 조언을 건넨다. 사막을 건널 땐 나침반을 따라가고, 오아시스에선 충분히 쉬어가라고. 어려운 2009년, 한숨 돌리며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나침반이 되어주는 재테크 질문집.
내년 증시도 밝진 않다

최근 주가가 올라가는 상황은 얼었던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것이지, 아예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 물론 우리 정부도 기준금리 인하, 은행권 유동성 공급, 키코 손실의 회계 처리 변경 등 다양한 경기 부양, 증시 안정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민은행 PB 오기호 팀장은 현재 정부의 지원책은 시장에 맡기지 고 다 살려주는 격이라며 구조조정 없이 지원만 한다면 결국 공적자금이 바닥났을 때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한다. 그러나 일본처럼 10년 침체나 미국처럼 금융 붕괴는 일어나지 을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상품의 다양성과 안정성이 업그레이드된다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이 2009년부터 시행되어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가진 투자 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앞으로는 투자자들이 펀드 투자를 할 경우 상품에 대한 설명을 확실하게 들었다는 확인을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개인별로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다양한 전략 설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투자자 보호에 대한 제도가 강화되니 국내 금융 투자의 질이 높아질 거라 예상한다. 그러나 소비자 측에서 내가 가입하고 있는 상품의 성격을 파악하는 노력은 여전히 요할 것이며, 자통법이 경제 위기를 넘어설 정도로 큰 영향력은 없을 거란 전망.
1년 정도의 고금리 정기예금&내수 위주의 주식
금리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니, 현재 1년 정도의 고금리 정기예금에 자금을 넣어놓는 것도 나쁘지 다는 의견. 또 현 정부가 내수 살리기에 주력을 하고 있으니 내수 위주로 경기를 타지 는 수 소비재에 대한 투자도 괜찮다. 또 회복이 빠른 증권주와 현재 저점이 예상되는 건설주도 2009년 상반기 유망 종목.
Q 2009년 새 출발하면서 이 펀드는 버려라! 이제는 정리해야 할 펀드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2009 부동산type=text/css> #contents {line-height:18px;} #contents p {margin:0px 0 20px 0;}한때 해외 펀드 열풍이 유행처럼 번졌었다. 수익률에 상관없이 프런티어 마켓 펀드 예를 들면, 동남아나 동유럽 펀드와 테마 섹터 펀드들은 이제 정리하라. 이런 유의 펀드들은 당분간 수익을 얻기는 무리일 수 있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펀드들이나 럭셔리 펀드같이 경기에 민감한 펀드 또한 환매를 권한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환 헤지(투자 대상국의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생기는 환율 차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환매 시 환율을 현재 시점의 환율로 미리 고정해두는 것)를 하지 는 형식의 역외 펀드를 조심하라. 원화 가치도 큰 변동성을 지니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100% 이상의 손실률을 기록할 수 있다.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Q 장기 투자를 생각하고 수익률 복구를 위해 펀드에 추가적으로 불입을 한다면 언제가 좋을까요?
해외 펀드보다는 국내 펀드 에 추가 불입 전략을 세우는 편이 효과가 크다. 국내의 경우 자국 상황이기 때문에 빨리 현재 가격이 싸다, 비싸다를 판단하기가 용이한 것이 사실. 현재 주가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므로 굳이 연 까지 기다리다 보면 투자 기회를 잃을 수 있다. 현시점(2008년 연말)에서 투자금을 분할해 들어갈 것을 권한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현재 글로벌 증시는 비정상적으로 변동성이 커진 상태.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수익률보다는 위험 관리에 역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치식 펀드의 경우 추가 불입을 통한 소위 ‘물타기’ 전략의 구사보다는 한발 물러선 ‘관망’을 권한다.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Q 2009년에는 실물경제의 위기라 부도 위험이 있는 회사들이 있다는데 일반 투자자들이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금융감독원의 전자정보실을 이용하면 회사의 상황에 대해 알아볼 수 있긴 하지만 일반인들이 빨리 회사 건전성 변화를 알긴 힘들다. 결국 현재 상황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예전에 비해 더 타이트하게 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요하다. 예를 들어 과거 장이 좋을 때까지는 순위 10위권 안에 든 회사에 투자를 했다면, 최근에는 5위권 이내 회사에 투자를 하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좋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회사의 건전성에 대한 지표를 확인하라.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는 영업이익을 금융 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비율이 있다. 이자보상비율은 회사가 영업을 통해 창출한 이익과 부채로 인한 이자 비용의 비율로, 건전성에 대한 유용한 판단 기준이지만 단기적인 영업 상황 악화에도 쉽게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 외 부채 비율은 장기적인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지표다.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Q 고금리 예금 이자가 유혹적입니다. 일반 은행의 특판 예금이나 제2금융권의 고금리 예금에 투자 전략이 있다면?
