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소설] N O V E L # 4(MT이야기 2)

JK悲eeeee2006.08.16
조회362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

.

.

.

 

9시가 훨씬 넘어서야.. 우리는 콘도로 돌아올수 있었다....

우리 1조가.. 불미스런(?) 사건으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해.. 다른조의 협력을 받아...

뒤늦게 세팅을 마치고... 술자리를 가졌다...

그래도... 다른조 사람들이 말하는걸 들어본결과....

우리 1조가 가장 화합도 잘되고.. 재밌게 노는거 같아.. 부럽다 라는 평을 받았고....

미리 제작해둔... 종합 판에... 스티커도 1조가 가장 많이 붙어있었다.....

종합판에는.. 1조 2조 3조 4조 5조까지 써 있었고....

가장 재미있게 놀고... 가장 기억에 남는 조에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있다....

하루에 한번씩 1인당 2번 붙일수 있고....

세부적으로는 조마다 사람들 이름이 쓰여져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맘에들어 하는

사람에게 또다른 하트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있었다....

한마디로 인기투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거 역시.. 2번 붙일수 있게 되어있는데... 역시.. 인기가 젤 많았던건.. 현철이였다...

벌써 8개나 붙어있었다... 창현이두.. 5개정도나 붙어있었고...

난... 내가 나한테 붙인 1개만이.. 붙어있었을 뿐이다....

(하나도 없으니 허전해서한짓이다...)


각가지 게임들을 하며... 술을 마시다가...

몇몇.. 쓰러져 이빨을 갈거나.. 침을 흘린다거나.. 오바리를 하는 사람들은...

고스란히 307호로.. 옴겼다....아니.. 옴겼다기 보단.. 버렸다..

소주 몇짝이 비워졌는데도... 1조는 대단했다....

아직 한명도.. 실려나가는 이가 없었으니.....

예진이를 비롯.. 서연이까지도... 9명이나 되는 여자들이 하나같이.. 말똥말똥했다....

"너네 정말 잘논다... 진짜 고3때 이후로 이렇게 재밌게 논적이 첨인거 같애..."

예진이가 한마디 했다.. 고3때 이후라....생각도 안난다...;;

말이 없던 서연이는.. 오늘도 역시 말이 없었다..

주는대로 마실뿐.. 적당히 할만한 하고... 나머지는 웃음으로 때웠다...

"서연아.. 괜찮아?? 더 마실수있어?? 못먹겠으면 말해...."

"네?? 아뇨.. 아직 괜찮은데요...."

"그래?.. 그럼 다행이구..."

우리의 대화를 듣고 있던.. 예진이와 현철이가 짖굿게 말했다...

"오오오오오오~~~ 저 분위기 뭐야??"

"오호..+ 이거봐라.."

;; 애들이 놀리는 바람에.. 서연이는.. 또 얼굴이 빨개졌고.. 나도 괜시리 미안했다..

"뭔소리냐..그냥 한번 물어본거 뿐인데.. 서연이가 말두 없고해서..."

"에이 그게 아닌거 같은데??+"

"맞다니까!!!"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2조애들이 우리방으로 들이 닥쳤다....;;

"거봐~ 여기가 제일 재밌게 놀자나..."

;;

2조 애들은 벌써 7명이나 뻗어.. 우리조로 들어와... 함께 놀기 시작했고...

새벽 2시가 가까이 되서야... 게임에.. 술에 지쳐갈때쯤 되서... 말이 끊겼다....

그때... 현철이가 조심스레 말을꺼냈다...

"우리 간만에 진실게임할까??"

풀려있던 아이들의..눈에서는 광채가 흐르기 시작했고... 마치 기다리기라고 했다는 듯이..

시작되었다....

솔직히.. 서로들 맘에드는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느라 정신이 없었고...

숨기는거 없이.. 서로에 대해 서슴없이 말해주었다....

벌칙이... 대답하기 시르면... 옷하나씩 벗고 소주 사발 원샷이라는.. 무시무시한..

벌칙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술이야 마시면 되지만.. 옷을 벗는다라...

