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 아이들에게 공부도 가르치고 끼니도 거르지 않게 해주는 전국 3000여개 달동네 공부방 (지역아동센터)에 시름과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불황으로 공부방을 찾는 아이들은 부쩍느고 있지만,아이들을 돌볼 형편은 되레 나빠지고 있기 떄문이다. 현상유지조차 힘에 부칠 만큼 적자 운영을 하는 탓에 찾아온 아이들을 돌려보내고,김밥 한 줄짜리 간식도 중단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가슴 아픈 일이다.하지만 정작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은 달동네 공부방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이다.
정부는 전국 2788개 공부방마다 매달 216만원을 지원키로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지난해 220만원보다 4만원이 줄었다.최소 운영비 월 450만원엔 턱없이 모자란다.정부는 절대빈곤층 아이들은 3년 전 52만명에서 올해는 7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하고,달동네 공부방도 지금보다 2000개쯤 더 필요하다고 한다.그런데 이게 빈말이다.지난해 예산 편성 때 공부방한 곳당 월 지원 규모는 465만원에서 230만원으로 반토막이 났고, 그나마도 10%예산 줄이기로 14만원이 더 깎였다.이렇게 공부방에 지원돼야 할 400억원은 4대강을 파내야 한다며 긁어모은 14조원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공부방 문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아이들이나,그 아이들을 지켜봐야 하는 선생들에겐 피눈물이 날 일이다.
달동네 공부방 5000개에 월 450만원씩 지원하려면 모두 2700억워니 필요하다.그 가운데 절반인 1350억원이 정부 부담이다.올 예산 360억원을 빼면 지원금을 현실화하고,공부방 2000개를 새로 여는 데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1000억원이 채못된다.14조원에서 1000억만 덜어내도 사회적 일자리가 적어도 5000개쯤 더 생겨나고,공부장에서 배도 곯지 않고 과외를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 지금보다 6만명 늘어난다.이처럼 간단하고 따뜻한 경기부양 셈법을 정부가 외면하고 있다.
정부가 달동네 공부방을 울리고 있다
정부가 달동네 공부방을 울리고 있다
빈곤층 아이들에게 공부도 가르치고 끼니도 거르지 않게 해주는 전국 3000여개 달동네 공부방 (지역아동센터)에 시름과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불황으로 공부방을 찾는 아이들은 부쩍느고 있지만,아이들을 돌볼 형편은 되레 나빠지고 있기 떄문이다. 현상유지조차 힘에 부칠 만큼 적자 운영을 하는 탓에 찾아온 아이들을 돌려보내고,김밥 한 줄짜리 간식도 중단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가슴 아픈 일이다.하지만 정작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은 달동네 공부방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이다.
정부는 전국 2788개 공부방마다 매달 216만원을 지원키로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지난해 220만원보다 4만원이 줄었다.최소 운영비 월 450만원엔 턱없이 모자란다.정부는 절대빈곤층 아이들은 3년 전 52만명에서 올해는 7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하고,달동네 공부방도 지금보다 2000개쯤 더 필요하다고 한다.그런데 이게 빈말이다.지난해 예산 편성 때 공부방한 곳당 월 지원 규모는 465만원에서 230만원으로 반토막이 났고, 그나마도 10%예산 줄이기로 14만원이 더 깎였다.이렇게 공부방에 지원돼야 할 400억원은 4대강을 파내야 한다며 긁어모은 14조원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공부방 문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아이들이나,그 아이들을 지켜봐야 하는 선생들에겐 피눈물이 날 일이다.
달동네 공부방 5000개에 월 450만원씩 지원하려면 모두 2700억워니 필요하다.그 가운데 절반인 1350억원이 정부 부담이다.올 예산 360억원을 빼면 지원금을 현실화하고,공부방 2000개를 새로 여는 데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1000억원이 채못된다.14조원에서 1000억만 덜어내도 사회적 일자리가 적어도 5000개쯤 더 생겨나고,공부장에서 배도 곯지 않고 과외를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 지금보다 6만명 늘어난다.이처럼 간단하고 따뜻한 경기부양 셈법을 정부가 외면하고 있다.
2009년 1월 23일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