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누구에게나 따뜻해 보이지만 그런 그녀의 마음 속에 아주 차가운 한 구석이 있다는 걸 남자는 압니다.그들이 사랑하게 된 후남자가 처음으로 그녀의 그 차가운 구석을 발견했을 때그녀가 남자에게 자기를 좀 내버려두라고 소리를 질렀을 때남자는 좀 놀라 하며 여자에게 그렇게 말했었죠."난 너한테 이런 면이 있는지 몰랐어.너무 따뜻하고, 밝고 그런 모습만 봐서 지금 좀 놀랐어"그러자 여자는 그렇게 대답했습니다."세상엔 못되게 굴어도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들도 많지만,난 착해야만 사랑받을 수 있는 그런 아이였어.늘 사랑받고 자란 너는 이런 내가 이상해 보이지?"그 후로도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그 차가운 구석그 곳을 침범할 수 없기는 이 남자도 마찬가지서로 사랑한단 말을 주고 받고자주 입맞춤을 하는 이 남자도 마찬가지여자가 어느 날 그 구석으로 숨어버리는 날엔 남자는 꼼짝없이 옆에서 헛소리를 해야 합니다."달이 꽤 밝네. 어제보다 별이 두개가 더 보이네.저건 인공위성인데 꼭 별같이 보이네."지금 남자는 입을 꼭 다문 그녀를 보면서 문득 외롭다는 생각을 합니다.그 사람의 상처까지 껴안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그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생각합니다.그 여자"별이 몇 개네, 달이 예쁘네.' 하늘 이야기를 하는 건 내 몫이었는데언젠가부터 이 사람이 더 자주 하늘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입을 닫아버릴 때마다...이러한 사실에 나는 기뻐해야 당연합니다.나는 일부러 아주 못된 마음으로 하늘에 대해 말했거든요."내가 자꾸 이런 말을 하면이 다음에 우리가 헤어지고 났을 때너는 하늘만 보면 내 생각이 나겠지. 하늘은 없어지지 않으니까 나는 너를 잊어도... 너는 나를 잊을 수 없겠지."못된 마음도, 약은 계산도 양쪽 모두가 뾰족한 화살 같아요.그 사람을 찌르려니 내 손이 먼저 다쳐요.이젠 헤어지고 나서 하늘을 보면, 내가 더 울겠죠.어린 시절, 너무 모진 말로 나를 떼어놓던 엄마가아빠 집에 나를 버려놓은 엄마가 결국은 나보다 더 아파했던 것처럼왜 헤어질 거라고 믿냐구요? 왜 못나게 헤어지는 생각만 하냐구요?그러니까요... 내가 이렇게 이상하고 못난 사람이니까요.난 언제든 버림받을 준비를 해야 돼요.언제까지나 내 옆에 있을 거라 믿는 사람에게서 또 한번 버림받고 싶지 않아요.이 사람의 어깨에 모든 걸 기대고 싶을 때마다나는 입을 다물어 버려요.이 사람 없인 못 살겠다 생각될 때마다나는 지금처럼 입을 꼭 다물어 버려요.
Temporary Think
그 남자
누구에게나 따뜻해 보이지만
그런 그녀의 마음 속에 아주 차가운 한 구석이 있다는 걸
남자는 압니다.
그들이 사랑하게 된 후
남자가 처음으로 그녀의 그 차가운 구석을 발견했을 때
그녀가 남자에게
자기를 좀 내버려두라고 소리를 질렀을 때
남자는 좀 놀라 하며 여자에게 그렇게 말했었죠.
"난 너한테 이런 면이 있는지 몰랐어.
너무 따뜻하고, 밝고 그런 모습만 봐서 지금 좀 놀랐어"
그러자 여자는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세상엔 못되게 굴어도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들도 많지만,
난 착해야만 사랑받을 수 있는 그런 아이였어.
늘 사랑받고 자란 너는 이런 내가 이상해 보이지?"
그 후로도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그 차가운 구석
그 곳을 침범할 수 없기는 이 남자도 마찬가지
서로 사랑한단 말을 주고 받고
자주 입맞춤을 하는 이 남자도 마찬가지
여자가 어느 날 그 구석으로 숨어버리는 날엔
남자는 꼼짝없이 옆에서 헛소리를 해야 합니다.
"달이 꽤 밝네. 어제보다 별이 두개가 더 보이네.
저건 인공위성인데 꼭 별같이 보이네."
지금 남자는 입을 꼭 다문 그녀를 보면서
문득 외롭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사람의 상처까지 껴안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그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생각합니다.
그 여자
"별이 몇 개네, 달이 예쁘네.'
하늘 이야기를 하는 건 내 몫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이 사람이 더 자주 하늘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입을 닫아버릴 때마다...
이러한 사실에 나는 기뻐해야 당연합니다.
나는 일부러 아주 못된 마음으로 하늘에 대해 말했거든요.
"내가 자꾸 이런 말을 하면
이 다음에 우리가 헤어지고 났을 때
너는 하늘만 보면 내 생각이 나겠지.
하늘은 없어지지 않으니까 나는 너를 잊어도
... 너는 나를 잊을 수 없겠지."
못된 마음도, 약은 계산도 양쪽 모두가 뾰족한 화살 같아요.
그 사람을 찌르려니 내 손이 먼저 다쳐요.
이젠 헤어지고 나서 하늘을 보면, 내가 더 울겠죠.
어린 시절, 너무 모진 말로 나를 떼어놓던 엄마가
아빠 집에 나를 버려놓은 엄마가
결국은 나보다 더 아파했던 것처럼
왜 헤어질 거라고 믿냐구요?
왜 못나게 헤어지는 생각만 하냐구요?
그러니까요... 내가 이렇게 이상하고 못난 사람이니까요.
난 언제든 버림받을 준비를 해야 돼요.
언제까지나 내 옆에 있을 거라 믿는 사람에게서
또 한번 버림받고 싶지 않아요.
이 사람의 어깨에 모든 걸 기대고 싶을 때마다
나는 입을 다물어 버려요.
이 사람 없인 못 살겠다 생각될 때마다
나는 지금처럼 입을 꼭 다물어 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