앞으로 금리는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 같은 경우 거의 제로 금리다. 미국의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세계의 저금리 기조를 따라가게 마련. 단계적으로 금리가 낮아질 수 있으니 현재 1년짜리 7% 전후 확정 금리를 주는 상품이라면 가입해도 좋다. by 국민은행 PB 오기호 팀장
장기 예금보다는 적립식 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장기적으로는 유리할 것. 그러나 현재는 수익률보다 위험 관리에 힘쓸 시점이다. 단기적으로는 고금리 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현재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성 자금의 50% 이상을 예금에 들어둘 것을 추천하지만 장기 예금은 20% 미만으로 유지하면서 향후 경기 회복과 증시 안정 등의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유리.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Q 증시가 회복될 때, 2009년 가장 빨리 상승 곡선을 탈 종목이나 펀드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정부의 경기 부양 대책이 SOC 투자, 주택 경기 회복 등에 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종이 다음 상승기 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지방 미분양,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스, 단기 유동성 문제 등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상승 전환에 대한 언급은 위험할 수도 있다. 주식시장 전체 수익률과 민감하게 움직이는 증권업종도 주목 대상.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본래 섹터•테마•그룹주 펀드가 상승률은 가장 높을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도 크다. 현재는 기본에 충실할 것을 권한다. 투자 철학을 지키며 과거 운영 실적이 건전한 액티브 성장형 펀드를 추천한다. 현재 정부가 내수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으니 내수 비중이 크고 경기에 둔감한 수 소비재 관련 상품이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Q 고령화 진행으로 그만큼 노후에 관심이 높아지는데, 인기 좋던 변액연금은 현재 노후 자금 투자처로 어떤가요?
2~3년 전 국내 투자자에게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은 변액연금의 경우 ‘적립식’과 ‘장기’라는 큰 특징을 갖고 있다. 노후 자금을 확보할 목적으로 주식형 상품은 적절하지 으며, ‘안정성’에 집중해 채권형 혹은 확정 금리형 상품이 바람직하다. 아주 공격적인 투자자라고 가정하더라도 원금 손실의 가능성을 제한한 ELS형 변액연금으로 주식시장의 상승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기획 최혜민 기자 | 포토그래퍼 류건욱 | 레몬트리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2009 real estate summary
내년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 조정기
Q 2009년 부동산 투자처로 유망한 곳은 어디일까요?
글로벌 경제 위기가 실물 위기로 번지는 2009년에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 거기다 불안한 시장 속에서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이 불안감이 사라질 때까지는 부동산의 경기가 좋지 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동산 경기 살리기에 도입한 정책들은 노무현 정부 시절의 부동산 규제를 풀어주는 것일 뿐, 더 이상 부동산 시장을 살릴 효과적인 카드는 안 보인다.
대출 금리는 아직 모호, 그러나 하락 예상
전 세계가 경기 살리기에 주력 중이니 자연스레 금리는 내려갈 수밖에 없을 거라는 전망.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는 정부의 기준금리와 탄력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기에 모호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2009년 상반기 즈음 주택담보대출의 분위기는 어느 정도 결정이 되니 그때 이후로 대출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장기적으로 입주 물량이 줄고 있어 가격 상승 가능성은 보인다
현재 서울 입주 물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 비해 80% 정도 낮아졌고,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2009년 공급 물량은 50% 이하로 떨어진다. 모자라도 바로 공급할 수 없는 것이 주택이기 때문에 만약 경기 회복 기조가 보일 때 물량 부족으로 주택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보인다.
강남 3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아무래도 그동안 낙폭이 컸던 지역이기 때문에 투자 가치는 증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서남권 일대도 주목할 요가 있다. 실제로 영등포구, 금천구 등 서남권 일부 지역은 최근 불경기에도 가격이 오히려 오른 곳도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by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
입주한 지 얼마 안 된 새집 위주로 가격이 기본가에서 30% 정도 하락한 지역이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될 가능성이 보이니 청라, 판교, 광교 일부와 서울 진입이 용이한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을 노려볼 것을 추천한다. by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
Q 현재 많이 나오는 급매물을 노려보고 싶은데, 시기적으로 괜찮은가요?
