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라도 곁에서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소가희20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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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라도 곁에서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알고있었습니다

이미 그대 마음 돌아섰다는것

더이상 나를 예전같이 보지 않는다는 것

어느 순간부턴가 나를보는 그대의 눈은

미세한 움직임 하나없이 차갑기만 했다는 것


그렇게 차갑게 보지 않아도

그렇게 잔인하게 이별을 고하지 않아도

다 알고있었습니다


언젠가 이런 서글픈 결말이 될것을 알면서도

이별이 오기전 이 행복한 순간마저 잃고싶진 않았습니다

거짓이라도 곁에있는 그 절실한 시간마저

다가오는 이별에 구속받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라도 곁에서 사랑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