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1989) - part.2

이다미20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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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의 만남과 낭만이 자신들의 눈에 범상치 않음을 느낀 다른 사람들.

 

" 죽은 시인의 사회가 뭐지? 이름을 대라. "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순수한 꿈을 이제 막 펼치기 시작한 닐(로버트 숀 레오나드) 에게도 위기가 찾아온다. 

 

" 내일 가서 그만두겠다고 얘기해라. "

 

 

 

" 안돼요, 전 주인공이에요!! 연극은 바로 내일 밤이라구요!!! "

 

 

" 날 실망시키지 마라, 닐. "

 

 

그들에게 그렇게 불행은 불행으로 꼬리를 물고 찾아오고

 

 

 

 

" 키팅선생에 관한 내용이 맞는다면 그 서류에 서명해라. "

 

 

 

 

" 수업중에 죄송합니다. 제 물건을 가지러 왔는데요, 수업 끝난 후에 다시 올까요? "

 

 

 

" 지금 가져가시오 키팅선생. "

 

 

 

" 키팅 선생님! 그들이 우리더러 서명하라고 시킨 거에요!! "

 

 

 

 

" 한마디만 더 하는 학생은 모두 퇴학시켜버리겠어. 나가시오! 키팅 선생! "

 

 

" 오 캡틴, 나의 캡틴이여. "

 

 

 

 

 

 

 

 

" ... 고맙다 모두, 고마워. "

 

 

 

 

 

 

20년이 지난 영화.

 

처음으로 본지 10년도 넘은 영화.

 

하지만 지금도, 마지막 장면을 보면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나온다.

 

 

몇년전에 보고, 포스팅을 하기 위해 다시 봤던 건 며칠전인데, 감동은 같아도 느낌은 상당히 달랐다.

 

진짜 좋은 영화는 몇년이고 뒤에 자신이 다시 보았을 때 더 다른 관점과 더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항상 느껴왔다.

 

자신은 감성도 머리도 성장해왔는데, 영화가 같은 느낌이라면 그 영화는 아무리 재미있었어도 반은 실패라고 생각한다.

 

 

 

죽은 시인의 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벌써 10년에 걸쳐 다섯번이나 봤지만 성장하고 또 성장한 나에게 항상 다르게 다가온다.

 

 

그게 어떤 느낌이든, 좋든 싫든,

 

그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 그 영화가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것을 마치 보물찾기 처럼

 

조금 더 알게되고 조금 더 발견하게 된다면 그것은 다이아처럼 와인처럼 오래지날수록 빛을 발한다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