참고로 내가 입고 있는건.. 상의는 티 덜렁 한 장.. 하의는 바지에 팬티하나가..

전부였기에... 사실.. 여자들도 별 다를거 없었다....

그래서!!!

애들은 너무 솔직했다..a 오히려 질문보다 대답에 더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았다...

사실 나야... 기껏해야.. 물어본것이라고는...

[정말 예비역이에요??][군대가따왔어요???][방위였죠??]가 고작이었다....

 


"예진이 너는.. 사귀는 사람 있어???"

현철이의 질문이었다...

"아니 없어..."

"그럼 남자랑 자본적있어????"

창현이의 질문이었다...

퍽퍽a

"응 있어..."

;;


"그럼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귀고 싶은 사람은 있어??"

2조의 어떤 남자애의 질문이다..

"어..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사귀고 싶은 사람은있어..."


내가 질문할 차례가 되었다....

"음... 뭐하지???"

"뜸들이지말고 해요 형....+"

"글쎄.. 뭐하지??;;"

그저 신난 예진이만 방글방글 웃고 있다....

애들이 보채는 바람에.. 황급히 말을꺼냈다... 내가 물어본건...

"그날이 언제야??"

;;;

애들은... 또다시 엎어져서... 울었고...;;; 예진이는.. 벙 뜬 표정으로....

나를 주시하다가... 한마디 던졌다...

"그..그게 궁금했어???;;"

"응?;;아니 그냥 나도모르게 나왔네...."

나의 당황함에.. 애들은.. 더더욱 웃기 바빴고... 나는 예진이의 옷을 벗긴

첫 번째 사람이 되었다..a


어수선한 분위기를.. 조금 가라 앉힌다음에.. 진실게임은 계속 이어져 갔다...

다음은 서연이 차례였다....

"남자 사겨본적은 있어??"

현철이의 질문이다...

"옛날에... 한번 나름대로 사겨본적은 있었어..."


"그럼.. 그애랑 자봤어???"

창현이의 질문이다..a

"너란놈은..;;;정말..."

"아니.. 없는데...."


다음차례는 나였다.... 불안해 하던 서연이가... 나에게 시선을 돌렸다...

"뭐물어보지??;;"

"그날 언제냐는거 빼곤.. 상관없어요..;;"

"그..그래?? 너희가 다 물어봐서.. 난 물어볼게 없자나...ㅠㅠ"

"아~~ 또 시간끈다.. 빨리좀 해요 형.."

또다시 애들이 보채는 바람에.. 전혀 엉뚱한 질문을 했다....ㅠㅠ

"너 위스퍼써? 화이트써?"

;;;

이 발언으로 말미암아

난 애들에게 변태 대마왕이란 애칭을 부여 받았고..

서연이의 웃옷을 벗긴 첫 번째남자가 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진실게임은 점점 흥미진진해져 갔다... 정말.. 사소한 과거에서...

복잡한 과거까지.. 다 들춰내는 이녀석들의 잔머리에.. 난 감히 박수를 쳐보였다....

아직까지 별다른 질문이 없던건 나밖에 엄썼다... 후후...

예비역인데... 사실 별 관심 있겠는가.. 그저 난.. 애들 호흡에 맞춰..따라가 줄뿐이지...

"오빠.. 언제 처음 해봤어???"

예진이의 질문이다...

"안해봤어...a"

창현이가 사발에 소주를 붓기 시작했고.. 현철이는 내 웃옷에 손을 대었다...

"대학교1학년때.."

"그렇게 나와야지..+"

"미안"


이런저런 별 시덥잖은 질문들을 던진채.. 내 차례는 넘어갔다...

동시에.. 시간도 상당히 늦었고.. 술도 바닥이 난지라...

현철이가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자아.. 마지막 질문은.. 지금 여기 이 자리에 아니면 엠티 온사람중에.. 마음에 드는사람?"

자기 인기를 과시해보려는.. 저녀석...

눈에 뻔했다...


역시 현철이와 창현이 이름이 꽤나 거론되었고...

"스댕오빠.."

