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서랍을 뒤지다 우연히

소가희2009.02.05
조회39
책상 서랍을 뒤지다 우연히

책상 서랍을 뒤지다 우연히 그 사람과 관계된 물건을 발견하거나

그와 함께 들었던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까맣게 잊은 줄로만 알았던 얼굴이 떠오릅니다.

좋았던 기억에서부터  잊고싶은 기억까지 소중하지 않은게 없습니다.

 

그 사람도 그래 준다면 좋을텐데..

이렇게 생각하는 나를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기대하는 나의 욕심 때문에,

아직도 많은 걸 기억하고 있는 그 부질없음에.

 

하지만 놀람도 잠시 다시 일상에 빠지고 나면

모든 걸 잊게 되는 그런 반복들이 내 삶을 지탱하게 하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