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된 바램

한동원20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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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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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를 병들게 한다

아무것도 데일 수 없는 공존 속에서

살아갈 의미 없이

매일매일을 술로 방탕해 취해 있는 나

빛이 보이는 광명을 찾아야 하지만

전부 소용없는 짓일 뿐이야

너를 잃고

너의 흔적을

되새기지 못해

어두운 과거만 집착하고 있을 뿐인데

지쳐 흐느적거려야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변해버린 너의 마음을 알고

흔들려버린 나의 미움은

그 무엇으로 안을수가 없어

혼돈에 빠져버리지만

어색하고 눈도 못 맞추치지만

너의 미소짓는 그 얼굴을

쳐다 볼 용기가 안난다

긴 시간속에서

좋았던 고마웠던 기뻤던

모든 순간들이

일시적인 추억에

지나지 않은 것이

훗날 그 시절을

돌아볼수도 없는 것 아니잖아

헤어지면 그만인것을

다시 내 가슴을 찾으려 한단 말인가!

돌이킬수 없는 건

너도 알잖아!

그냥 한 시점의

연속으로 지날 뿐이야

하면 할수록 너만 비참해지는

상처만 깊어가잖아

이젠 포기해

제발

다시 말할께

너의 마지막 사랑은

보이지 않는 채

여기까지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