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많이 생기는 여성, "탈모치료 급선무"

CM모모 모발이식센터200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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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많이 생기는 여성, "탈모치료 급선무"


 

회사원 서모(37)씨는 매일 머리를 감아야 한다. 이유는 하루라도 감지 않으면 머리에 기름이 생겨 찝찝함을 느끼기 때문.

또한 부쩍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 시작해 걱정이 앞선다. 아직 확연히 드러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원형탈모가 점점 나타나고 있어 고민이 많다.

서 씨는 “머리를 심어야 할지 아니면 그냥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심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지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탈모는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외모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머리 모양 하나로도 외모가 달라 보이는 여성에게 탈모는 매우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탈모가 시작되면 약물 치료 등을 시작하게 되지만 당장 머리카락이 빠진 부분부터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 그렇다고 아직 그렇게 티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머리카락을 심기에는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과연 머리카락을 심지 않으면서 갑작스레 찾아온 탈모를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과 머리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 여성탈모, 남성과 다르다

남성형 대머리는 굵은 머리털이 가는 연모로 변하고 결국 연모가 빠져 대머리화 된다. 반면 여성에게 나타나는 탈모형태는 남성과는 조금 다르다.

 

건국대학교 피부과에 따르면 여성형 탈모는 전체 탈모 환자의 약 40% 정도를 차지하며 머리가 벗겨지는 형태가 남성과는 달라서 보통 머리카락이 머리 전체에서 일정하게 빠지게 된다.

또 휴지기 탈모증은 외과적 수술, 분만, 고열, 다양한 약물의 복용, 무리한 다이어트, 전신질환 등의 원인에 의해 두피 전반의 휴지기 모발이 과도하게 탈락되는 질환이다.

건국대 피부과 이양원 교수는 “여성들은 탈모를 유발시키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훨씬 많이 갖고 있다”며 “때문에 남성들처럼 완전한 대머리가 되기보다는 숱이 적고 모발이 아주 가늘어지는 상태에서 진행을 멈추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여성 탈모의 대표적인 모양은 앞쪽 헤어라인은 비교적 정상이면서 정수리를 중심으로 해서는 숱이 줄어들며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양상이며 폐경 이후 확연히 심해질 수 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탈모가 진행되고 있으면 머리가 갑자기 많이 빠지게 된다. 일반인도 하루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지만 탈모가 진행 중이면 100개 이상에서 심한 경우 수백개가 빠지기도 한다.

발병이 늘어나고 있는 원형탈모증은 원형이나 타원형의 탈모반이 생긴 부위만 모발이 심하게 빠지는데 이 부위는 때로 커지기도 하고 개수가 늘어나기도 한다.

◇ 여성탈모, 정확한 진단은 필수

여성형 탈모증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다.

대한모발학회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에서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은 50개에서 100개 정도이며 100개 이상 빠질 시에는 탈모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여성의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증에서는 탈모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갑자기 일어난 탈모의 경우에는 원형 탈모증, 휴지기 탈모증 등의 다른 원인으로 인한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여성에서는 긴 머리 때문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이 과대 평가되는 경향이 있어 이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탈모클리닉 전문의들에 따르면 탈모 환자의 진단과 치료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 하에 치료시작 전, 후의 모발상태를 사진과 두피진단기로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일부의 경우 두피 피지제거를 위해 상대적으로 머리를 자주 감거나 샴푸를 무리하게 많이 쓰는 사례도 있다. 특히 기름기 많은 지성두피의 소유자가 이에 해당한다.

모발이식 병원 원장은 “피지가 많다고 샴푸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일시적으로 피지가 제거되지만 반사적으로 더욱 많은 피지가 곧 생성된다”며 “샴푸 남용이나 너무 빈번히 머리를 감는 것은 두피를 과민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원장은 “건강한 두피를 위해서는 주로 혈류를 활성화 하는 음식을 권장한다”며 “미역, 다시마, 김 등과 같은 해조류나 콩, 깨 등 식물성 단백질 그리고 토마토, 옥수수와 같은 채소 끝으로 사과, 포도 등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