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가 전망되는 지금, 눈높이를 조금 낮춰 안전하게 돈을 굴릴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다.
금리가 계속 떨어질까요?
A 2009년 하반기까지 저금리 전망 한국은행이 12월 11일에 기준금리를 1%포인트나 내려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렸습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2009년에는 2%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도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물론 예금금리는 이보다 빨리, 큰 폭 낮추고 있죠.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의 실질금리는 사실상 제로(0) 내지는 마이너스 수준입니다. 특히 2009년에는 나라마다 금리를 지금보다 더 떨어뜨릴 공산도 큽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일 듯합니다. 2009년 초에는 구조조정 등으로 시중 금리가 다소 오를 수도 있지만 경기가 살아나는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금리가 ‘저공비행’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하면서 수익률이 높은 투자 대상은 없나요?
A 채권이나 저축은행 예금에 관심 돈은 수익률이 높은 곳으로 몰려들게 마련입니다. 은행의 예금금리가 높으면 굳이 주식 같은 위험한(?) 자산에 투자할 이유가 없겠죠. 그러나 요즘처럼 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가 지극히 낮거나 심지어 마이너스 상태라면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다른 투자 대상을 물색해야겠죠. 이럴 때는 채권에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채권은 기업이나 금융회사 등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일정한 이자를 붙여 발행하는 유가증권입니다.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망하지 않는다면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죠. 아니면 만기 전에 팔아서 차익을 챙길 수도 있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는 요즘은 ‘현금이 최고’인 시절이라 기업이나 은행 모두 너도나도 채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부실 위험이 커진 은행권에서는 후순위 은행채를 많이 발행했습니다. 후순위라는 말은 말 그대로 맨 나중에 돈을 돌려받는다는 뜻입니다. 은행이 망하지 않으면 8%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혹시라도 모르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후순위 은행채는 만기가 5년이 넘기 때문에 오래 묶어둬도 되는 돈만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일반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나 기업어음도 금리가 꽤 높습니다. 신용등급이 AA로 초우량등급인 회사의 채권도 8~9%에 이르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가 부도나면 휴지조각이나 마찬가지지만 말입니다. 채권도 불안하다면 저축은행의 예금에 눈을 돌릴 만합니다. 흔히 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대출 금리보다 빨리, 더 많이 내리기 때문에 현재 1년짜리 정기예금에 연 8.7%의 이자를 주는 저축은행들도 금리를 내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저축은행들은 돈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시중 은행보다는 높은 이자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중 은행보다는 부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대형 저축은행에 예금자 보호가 되는 원리금 합계 5000만원까지만 넣는 게 바람직합니다.
반 토막 나버린 펀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이머징마켓 펀드는 반등할 때 팔아야 2009년에는 경기가 더 나빠질 전망이어서 ‘많이 싸졌네’라는 생각으로 주식을 덥석 샀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주가는 경기를 6개월 정도 앞서 반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신용위기 극복과 경기 부양을 위해 세계 각국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고 있어 불안감이 잦아들고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미만 보여도 증시로 돈이 몰려들 가능성이 큽니다. 돈의 힘으로 주가를 올리는 ‘유동성 장세’가 예상된다는 말입니다. 이런 전망에 베팅한다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비중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증권사의 펀드매니저를 믿지 못하겠다면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 펀드를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유동성 랠리가 펼쳐진다면 코스피지수가 대략 1300~1500포인트까지 오를 거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다만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 펀드의 비중은 반등 때마다 줄이는 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특히 자신의 펀드에서 이들 나라의 펀드 비중이 크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들 나라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데 선진국의 경기가 1~2년은 바닥을 길 듯한데다, 정치적 불안정성이 크고 금융 시스템도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식에게 물려줄 생각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팔아서 다른 투자 대상을 물색하는게 낫습니다.
저금리 시대 목돈 굴리기
금리인하가 전망되는 지금, 눈높이를 조금 낮춰 안전하게 돈을 굴릴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다.
A 2009년 하반기까지 저금리 전망
한국은행이 12월 11일에 기준금리를 1%포인트나 내려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렸습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2009년에는 2%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도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물론 예금금리는 이보다 빨리, 큰 폭 낮추고 있죠.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의 실질금리는 사실상 제로(0) 내지는 마이너스 수준입니다. 특히 2009년에는 나라마다 금리를 지금보다 더 떨어뜨릴 공산도 큽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일 듯합니다. 2009년 초에는 구조조정 등으로 시중 금리가 다소 오를 수도 있지만 경기가 살아나는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금리가 ‘저공비행’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A 채권이나 저축은행 예금에 관심
A 이머징마켓 펀드는 반등할 때 팔아야
2009년에는 경기가 더 나빠질 전망이어서 ‘많이 싸졌네’라는 생각으로 주식을 덥석 샀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주가는 경기를 6개월 정도 앞서 반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신용위기 극복과 경기 부양을 위해 세계 각국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고 있어 불안감이 잦아들고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미만 보여도 증시로 돈이 몰려들 가능성이 큽니다. 돈의 힘으로 주가를 올리는 ‘유동성 장세’가 예상된다는 말입니다. 이런 전망에 베팅한다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비중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증권사의 펀드매니저를 믿지 못하겠다면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 펀드를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유동성 랠리가 펼쳐진다면 코스피지수가 대략 1300~1500포인트까지 오를 거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다만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 펀드의 비중은 반등 때마다 줄이는 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특히 자신의 펀드에서 이들 나라의 펀드 비중이 크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들 나라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데 선진국의 경기가 1~2년은 바닥을 길 듯한데다, 정치적 불안정성이 크고 금융 시스템도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식에게 물려줄 생각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팔아서 다른 투자 대상을 물색하는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