무주택자인 경우 대출을 많이 받지 는 선에서 실수요 목적으로 집을 구입하기에는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 집값의 바닥이 아직 확인이 안 됐기 때문에 바닥을 확인한 후 들어가도 지 다. 다만, ‘하이리턴 하이리스크’라고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가격이 많이 뛸 수도 있기 때문에 수익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현시점도 실수요 목적으로 집을 사기에는 적기. by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
우량 지역에 나오는 급매물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현재 급하게 떨어지는 곳은 제한적인 지역이라 다른 지역 간의 형평성을 생각해본다면, 추가적인 낙폭은 크지 을 거라고 예상한다. 상반기 경기 회복 상황을 본 뒤 지역적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 by 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 박합수
Q 현재 대출 받고 주택 갈아타기를 시도하는 건 괜찮을까요?
지금보다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분위기를 확인한 뒤 내년 상반기쯤에 투자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현재는 변동성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가늠할 수 없고 리스크가 큰 시점이다. 기다려라. by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
금리의 변화는 불확실하다고 본다. 현 상황에서 대출을 받는다면 대출 금리 레버리지를 많이 높이지 는 선에서 시도하는 것이 좋다. 주택 가격의 30% 정도가 적정하다. by 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 박합수
Q 전셋값의 변화가 주택 가격을 따라갈까요? 2009년 전셋값의 추이가 궁금합니다.
집값처럼 전셋값의 폭락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전셋값 자체는 실수요 입장으로 거품이 없었기 때문. 물론, 집값이 하락하면 어느 정도 전셋값도 떨어질 수 있지만 그 폭은 크지 을 거라 생각한다. by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
집값에 따라 전셋값도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재건축, 강북의 뉴타운 개발이 시작된다면 기존에 살던 거주자들이 이동을 해야 하니 전셋값이 순간적으로 일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원래 한 집이 이동을 하면 3~5곳으로 유동성이 확장된다고 본다. by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
Q 예전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금리 전략은? 현시점에서 변동금리vs고정금리, 무엇이 유리한가요? 보금자리론 갈아타기는 어떤가요?
향후 금리는 계속해서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고정금리형 대출보다는 변동금리형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해 보인다. 다만 정부에서 추진하는 보금자리론은 비록 고정금리이긴 하지만 소득공제도 되고, 금리도 일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보다 낮기 때문에 적극 활용할 요가 있다. by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
현 시점이 실물경제 위기의 기라고 생각하기에 금리는 계속 불안할 것이라 전망한다. 물론 정부 차원에서는 경기 부양을 하는 과정에서 국채 조달을 위해 저금리 기조로 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금리 유동성이 좋지 아 정부 차원의 저금리가 시장 유동성 금리와 일치할지는 의문이다. by 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 박합수
Q 정부가 주도하는 다양한 청약들, 즉 ‘신혼부부주택’ 청약이나 ‘보금자리주택’ 청약 등의 당첨 가능성과 향후 미래 가치는 어떤가요?
이런 제도를 적극 활용해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생각이다. 실제로 최근의 경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유망 지역 신혼부부주택 청약에는 많은 관심을 보인 게 사실. 다만, 신혼부부주택이나 보금자리주택 청약에 아직도 많은 제약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청약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가 절실하다. 미래 가치는 어느 지역이냐, 분양가가 얼마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좋은 지역에 위치하고 비교적 낮은 분양가라면 투자 가치가 높다. by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
청약은 보조 전략으로 사용하라. 내 집 마련 전략의 1순위는 우량 급매물이다. 청약의 경우는 평수 늘리기나 갈아타기를 원할 때 활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현재 신혼부부주택 청약의 경우 저소득층 등 제약이 좀 있는 편이라 이런 유의 청약에 매진하는 건 불 요하다고 본다. by 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 박합수
Q 2009년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 부동산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유망 투자 지역은?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은퇴와 더불어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기존에 인기를 끌지 못했던 서남권 일대가 투자 지역으로 유망해 보이며 신규로 역세권이나 임대 수요가 풍부한 대학가, 신규로 상권이 형성되는 지역이 좋다. by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
상가나 빌딩은 경매 등의 접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기준가보다 30% 정도 떨어진 마이 스 프리미엄 상품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서울시 중구’처럼 오피스 밀집 지역이 좋다. 동대문 시장 이나 을지로 입구 등 도심지에는 단독 세대나 젊은 세대의 주거용 오피스텔이 활용되니, 이런 주거 목적의 오피스텔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by 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 박합수
기획 최혜민 기자 | 포토그래퍼 류건욱 | 레몬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