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색의 터키석을 그대로 빼다 박은 듯한 색깔 때문에 Bear Lake는 Caribbean of the Rockies라고도 불리운다. 호수가 크고, 경관도 아름다워 여름을 전후해서는 엄청난 관광객이 몰리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마침 날씨도 좋아 베어 레이크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물빛도 감상할 수 있었고, 얼마 전 내린 눈이 그 풍미를 더해주었다.
날씨가 많이 추웠던 탓일까.. 호숫가는 사람들이 전혀 다니지 않은 듯 발자국 하나 없었다. 눈 위의 강아지 마냥 신나게 뛰어다니며 여기저기 우리의 흔적을 남기고, 다녔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니 만큼 눈은 거의 종아리 절반 이상까지 쌓여서 발이 푹푹 빠지고, 눈이 신발 속으로 들어갔지만 저 광경을 즐기는 댓가라고 생각하니 추운 줄도, 발이 젖는 줄도 몰랐다.
유타의 대부분은 과거 염분이 많은 호수였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로는 몇몇 분지에 그대로 물이 남아 있고, 그 중 하나가 일반 지도에서도 그냥 보일 만큼 커다란 Salt Lake이다. 이 Bear Lake도 과거 바다와 비슷한 염분을 가지고 있었던 덕에 이렇게 호수 주변 어디에서나 자그마한 조개껍질을 볼 수 있었다.
휴양지이니 만큼 빠질 수 없는 게 선착장이다. 수백 대의 요트를 댈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선착장이 넓게 퍼져 있었고, 겨울이라 떠있는 배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선착장 입구에는 겨울 동안 이렇듯 배들이 죽 늘어져 있었다.
내가 찍어놓고도 참 흐뭇했던 사진이다.
라즈베리로 유명한 마을이기도 해서 마을 여기저기에는 라즈베리 쉐이크를 파는 곳이 많았지만 겨울이라 모두 문을 닫았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결국 라즈베리 쉐이크는 못먹고 그냥 왔다..
하늘을 투영하는 호수, Bear Lake, UT/ID
Bear Lake
청록색의 터키석을 그대로 빼다 박은 듯한 색깔 때문에 Bear Lake는 Caribbean of the Rockies라고도 불리운다. 호수가 크고, 경관도 아름다워 여름을 전후해서는 엄청난 관광객이 몰리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마침 날씨도 좋아 베어 레이크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물빛도 감상할 수 있었고, 얼마 전 내린 눈이 그 풍미를 더해주었다.
날씨가 많이 추웠던 탓일까.. 호숫가는 사람들이 전혀 다니지 않은 듯 발자국 하나 없었다. 눈 위의 강아지 마냥 신나게 뛰어다니며 여기저기 우리의 흔적을 남기고, 다녔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니 만큼 눈은 거의 종아리 절반 이상까지 쌓여서 발이 푹푹 빠지고, 눈이 신발 속으로 들어갔지만 저 광경을 즐기는 댓가라고 생각하니 추운 줄도, 발이 젖는 줄도 몰랐다.
유타의 대부분은 과거 염분이 많은 호수였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로는 몇몇 분지에 그대로 물이 남아 있고, 그 중 하나가 일반 지도에서도 그냥 보일 만큼 커다란 Salt Lake이다. 이 Bear Lake도 과거 바다와 비슷한 염분을 가지고 있었던 덕에 이렇게 호수 주변 어디에서나 자그마한 조개껍질을 볼 수 있었다.
휴양지이니 만큼 빠질 수 없는 게 선착장이다. 수백 대의 요트를 댈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선착장이 넓게 퍼져 있었고, 겨울이라 떠있는 배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선착장 입구에는 겨울 동안 이렇듯 배들이 죽 늘어져 있었다.
내가 찍어놓고도 참 흐뭇했던 사진이다.
라즈베리로 유명한 마을이기도 해서 마을 여기저기에는 라즈베리 쉐이크를 파는 곳이 많았지만 겨울이라 모두 문을 닫았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결국 라즈베리 쉐이크는 못먹고 그냥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