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버터쿠키

정주심2009.01.30
조회122

왜 그런 날 있죠..

하루 종일 괜히 짜증만 나는 날..

제가 오늘 딱 그랬네요..

 제 안에 질풍노도의 사춘기 소녀가 딱 들어 앉아서

소리만 꽥꽥 질러대고..

안되겠다 싶어서 달달한 것을 먹으면 좀 진정이 될까

땅콩버터를 넣어서 머핀을 만들려고 했는데..

저울이 무색하게 마구 쏟아 넣었지 뭡니까..

 

그래서 결국 하트하트 노래를 부르는 한결이 때문에 6개 굽고

아무래도 식으면 돌처럼 딱딱해질 것 같아서 쿠키로 구웠어요..

땅콩버터 양이 적었나 봅니다..

그래도 담백하네요..

달지도 않아서 여전히 기분이 저조해요..

설탕물이라도 마실까 봐요..--;;

 

엉망 재료준비 나갑니다..(쿠키 레시피입니다)

박력 250

땅콩버터 137

오일 45

설탕 100  (단맛이 거의 나지 않아요)

달걀 2개

연유3Ts(대략)

 

 

연유쿠키 만들고 조금 남아서 넣었더니 아주 쫀쫀하게 반죽이 되었어요..

만약 머핀을 굽고 싶으시면 여기에 우유 60g을 첨가하세요..

연유는 빼고, 설탕을 150정도 넣으면 너무 달지도 않게 만들어 질 것 같아요..

집에 우유도 없고..

 

 

그래도 어거지로 하트 머핀 구웠네요..

한결이는 좋답니다..

돌덩이처럼 딱딱해질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먹기에 부서지지 않으니 오히려 좋네요..

 

 

하트로 네잎클로바도 만들어 봤어요..

2009년에는 소원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두번째 구울 때는 넙적하게 쿠키로 구웠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한결 진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