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 사랑해」 : 초등학생 소설의 재해석

박대성2009.01.23
조회841

전나 사랑해

 

Written by 따리린

 

 

* 역자 주 - 원문에 최대한 충실하게 번역하였습니다. ('조ㄴ나'가 금칙어라서 '전나'로 임의 수정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원 저작자에게 심심한 사과를 표합니다.)

 

 

- 아침날 -

* 시간적 배경 : 아침

 

지나 : 안농~!!~!~!!^0^

나 : 어~! 지나야 안뇸~ ^ ^

* 등장인물의 심리 : 즐거움

지나 : 저기있는저애 쟐생겼 지?

나 : 어디?

지나 : 저기~ 머리 파랑색으로 물들인애~!^- ^

* 우리는 여기서 '파란색으로 머리칼을 물들였다.'라는 표현을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새로운 인물의 등장

나 : 아...

* 영탄법

 

순간 엄청 놀랬다~!~~!~!~!

* 화자의 심리 : 놀람

쵸다보는 순간 그 남자애가 날

쵸다 봣기 때문...~!

* 화자가 놀란 이유 : 쵸다 봐서

 

나 : 어떻해~!

만수 : 야

* 인물과 인물 간의 새로운 갈등의 시작

나 : 나?????

만수 : 몰 그렇게 쳐다봐?

* 딱 보니 터프한 성격인듯 어머 무서워

 

2미터 정도 되는 키루

* 초등학생이 2미터 아놔ㅋㅋㅋㅋㅋ

나를 쳐다보는 애~!

* 섬세한 인물 묘사가 돋보임

 

얘 나한테 관심있나봐~!~!~!~!

* 얼씨구?

 

나 : 그. 그냥~ 니가 잘생겨서

만수 : ㄳㄳ ~!

* ㄳㄳ ~! ㅋㅋㅋㅋㅋ

* 갈등의 해소

 

그렇게 나를 떠나버렸다.

* 아놕ㅋㅋㅋㅋㅋ 흐엉엉 ㅠㅠㅠㅠㅠㅠ

* 인물의 내적 갈등이 새로이 일어나게 되는 계기

 

- 교실안 -

* 공간 배경의 전환 :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암시함

 

새 담탱이가 드러아따~

담탱이 혼자 입담하고

* 입담은 또 어디서 주워 들었는지 원ㅋㅋㅋ

있었다

근데 갑쟈기

뒷믄이 열리는 거시였다~!

* 소리 내어 읽으면 기쁨이 두 배!

*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한 상황 묘사와 새로운 사건의 시작

 

만수여따~!

 

어떻해~!~!~!

 

담탱 : 머야 너 ~! 웨케 느져써~!

만수 : 시끄러 담탱아 즐먹고 닥쵸

* 갈등의 심화

담탱 : 머야? 이 자식이~!~!~!

만수 : 주글래 담탱아 즐먹꺼 닥쵸~!

* 갈등의 절정

 

첫날부터 멋진 카리스마를 보여쥰

만수..~!

전나 머시써따~!

* 어떻해~!~! 전나 머시써~!

 

내가 가쟝 조아하는

원빈 오빠버다

훠얼~씬 머시써따!@!

* 원빈의 굴욕

 

만수한테 뻑갔다~!

어떻해`!~!~!~////부끄러

*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에 빠짐

 

걉쟈귀 만수가 날 쳐다봐따////

* 이 때부터 흥분하기 시작한듯 오타가 속출함

* 두 사람의 사랑을 암시하는 복선

 

만수 : 나와!

나 : 으응...?

* 조금 망설이는듯 하나

만수 : 나오라고 가치 피씨방가쟈~!

나 : (야멸차게) 응!

* 너무 마음을 빨리 정하는 건 아니냐!!!

* 피씨방을 가게 된 두 사람

 

어떻해......//

만수도 날 조아하나봐!@~!~!~!!~

* 그래그래, 진정하렴

 

========

 

만수따라 피씨방에 온 나...

 

어떻해~!~!

만수가 나한텡 키스라도 하믄 어떡하지?

* 등장인물의 배신에 대한 염려

 

그때는..

몬이기는 척 하다가

나도 바다줘야지~!

히히~!~!~!~!

* 부정적인 감정이 승화되어 기대감으로 전환됨

 

만수 : 머가 그렇게 조아서 웃꺼 잇냐?

 

칫~

만수도 웃꼬 이쓰믄서...

 

나 : 근데 만수야.. 피씨방 이렇게 가는거 마져?

 

먼가 이상해따...

* 여자의 육감을 치밀하게 표현

 

만수 : 응

* 야멸찬 대답

* 만수는 짐승

 

5분후

 

나 : 만수야,,, 어디까지 가는거야

* 글쓴이의 감정이입이 시작됨. ...이 ,,,로 변한 것에서 이를 잘 느낄 수 있음.