내이름이 불려졌다... 조심스레 얼굴을 들어보았다....

'몇몇 폭탄이 있었는데..ㅠㅠ 나한테 터진건가???'

의외로 예진이가 생글생글 웃으며 손에 브이자를 그리며 있었고....

창현이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아무래도 저녀석이 예진이한테 관심이 있나보다....

"스댕형 어디에 반했는데??"

결국 창현이는 볼멘 소리로... 예진이에게 물었고...

"버스안에서까지만 해도.. 별 느낌 없었는데... 아까 낮에 여기 도착해서.....

베란다에 서있는걸 봤거든?.. 그때 오빠가 나한테 그렇게 말하더라구....

[너 웃는게 참 이쁘다... 묘한 기분이야...]

그말을 들은후부터.. 나도모르게... 자꾸 의식하게 되더라구.."


난 애써.. 창현이의 기분을 풀어주려... 농담삼아 말했다...

"나 그거.. 그냥 어색해서 한마디 한건데.. 진심으로 받아들인거야???"

"상관없어..."

"난.. 여자친구 있는데....."

다들.. 내말에.. 술이 확 다깬 듯이... 나를 응시하고 있었고... 서연이도 깜짝 놀라는 눈치

였다...순간 나만 당황했다..;


"사실.. 나 여자친구있어... 지금 회사다니고 있지만...."

"뭐야~~ 왜 말안했어?? 그런말 없었자나..."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자나...."

".........."

예진이는 아무말 하지않고... 얼굴을 붉히고있다가.... 밖으로 나갔다....

그걸본.. 창현이는 뒤쫓아 나갔고...

하나둘... 다른방으로 자리를 피했다.. 너무 쉽게 파장이 나버렸다....

왠지 내가 죄인이 된 것 같았다.....아무 잘못없었는데....

난 속이지 않았다..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으니까....

베란다 쪽으로 가.. 담배에 불을 붙였다....

현철이의 말소리가 들렸다...

"서연아.. 들어가서 자..."

"응?? 아냐.. 나 여기 있을래..."

"왜??.. 안피곤해??"

"응.. 그냥... 너 먼져 가서 자... 나 여기조금만 있다가 갈게.."

"그래..그럼.. 형.. 저 먼져 가서 잘께요....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바람이 차가웠다...

정말 한순간에..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졌다... 자꾸만..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하지만.. 아무리봐도 내가 잘못한 것은 아니었는데....

담뱃불을 팅기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어??.. 서연이 넌 자러 간거 아니었어??"

"아뇨..."

"왜?.. 가서 좀 자야지... 피곤하자나..."

"괜차나요...."

말없이.. 남은 술병을 따고.. 내 잔에 부었다...

갑자기 술이쓰다....;;


"......"

"나만..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는지도...모르지...."

"네???..."

"그애의 마음은 떠났을지도 몰라.. 이미... 하지만...아직 난.. 아니거든..."

"......."

"괜한소릴해서.. 분위길 이렇게 만들어 버렸네.. 미안하게도...핫핫.."

"하지만 오빠 잘못은 아니자나요..."

"그래도...나 때문에 일어난 일은 맞자나..."

"......"

잔을 쭈욱 들이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침묵이.. 나를 더 주눅들게 한다...

"그럼 난 좀 가서 쉬어야 겠다... 서연이 너도.. 좀 자둬.. 내일 재밌게 놀아야지..."

"네..."

자리를 옴겨... 307호실로 갔다..

가는 도중 통로에... 예진이와 창현이의 모습이 보인다....

애써.. 무시하고 지나갔다....

키가 큰 창현이가.. 훨씬 나보다 예진이에게 잘 어울렸다...

'뭐.. 난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인걸....'

예진이가 내쪽을 바라봤지만... 난.. 이미.. 문을 307호안에 들어간 뒤였다....


내가 정말 실수한 것일까?..

괜히 예진이의 마음에 상처를 준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 잠을 좀처럼 이룰수가 없었다...

 

올린이 : JK悲eeeee > http://www.cyworld.com/prohaker