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가 두번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여기 사는 한국인에겐 새해가 3번이나 있다. 작년 말의 Eid(이슬람 새해) 그리고 New year(서양력 새해) 마지막으로 어제. Lunar New Year. 음력 설. ** 떡국도 먹고 금기 음식인 돼지고기 두루치기도 먹었다. 여기서 돼지고기를 먹었다는 것은, 불경한 행위 또는, 매우 사치스런 식사를 의미한다... ㅋㅋ 돼지고기 1KG에 무려 120 Qatari Riyal(4만 8천원) 정말 한국에선 쇠고기를 매우 좋아하던 나도, 여기와서 매일 돼지에 대한 그리움에 살았던 것 같다. 여자친구가 족발 먹는다고 자랑하면서 전화했을 때, 순간 질투를 느낄 정도였으니까. ㅎㅎ(얘는 사람의 식욕을 자극 하는 법을 잘 아는 듯) *** 설을 세번 맞는 다는 것은, 나 같이 동기가 없이는 시작을 잘 못하는 사람에게는 참으로 의미가 있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3번이나 할 수 있으니까. 매 새해를 맞을 때 마다 난 다시 마음을 먹곤 한다. 어젯 밤에는, 또 다시 여러가지를 다짐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그 중에 하나가 적어도 2일에 한번은 블로그에 게시물을 올리는 것인데, 가능 할런지 모르겠다. 3달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말 할 수 없는 것들... 언젠가는 편히 얘기 할 수 있겠지. 하지만 기쁜 일이 더 많았고 즐거운 일이 더 많았다 그리고 난 아직도 자라고 있다. **** 낯선 곳에서 적응 해서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만드는 것. 늘 내가 하던 일 아닌가. 나는 늘 시작이 느렸다. 적응하는 데에도 눈치 빠른 다른 사람들 보다 느렸다. 하지만 결국은 완벽히 적응 후 그들을 앞지르곤 했지. 늘 내가 하던 일 아닌가. 그런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늘 나를 재촉하고 질책하고 꾸짖었고, 난 20대 까지도 그런 등쌀에 허둥대고 서두르다가 내가 갈 길을 못 가고 방황하곤 했다. 하지만, 이젠 내 식대로 내 방식으로 좀 더 굵고 짙은 내 길을 걸어야지 ***** 나는, 이제... 서른이 아닌가. 그리고, 여기도 또 다른 생명이 태어났다. 나랑 30살 차이나는 녀석들이.. 후훗.
27 JA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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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두번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여기 사는 한국인에겐 새해가 3번이나 있다.
작년 말의 Eid(이슬람 새해) 그리고 New year(서양력 새해)
마지막으로 어제.
Lunar New Year.
음력 설.
**
떡국도 먹고
금기 음식인 돼지고기 두루치기도 먹었다.
여기서 돼지고기를 먹었다는 것은,
불경한 행위 또는, 매우 사치스런 식사를 의미한다...
ㅋㅋ
돼지고기 1KG에 무려 120 Qatari Riyal(4만 8천원)
정말 한국에선 쇠고기를 매우 좋아하던 나도, 여기와서 매일 돼지에 대한 그리움에 살았던 것 같다.
여자친구가 족발 먹는다고 자랑하면서 전화했을 때,
순간 질투를 느낄 정도였으니까. ㅎㅎ(얘는 사람의 식욕을 자극 하는 법을 잘 아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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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세번 맞는 다는 것은,
나 같이 동기가 없이는 시작을 잘 못하는 사람에게는 참으로 의미가 있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3번이나 할 수 있으니까.
매 새해를 맞을 때 마다 난 다시 마음을 먹곤 한다.
어젯 밤에는, 또 다시 여러가지를 다짐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그 중에 하나가 적어도 2일에 한번은 블로그에 게시물을 올리는 것인데,
가능 할런지 모르겠다.
3달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말 할 수 없는 것들... 언젠가는 편히 얘기 할 수 있겠지.
하지만 기쁜 일이 더 많았고 즐거운 일이 더 많았다
그리고 난 아직도 자라고 있다.
****
낯선 곳에서 적응 해서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만드는 것.
늘 내가 하던 일 아닌가.
나는 늘 시작이 느렸다. 적응하는 데에도 눈치 빠른 다른 사람들 보다 느렸다.
하지만 결국은 완벽히 적응 후 그들을 앞지르곤 했지.
늘 내가 하던 일 아닌가.
그런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늘 나를 재촉하고 질책하고 꾸짖었고,
난 20대 까지도 그런 등쌀에 허둥대고 서두르다가 내가 갈 길을 못 가고 방황하곤 했다.
하지만, 이젠 내 식대로 내 방식으로 좀 더 굵고 짙은 내 길을 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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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서른이 아닌가.
그리고,
여기도 또 다른 생명이 태어났다.
나랑 30살 차이나는 녀석들이..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