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원도연200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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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Johannes)

 

신약 성경 가운데 가장 늦게 쓰여진 요한의 글. 90년경 소아시아에서 지은 것으로 예수의 수난과 부활 따위를 소개하고 있다.

 

 

요한 복음서의 저자는 마태오(마태), 마르코(마가), 루카(루가) 등 다른 복음서 저자들과는 다른 전승을 바탕으로 성서를 쓴 것으로 보인다. 요한 복음서는 '공관 복음서'라 불리는 다른 복음서들과 내용이 약간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의 수난과 부활을 비롯한 주요 행적과 그 가르침은 다른 복음서들과 마찬가지로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점을 명백히 증거하고 있으며,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자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고 한다.'라는 저작목표를 밝히고 있다. 전통적으로 사도 요한이 쓴 것으로 추정되어왔으나, 성서학자들은 요한 복음서의 저자가 요한 학파라고 불리는 신학공동체 일원이며, 최소 2명이상일 것으로 본다. 이는 요한복음서 21장이 후대에 가필되었다는 성서학계의 학설에 근거한 것이다.

 

 

이 복음서는 일명 사랑의 전도서라 불릴 만큼 하나님의 사랑과 그의 독생자 예수의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 점철되어 있다. 성경전체의 요체요, 핵심은 요한복음의 단 한 줄의 구절로 나타나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이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다." 이다.

요한(John)이 가졌던 믿음에 의한 구원은 바울 (Paul) 사도의 신학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있다. 요한복음에서는 네 주 하나님을 네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경외하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구절이 2번 언급되고 있다. 이것이 기독교인이 갖추어야 할 삶의 태도인 것이다. 바울 사도 또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여러번 언급하고 있으며, 고린도전서13장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사랑의 위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기독교인의 정수로 본 것이다. 이 두 저자의 교리는 여러가지 면에서 매우 일맥상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