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언니 - 공지영 -

문을미200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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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영 소설가의 장편 소설.

    별과 바람과 나뭇잎과 하느님,

    그리고 사람들을 향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는 공지영 소설가는

    단편 소설 으로 [창작과비평] 가을호를 통해

    문단에 등단(1988년)하였다.

    장편 소설 는 공지영 소설가의 고향인

    서울 아현동 부근을 배경으로 이제 막 다섯 살이 된 '나'가

    식모인 '봉순이 언니'와의 만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삶에 눈떠가는 과정을 놀라운 기억력으로 촘촘하게 복원해낸 것이다.

 

    단편적 일화 72가지로 짜여진 이 장편 소설은 60~70년대에 대한

    서사적 접근과 아울러 서정적 자아를 통한 내면화를 시도한다.

    고도 성장의 뒷골목에서 한없이 짓이겨지고 추락하면서도

    삶에 대한 낙관을 버리지 않던 '봉순이 언니'와 성장의 안온함이

    다른 계급의 희생을 통한 것임을 부끄러워하면서도 사회적 모순을 극복하고

    이타적 삶을 지향함으로써 회개한 계급이 되려고 했던 '나'가

    포기하지 못한 희망을 건져 올리는 장편 소설이다.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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