 

갑쟈기 어두운 골목길로 가는 만수/....

* 어머 어떻해~!~!

 

어두운곳에 이쓰니까

만수가 더 머쪄보였다!~

* 극한의 공포에 질려 개념을 상실함

 

어떻해~!~!~!~!//////

만수한테 ㄸㅓ뻑가따~!

////

 

갑쟈기 내 팔목을 쟙고

벽으로 날 미렁 부쳐따/...~!

* 주인공이 위기에 처함

 

나 : 마..만수야???

만수 : 전나... 사랑해

* 소설의 제목 : 주제를 암시함

나 : 만수야!

 

어떠해~!~!~!~

* ㅎ 어디 갔니? 어떻해~!

만수가 나한테 고백해따~!~!~1

부끄러워.......//////////////////

 

만수 : 전나.. 전나 사랑해 미치게따~!~!~!~~!

* 반복 = 강조 = 주제

 

갑쟈기 만수가 나한테 키스를해따!@!@

 

엄청 찐해따~!~!

한 3시간 정두 한거가따///

입술이 엄쳥 뜨겁다.. ㅜ ㅜ

키스할떄 만수 턱선이 넘 멋있어따...

* 정열적인 사랑을 나눔

 

만수 : 우리.. 결혼하자

나 : 만수야!

 

어떻해~~!~! ////

* 번민의 시작

 

만수랑 나는 결혼했따~!

* 끗

근뎅 결혼식장엔 아무도 안와따..

* 아놔 눈물 좀 닦고ㅠ

애들이 질투하나부다~!~!~!

 

그리고 우린

미국으로 신혼여행을가따...

 

만수 : 전나 행복하다 나지금...

나 : 나도 ~! 너무행복해만수야~

* 행복을 즐기는 두 사람

* 주인공의 심리 변화 : 공포 → 정열 → 삐침 → 행복

 

만수는 부자인가보당..~!

호텔이 엄청 크고 비싸버인당..

* 만수는 부자였음(해당 문장의 반대해석을 통해 주인공이 가난에 힘겨운 삶을 살아왔음을 부드럽게 암시함)

 

나 : 넘 멋지다~!

만수 : ㄳ~!

* 만수의 ㄳ ~!은 영원하리

 

그날밤

* 시간적 배경의 변화 : 새로운 사건을 암시함

 

만수는 나한테 키스를 6시간동안 해줘따..

 

만수가 조금더 하고싶따고 했는데..

입술이 넘 뜨거워?1000?

* 1000도라는 표현을 쓰고 싶었던 걸까...

그만 하쟈고 해따~

 

근데 갑쟈기 내 배가 튀어나오ㅏ따

*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

* 갑자기 배가 불러옴 : 전기적 요소의 창의적인 활용(참신한 느낌을 줌)

 

나 : 헉.. 만수야! 나 임신했나봐!

만수 : 정말?! 우리 이제 진짜 결혼한거야~!~!~!

 

그리고 몇일후

 

만수닮은

파랑색머리카락을 가진

* 염색의 위험성을 '돌려말하기'를 통하여 경고함 

아기가 나와따~!~~

 

만수 : 전나... 사랑해

* 반복 = 강조 = 주제

나 : 나두..!

 

우린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따~!

* 고전소설의 특징 : 행복한 결말

 

========

 

전나사랑해

 

이제 끈나써욤!

 

재밌었죠?^ -^

담에도 져 소설 쓸껀데요...

그때도 마니 사랑해 주새욤~!^0 6

* 소설을 쓰느라 너무 지친 나머지 마지막 ^은 미완성으로 남겨두는 센스

 

전나 사랑해

주제 : 전나 사랑해

성격 : 몽환적

어조 : 참신함이 돋보이는 어조 

 

*** 역자 후기

 

갑자기 왜 이렇게

만두가 먹고 싶지

 

(윗글에 이어서 쓰는 에필로그)

 

만수에게 사랑을 속삭인 나는 만수를 닮은 파란색 머리카락을 가진 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린 뒤에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이는 자라나 만두가 되었다.

만두는 무려 키가 300cm였으며 아이큐가 20이나 되는 천재였지만 맹장염에 걸려 죽고 말았다.

 

그러나 미국에서 돌아온 내가 만두를 끌어안고 얼짱눈물을 흘리자 하늘에서 새벽 빛줄기가 내려오더니 만두가 다시 살아났다.

 

만두가 내 손을 잡자 만두와 나는 하늘나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우리는 하늘나라에서 영원토록 키스를 했다.

* 아웃 오브 안중이 되어버린 아기가 불쌍하여 떠도는 대문호들의 인터넷 소설을 조금 가미하여 제멋대로 에필로그를 써봤습니다. ㄳㄳ~!~!~! 어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