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 잘하는 방법 [상식]

원도연20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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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염은 언제 가장 많이 자랄까?
수염은 낮에 60%, 밤에 40%의 비율로 자라며, 특히 오전 8 ∼ 10시에 가장 많이 자란다.
아침에 면도하고 출근해도 금방 덥수룩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늦은 오후나 저녁때 면도를 하는 것도 방법. 바쁜 아침 시간도 절약하면서 깔끔한 느낌은 오래 지속되니 일석이조! 한 가지 더! 수염은 면도하고 나서 이틀 후까지는 급속히 자라다가 그 이후에는 생장 속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2. 많이 먹으면 수염도 많이 자랄까?
수염은 오히려 흡수하는 칼로리가 적을 때 많이 자란다.
환자나 산 속에 은거하고 있는 도인들의 수염이 훨씬 덥수룩해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가지 더! 겨울보다는 여름에 두 배 가까이 빨리 자란다. 

 

3. 수염이랑 머리카락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학창시절에 누구 머리카락이 더 셀까 많이 겨뤄보았을 것이다. 수염하고 머리카락하고 싸워 본다면?
수염의 굵기는 머리카락의 2배 정도로, 약 0.025-.230mm이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수염의 완승이 예상된다. 

 

4. 면도 전에 왜 비누거품을 칠하는 걸까?
수염은 머리카락과 같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바로 면도를 하면 따갑고 아픈데, 이유는 피지가 수염을 감싸고 있어 면도날이 지나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면도하기 전에는 미리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수염을 감싸고 있는 피지를 제거하고, 단백질 분자 사이에 물 분자가 접근해 조직을 연화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누거품의 용도는 뭘까?


비누거품은 피지의 제거를 도와 물 분자가 수염 조직에 침투하는 것을 쉽게 해 준다.


그런데 면도 크림이나 젤은 왜 쓸까?


비누거품만으로는 윤활력도 부족할뿐더러 크림이나 젤에는 보습제와 피부보호성분이 들어있어서 피부에좋기때문.

 

5.면도날은 몇 번이나 쓰고 나서 바꾸면 될까?
정답은 없다. 수염의 강도나 면도 습관에 따라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이다.
대개 2-3회 정도 사용하고 나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더 써도 상관은 없다.
다만 피부가 긁힐 정도로 무딘 면도날을 계속 고집해서는 안 된다.
면도 후 물로 깨끗이 씻어서 말려두는 것도 잊지 말자.
더러운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면도날의 수명을 더욱 단축시킬 뿐 아니라, 피부에도 좋지 않기때문이다.

 

< 올바른 면도 순서 >

 

그동안 되는대로 면도를 하곤 했는데, 이것도 다 순서가 있었다.

 

1. 면도하기 전에 세안을 꼼꼼히 한다. 수염을 물에 불리는 의미도 있지만, 피부에 붙어있던 나쁜 균이 면도시 생기는 상처로 들어가 곪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2. 쉐이빙 크림이나 비누 거품을 바를 때에는 수염이 누운 반대 방향으로 한다. 털이 세워지기 때문에 면도가 잘된다.

 

3. 면도하는 부위는 모발이 약한 곳부터 뻣뻣한 곳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볼→얼굴 가장자리→목→입 주위→턱→콧수염 순이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면도 잘하는 방법 [상식]


면도하는 방향은 수염이 누워있는 방향으로 해야 피부의 손상이 적다. (쉐이빙 크림과 반대이다.)


4. 수염이 많은 부분은 면도질을 할때마다 물로 세척해 준다. 털이 면도날 사이에 끼어서 면도의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게 한다.

 

5. 면도가 끝나면 찬물로 씻어준다. 모공을 수축해주고, 면도중에 생긴 상처를 지혈해 준다.

 

6. 얼굴은 문질러 닦지 말고, 수건으로 눌러서 흡수하는 느낌으로 닦아준다.

 

7. 스킨으로 마무리 하는데, 너무 강한 알콜 성분은 소독 효과는 뛰어나지만, 얼굴의 수분을 함께 날려주기 때문에 피부에 오히려 안좋을 수도 있다.

 

< 면도만 잘하면 당신도 꽃미남 >


 미용 전문가들은 잘못된 면도법이 남자들의 피부를 망친다고 말한다. 면도를 하면 면도기의 날카로운 날이 수염뿐 아니라 피부 각질층까지 깎아버려 저항력 없는 새로운 피부를 바깥 공기에 그대로 노출시킨다.

이 때문에 피부 표면이 점점 거칠어지고 세균 감염 등으로 인한 트러블이 생기게 되는 것. 이를 막기 위해선 올바른 면도법을 택해야 함은 물론 면도 후 피부 손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에는 ´꽃미남 열풍´을 타고 다양한 남성용 화장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스킨.로션 외에 에센스나 팩 등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얼굴부터 깨끗이

 

면도의 기본은 세수다. 하지만 찬물에 비누로 하는 세수는 이제 그만. 보습 효과가 있는 남성 전용 클렌징 폼을 이용한다.  미지근한 물로 손바닥에 클렌징 폼의 거품을 충분히 낸 뒤 얼굴을 안에서 바깥쪽으로 마사지하듯 문지른다.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와 코 부위는 더욱 세심하게 문질러준다. 충분히 헹군 뒤 마무리는 찬물로 한다. 물기를 닦을 때도 수건을 얼굴에 벅벅 문지르지 말 것. 물기가 스며들도록 가볍게 누르듯이 닦는다.

 

◇ 날면도보다는 전기면도를

 

날면도는 피부 자극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금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면도기 자체에서 로션이 나오는 쿨스킨 같은 종류의 전기면도기도 많이 있다. 면도할 때는 가급적 같은 부분을 여러 차례 밀지 않도록 한다.

 

만약 물 면도를 한다면 세수를 한 뒤 이발소에서처럼 뜨거운 수건을 얼굴에 잠시 얹어두자. 세면대에 뜨거운 물을 담고 얼굴을 잠시 대고 있어도 좋다. 세안 후에는 비누 거품이 아닌 반드시 면도용 거품(셰이빙 폼)이나 크림을 충분히 바른다 면도용 거품이나 크림은 면도를 부드럽게 해줄 뿐만 아니라 상처가 나는 것도 예방해 준다. 면도는 뺨.코밑.턱 순으로 하고 턱에서 목덜미 쪽으로 깎아준다.

면도가 끝난 후에는 애프터 셰이브 스킨으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따끔거리는 스킨이 싫다면 애프터 셰이브 밤(Balm) 등을 사용한다. 스킨을 바른 다음에는 로션으로 마무리한다.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주면 좀더 빨리 흡수된다.

 

허옇게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피부라면 스킨을 충분히 바른다. 화장솜 등에 스킨을 적셔 얼굴에 10분 정도 올려놓는다. 에센스를 듬뿍 발라주는 것도 좋다.

 

◇ 1주일에 한번은 팩을 하자

 

피지가 많다면 피지 제거팩을, 각질이 생긴다면 각질 제거팩을, 칙칙한 얼굴색이 고민이라면 화이트닝팩 등 다양한 팩을 이용해 보자. 팩은 얼굴 전체에 바른 후 10~15분 후에 닦아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